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by 4기서경서기자 posted Feb 09, 2017 Views 236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7F043C17-A860-4ACF-87E2-0D4693AE99C1.png

-서울시 노원구, 학생 두명이 주먹다짐을 하고 있다. *사건관계자 B군에게서 이미지 사용 동의를 얻었음을 밝힙니다.*

[이미지 제공=사건 관계자 B 군 SNS에 게시된 cctv]


2016년 12월 20일, 서울시 노원구의 한 공원에서 고등학생끼리의 쌍방 폭행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학생들의 싸움으로만 끝나지 않고 재조명 받고 있다. 가해자 A 군과 방관한 친구 B 군에 대한 퇴학과 강제 전학이라는 중징계가 서울시 교육청에서의 재심을 거친 후 출석정지 10일과 학내 봉사 10일로 징계 수위가 낮춰졌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는 이를 교육청의 과실로 보도하고 있는데, 언론 보도 상의 가해자인 A 군의 또 다른 친구 C 군은 쌍방 폭행 사건임을 인정받았는데 어떻게 피해자와 가해자가 나뉘며 한 쪽에만 징계를 내리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92f12c8b995b5755fd378da48d9a1458.png

-사건 관계자 B군은 가해자 A 군과 피해자 D 군을 말렸다고 주장한다.*사건관계자 B군에게서 이미지 사용 동의를 얻었음을 밝힙니다.*

[이미지 제공=사건 관계자 B 군 SNS에 게시된 cctv]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언론 보도 상의 가해자 측에서는 '피해자가 "왜 쳐다보냐" 시비를 걸고, 부모님을 욕하는 발언을 하여 사과를 요구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싸움이 벌어졌다.' '언론에서는 집단 폭행이라 했지만 cctv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상급생(피해자 D 군)의 친구들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으며 집단으로 폭행하지 않았다.'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 보도 상의 피해자 D 군은 '상대방이 체육관에서 노려보기에 왜 보느냐 물어봤다.' '급식실에서 A 군이 대기하고 있다가 욕을 하기에 같이 욕을 한 것이다.' '집에 가려고 교문을 나서는데 A군이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때렸다.'며 상반된 이야기를 하였다.


 이 사건에 대해 가해자 A 군의 친구 C 군은 'cctv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B 군은 A 군을 말렸다. 이에 B 군은 강제 전학을 가야 하는 방관 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쌍방 폭행인데 어떻게 가해자가 2명이고 피해자가 1명인가.' '그런 논리라면 사건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아야 했다.'라며 일방적인 폭행으로 보도한 언론사에 불만을 토로했다. 심지어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학부모위원회장이라는 소리가 오가고 있다. 언론사의 오보는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라 발언하기도 했다. 가해자 측은 '상황이 어찌 되었든 폭행을 한 것은 잘못이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일방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임을 밝히고자 하였고, 사건 당시 피해자의 친구들이 더 많이 방관했음에도 왜 가해자 측 방관자에게만 징계조치가 내려졌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언론사의 오보라고 주장하는 가해자 측과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의 의견이 상반되고, 언론에서 교육청의 징계 수위 완화를 비판하였고, 언론마저 오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교육청의 앞으로의 처분과 언론사의 오보 인정을 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서경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서울시청소년 2017.02.10 00:58
    저말고도 제친구들에게도 출석정지10일씩주었고2학년학생들은 아무처벌을 받지않았고죄목은 방조와 1학년생들의 집단폭행이라고 기사가떳어요그리구 sbs기사에 cctv를 지워달라고 나욌눈데 그건 그 2학년학생의 어머니주장을 그냥그대로올린거고그 cctv주인분께서 그런말한적없다고 그냥 그어머니말씀이라고말한 녹음증거가있어요!
  • ?
    4기서경서기자 2017.02.10 01:43
    사건관계자 B 군 이십니다.

    +정리해드리자면
    -가해자측은 징계 조치가 내려졌지만 함께 방관한 피해자측에게는 아무런 처벌이 없었다.
    -언론사 'S'는 피해자측 어머니의 말씀만 듣고 거짓정보인 '가해자측에서 cctv를 삭제해달라 요청했다'를 보도했다. 이는 오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인 cctv관계자의 녹취록이 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8228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519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67621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5090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5785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9162
차세대 정치 VS 구세대 정치 '65세 정년 도입' 발언 6 2017.01.23 김가은 18004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8362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8674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9720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8751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8394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5236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2835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9987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6089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4170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9026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1212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8178
직능연 "마이스터고 졸업생, 수도권 쏠림 현상 강해져"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6559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4485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20858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3311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7746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2342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9017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4580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6482
지역구 득표율로 바라본 제21대 총선 결과 file 2020.04.27 위동건 10178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4776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9854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8025
지소미아로 보는 협정, 조약, 선언의 차이 file 2019.09.04 유승연 13670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9836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6372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1193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20711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7934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6270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1 file 2017.11.27 김정환 13485
지구상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file 2018.07.26 김채용 10729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2019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4723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6252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1399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9471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7331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8513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7261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73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