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by 4기김희수기자 posted Jan 25, 2017 Views 184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125_183525615.jpg

[이미지제공=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 4기 김희수 기자 촬영 사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기구 중에 하나, 볼펜. 그렇다면 그 많은 볼펜들을 제조하는 제조업 강국은 어느 나라일까? 바로 중국이다. 제조사만 3천여 곳에 달하며 한 해에 중국에서 생산되는 볼펜의 개수는 무려 4백억 개 이다. 하지만 이전까지의 중국에서는 볼펜 제조의 주요 핵심부품 제조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볼펜 볼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강은 전면 일본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1년 전 리커창 국무총리는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 볼펜 하나 못 만드는가?" 라고 한탄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볼펜의 핵심부품 제조 기술의 국산화를 성공하면서 중국 전체가 떠들썩해졌다. 우주선도 만드는 중국이 볼펜 하나에 들썩 거린다는 것이 다소 의아할 수 있지만, 이는 단순한 볼펜이 아닌 중국 제조업 혁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물이 된 것이다.

 

중국의 산업이 양적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질적 차원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여지가 되어버렸다. ‘중국 2025’가 이를 말해준다. ‘중국 2025’는 질적인 면에서의 제조 강국이 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인터넷과 제조업을 연결시킨 제조업 강화가 목적이다. 향후 30년간 10년 단위로 3단계에 걸쳐 발전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중국 2025’의 주된 혁신 목표는 무엇일까?

 

1단계 (2015~2025)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한국 등과 같은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양적인 측면에서 달성한 세계 최대의 제조 대국에서 나아가 품질, 기술, 이윤과 같은 질적 고도화를 이루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제조업의 스마트화, 노동생산성 제고, 주요 업종의 에너지 소모율 및 오염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2026~2035)는 글로벌 제조 강국 내 중간수준을 확립하는 것이고,

 

3단계(2036~2045)는 주요 산업에서 선진적인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세계 시장을 혁신적으로 선도하려는 것이 목표이다.

 

혁신 계획 중국 2025’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현 상황으로썬 긍정적인 입장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의 성장이 다른 일부 국가들에게는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의 행보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미국 백악관 산화 자문 위원회에서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무서운 성장이 미국 기업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국가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중국이 해외 업체들의 자국 시장 진출 조건으로 기술이전을 요구하거나, 파격적인 가격제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독려하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위협요소라고 뽑혔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미국도 정부 차원에서 퀀텀 컴퓨팅이나 생체 칩 같은 문 샷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법인세 및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80년대 일본의 산업 발전 당시 미국이 반도체 워킹 그룹과 유사한 자문단을 구성한 상황과 비슷하며, 그만큼 미국에게 지금의 중국의 성장은 위협적인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4차 혁명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중국의 발전은 앞으로 얼마다 더 성장 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희수]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양현서기자 2017.01.26 02:19
    최근 위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기술발전과 앞으로의 행보를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단비기자 2017.01.26 02:44
    예전에는 중국 하면 과거의 모습만을 생각해왔었는데, 급부상하는 모습을 근 몇 년간 지켜보면서 위력에 놀랐습니다. 앞으로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더 커질지 궁금하네요.
  • ?
    4기한한나기자 2017.01.27 21:33
    중국산이라고 하면 괜히 쓰기 꺼려지고 먹기도 꺼려지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지 기대되네요
  • ?
    4기정진하기자 2017.01.30 19:11
    이러한 중국의 발전은 제2외국어를 배우는 고등학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죠. 제 친구도 중국어와 일본어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고심 끝에 중국어로 택했어요. 중국의 성장이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주는데 앞으로는 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유주원기자 2017.02.03 12:34
    ㅎㅎ 위 기사를 보며 기술력을 논하기는 좀 그렇지만, 중국은 it분야만 봐도 굉장한 성장을 이루고 있음이 눈으로 보입니다. 제가 얼마전 중국브랜드 샤오미의 미밴드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이 있는데, 우월하고 돋보적인 가격경쟁력으로 어느정도 이상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을, 중국브랜드라고해서 무시하고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는 내내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중국에 대한 기대를 갖음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기업들 등은 앞으로 국내무대에서만이 아닌,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지닌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혜진기자 2017.02.12 14:35
    값싼 노동력과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 합쳐진다면 정말 중국의 발전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태훈기자님의 댓글처럼 샤오미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죠. 높은 기술과 싼 가격이 세계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이 얼만큼 발전할지 궁금해지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956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6790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79718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1520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6545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2889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1708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2642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4115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1192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2719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2834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10496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1931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2725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0746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4626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0446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6 2018.03.14 성채영 12516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1801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1740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3148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10087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3074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1459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5586
미투운동, 변질되다? file 2018.03.26 마하경 14027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3163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12086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1798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2841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10965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1095
靑, 토지공개념... 찬반여론 팽팽히 맞서 2 file 2018.03.30 이종훈 12443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1766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2 file 2018.04.02 민솔 10745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2759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12564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10307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1966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11147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2840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1977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6664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2934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2122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2186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4698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2374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1334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101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