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by 4기강건화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173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세계는 혼자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고 나와, 500만 명을 넘어선 1인 가구를 비롯해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곡(혼자 노래방 가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과 같은 각종 신조어 탄생 등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한국의 사회 동향 2015>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인 2명 중 1명 꼴(지난 2007년 결과인 44.1%보다 약 12%나 증가)로 여가를 혼자서 보낸다고 한다.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3년 약 78,000여 명이던 1인 여행 예약은 약 206,000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세계는 이에 발맞추어 1인 맞춤 여행까지 상담해주는 전용 여행사까지 등장하는 추세를 보인다.



1485964880335.jpg

[이미지 제공=대학생 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received_1881679168785705.jpeg

[이미지 제공=대학생 이**]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과연 이것뿐일까? ‘혼자의 영향은 식생활에까지 미친다. 혼자 가벼운 식사 및 음주를 해결하기 편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증가는 물론이고 각종 음식점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1인석, 1인 전용 메뉴를 마련하고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신촌 이찌멘 등이 그 예이다.

 

이렇게 다수가 아닌 혼자를 선호하며 본인만의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을, 우리는 일명 나홀로족이라고 부른다. 필자는 나홀로족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20) 양은 공동체적으로 보면 단체보단 개인 중심으로 활동하니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일에 치여 사는 현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나홀로족이 극단적으로 모든 생활에서 혼자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점에서 오히려 나홀로족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정적인 어감의 명칭을 한 건 별로라고 본다. 굳이 혼자를 부각하면서 소외나 고립의 느낌을 주는 명칭현상은 불쾌하다.” 라는 불만을 토로했다.

 

위와 같이 현 실태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결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나홀로족이라는 존재는 인정하는 추세로 들어섰으나 그런데도 혼밥, 혼술과 같은 자조적인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마치 사회성이 없는 사람처럼 부각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서유럽이나 일본에선 이미 20년 전부터 관측되었던 현상인 만큼 어쩌면 자연스러운 개념이지만, 한국인들은 아직 공동체 의식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진화하고 있는 현대 문화를 이끌어 나아가는 우린, 이들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혼자는 모험이고 도전이다. 새로움을 만들어 나아가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문명이 발전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강건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3 17:04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 ?
    4기신현민기자 2017.02.03 20:08
    강건화 기자님처럼 제 생각도 현대 사회에서 '나홀로족'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서 빨리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 ?
    4기박수지기자 2017.02.03 22:03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감사합니다!:)
  • ?
    4기김수림기자 2017.02.03 22:46
    '나홀로족'이라는 단어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기사를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
    4기정윤서기자 2017.02.03 22:48

    자료에서 12 퍼센트나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는게 요즘 들어 더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더욱 일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나홀로족이라는게 우리에게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에 동감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혼자서 여행을 간다는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
    혼자 다니기에 위험한 세상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큰 것 같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혼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언어 순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잘 드러났고 혼자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 것이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7
    그렇습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문화가 될 수 있을테데 아직은 국민의식이 보편적으로 형성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사실이아쉽네요..감사합니다!:)
  • ?
    4기임하은기자 2017.02.04 18:03
    저나 제 주변 친구들이나 가끔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가거나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느껴요. 정작 혼자 다니는 저나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는데 말이죠 :( 어서 빨리 그 인식이 바뀌면 좋겠네요 !!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맞습니다! 기사를 직접 쓴 저임에도 아직 혼자라는 이미지가 평범하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함께 어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최민규기자 2017.02.04 18:52
    요즘 '혼자'생활이 갈수록 늘고 있군요.. 잘 몰랐습니다. 시대가 바뀌는 만큼 대중들의 의식도 어서 바뀌어 혼자 생활하는게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는 의식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우리 청소년이 직접 이끌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7:12
    언젠가 저에게도 꼭 필요할것 같은 도전. 혼자의 도전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새로운 본인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감사합니다:)
  • ?
    4기이하영기자 2017.02.05 22:10
    정말 요즘 '혼자'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감사합니다! 혼자의 편견을 꼭 개선해 나아가는 나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 ?
    4기이윤영기자 2017.02.05 23:10
    점점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것같아요 주변에도 점점 많아지고 남들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들도 적어지는것 같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1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기사를 작성하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이현지기자 2017.02.05 23:23

    저도 혼자다니는 걸 선호하고 혼자 이곳저곳 여행다니는데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자님의 마지막 코멘트처럼 혼자다니는 걸 존중해주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결코 잘못된 문화가 아님을 기억해주는 사회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1037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8057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03154
'날아오르다' 대구 위안부 기림일 행사 file 2017.09.12 윤성식 14155
영화 '택시운전사'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 역대 13위 1 file 2017.09.12 임소은 16144
2017년 첫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 1 file 2017.09.12 박현준 14725
수원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짧은 세계여행 file 2017.09.12 정지윤 16188
'화성의 자랑' 송산 포도 축제장으로 file 2017.09.12 이지은 18415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19458
세계를 무대로 꿈을 이루다! "해외취업 유학박람회" 2017.09.11 김유리 18601
인간복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4 file 2017.09.11 신수현 17215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IT의 신세계 file 2017.09.11 신효정 16699
백년의 빛과 천년의 소리가 만나 울려 퍼지다. file 2017.09.11 김현지 16914
KBS와 MBC가 파업한 이유. 영화 '공범자들' 2 file 2017.09.11 임하은 20075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독서토론 문화, '읽다, 나누다, 느끼다' file 2017.09.11 오우택 17593
WFUNA 여름 CAMP 2017!! file 2017.09.08 홍여준 18865
스마트 세상에 살아갈 우리를 위한 '제5회 테크+ 제주' 1 2017.09.08 신온유 15869
대한민국 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08 최형모 15943
기대되는, 9월 출시 예정 소형차량, 어떤 제조사의 차량이? 2 file 2017.09.08 김홍렬 15787
장마철, 불청객이 온다! 2017.09.08 이은지 16287
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계의 신예 워너원, 그들의 정상은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9.08 송예림 21044
2017 공감영화제, 배리어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7.09.08 주진희 17085
청심국제중 모교방문 1 2017.09.08 김가빈 21389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19593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보다 2 file 2017.09.07 장세인 16408
해를 가린 달: 개기일식 2017.09.07 조은아 17217
BIFAN이다 BIFAN 가자 1 file 2017.09.07 손종욱 16177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20122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16318
전주시,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개최 file 2017.09.07 최희주 14346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9139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21757
여행족들이여, 오라!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2017.09.06 유민우 17003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15886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2017.09.06 신유진 16853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2720
함께하는 민주 시민, 광주 자원봉사 체험존으로! file 2017.09.06 홍수빈 15611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5262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2670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5400
『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5 file 2017.09.05 유진주 15441
김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의미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열려 2017.09.05 손단비 16631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2041
"열려라, 청주읍성" 탈환 425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성료 file 2017.09.05 허기범 16651
나도 할 수 있다!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2017.09.05 김나연 13860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22300
빅 벤, 마지막 종을 울리다 2017.09.05 김정환 15341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5479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7777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1 file 2017.09.04 모연수 15079
사랑의 매를 아시나요? 2 file 2017.09.04 김서영 154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