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올 겨울을 강타한 AI, 봄에는 이만 안녕!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168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년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조류 인플루엔자가 우리나라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로 인해 달걀 값은 치솟았고 축산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식당업체, 그리고 시민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올 겨울 추위보다 더 두려웠던 조류 인플루엔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조류 인플루엔자(Avain Influenza →이하 AI로 표기)란, 조류에 서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을 의미한다. AI 바이러스는 칠면조 등 가금류에서만 독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왔지만 닭이나 오리 등 조류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사람들의 공포감은 더욱 확대되었다.

 AI 바이러스는 H5N1 타입, H7N7 타입, H9N2 타입 총 3가지로 크게 분류 가능하다. 지금 우리나라에 퍼진 것은 H5N1 타입으로 이는 아시아에서 유행하며 치사율이 30%나 되는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AI 바이러스는 주로 접촉 또는 공기를 전파되며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 차량, 가구 및 장비, 달걀 등에 묻어 전파된다.  미국의 유명 학술지인 SCIENCE에서 2016년 10월 14일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주요 원인은 '야생 조류의 대륙 간 이동'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CYMERA_20170202_15274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나림 기자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위의 사진을 보자. 왼쪽 사진은 2016년 12월 31일 한 대형마트에서 찍은 사진이며 오른쪽 사진은 2017년 2월 1일 역시 같은 대형마트에서 같은 달걀을 찍은 모습이다. 5480원에서 5980원으로 불과 한 달 사이에 500원이나 인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계란 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AI 때문이다. AI로 인해 수만 마리의 닭이 폐사처분 되면서 계란 값은 폭등했고 닭값은 떨어졌다. 조류 독감에 걸린 닭은 알을 못 낳기 때문에 계란 공급량과 닭고기 소비량이 줄어들었다.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의하면 생닭(1kg)의 가격은 15%나 감소했다고 한다.

 AI가 사람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38℃ 이상의 고열,오한 등 신체 전반에 다양한 증상이 발생했다. 이런 AI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인들은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한다. 축산농가 종사자들은 정기적인 소독으로 농장 내 청결을 유지한다면 AI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입춘(2월 4일)이 다가오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지만 계란 값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따뜻한 봄이 오기 전 하루속히 AI와 작별인사 하기를 고대한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4기 김나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문봉기자 2017.02.03 14:14
    할 줄 아는 요리가 계란요리 뿐이고..좋아하는 계란찜도 먹기 찜찜해서 그리고 비싸서 못 먹고있어요 ㅠ
    빨리 원위치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계란아 빨리와라 ..
  • ?
    4기김소희기자 2017.02.05 08:13
    요즘 달걀 값이 정말 금값이더라구요. AI 때문에 조류 먹을 때도 문제 없단걸 알면서도 괜히 찝찝하구요. 축산농가 종업자분들은 또 얼마나 힘드실지...... 부디 기사 제목처럼 봄에는 AI가 물러나주었으면 좋겠어요.
  • ?
    6기김나림기자 2017.02.05 19:26
    그러게요...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가장 고생이실 것 같아요...봄이되면 먹지못했던 계란 많이 먹구 그랬으면 좋겠어요ㅜㅜㅜ
  • ?
    Jelly 2017.02.06 21:37
    기사 제목이 너무 좋아요;) AI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걱정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725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404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58827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6859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16863
77분간의 리얼리티 쇼, 트럼프와 언론의 끝없는 전쟁 2 file 2017.02.19 김윤혁 16866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16876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16888
'위안부' 생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다 3 file 2017.02.19 이다빈 16888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6891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6908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16927
경제가 시사하는게 ISSUE - 통일과 합리적 선택 file 2018.10.01 김민우 16932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6938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6939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1 file 2019.11.01 12기우가희기자 16945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16958
역사 국정교과서,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직접 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2 file 2017.02.21 이채윤 16961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6962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6962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6972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마이뉴스 사실왜곡, 명예훼손 도넘어..법적 대응할 것” (공식 입장) file 2018.08.14 디지털이슈팀 16972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16977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6990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6990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16996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7001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7005
개학이 두려운 학생들-'새 학기 증후군' 13 file 2016.02.25 김지율 17052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7062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7077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7078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7080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17081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7088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7117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7137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7152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7156
'독서실', '스터디카페' 코로나19 방역 거대 구멍 1 file 2020.03.31 박지훈 17156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7157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7162
소셜그래프,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시작 file 2019.06.13 양재성 17169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7178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7204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7206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7212
대한민국의 조기대선, 후보는? 8 2017.01.31 유태훈 17212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7217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7231
일주일 또 미뤄진 '등교 개학'...개학 현실화 언제? 7 file 2020.05.12 서은진 172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