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차례상 잘 차리는 법은?

by 4기박미소기자 posted Jan 24, 2017 Views 180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MACARONCAM_20170124_105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미소기자]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설 연휴가 3일 전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27일 금요일부터 대체 휴일인 30일까지 총 4일이다.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마트에서는 설을 맞아 많은 설 선물세트들을 진열하여 고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차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례상은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상인 만큼 알뜰하고 잘 차리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본 기자는 차례상을 잘 차리는 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보편적으로 설 차례상은 5열로 이루어진다. 먼저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곳을 북쪽으로, 제주가 있는 곳을 남쪽으로 하여 제주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이라고 기준을 잡아야 한다. 1열은 식사류인 밥과 국을 올린다. 설 차례상에서는 1열에 떡국과 술잔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떡국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올려야 한다. 2열은 어동육서(魚東肉西)와 두동미서(頭東尾西)를 기억하면 쉽다. 어동육서에 따라 어찬(魚饌)은 동쪽에, 육찬(肉饌)은 서쪽에 놓고, 두동미서에 따라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는 것이다.


3열은 탕이 주로 올라간다. 3열엔 생선, 두부, 고기탕 등 탕류를 올리고, 4열에는 좌포우혜(左脯右醯)로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올린다. 5열은 조율이시라 하여 왼쪽부터 대추, , 배 순으로 올리거나 홍동백서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올린다.


차례상에는 양을 상징하는 1, 3, 5. 홀수로 음식과 과일을 올려야 한다. 마늘, , 후추 등은 향이 강해 귀신을 쫓는다 하여 사용하지 않고, 간장과 소금만을 사용한다. 귀신을 쫓는다는 고춧가루와 붉은 팥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갈치, 삼치와 같은 치가 들어간 생선, 붕어와 잉어 같은 비늘이 억세고 큰 생선은 올리지 않고, 복숭아와 씨가 없는 과일은 사용하지 않는 것도 주의할 점이다.


이번 설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더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전국 45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설 차례상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53000, 대형유통업체는 34만 원 선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치상으론 지난해보다 각각 4.9%, 0.7% 상승한 비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미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예진기자 2017.01.24 22:12
    솔직하게 차례상 차리는 법을 자세하게 알지는 못 했는데 박미소 기자님의 기사로 새로운 지식을 얻게되네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5 10:27
    저도 취재하면서 알게된 게 많아요.. :D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이윤지기자 2017.01.24 22:51
    평소에 제가 차례상을 차려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던 사실인데, 기사를 통해 이렇게 쉽게 알게 돼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또 마늘, 파, 후추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것 같네요 ㅎㅎ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5 10:28
    정보를 얻으셨다니 기사쓴 보람이 있네요.. :-)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D
  • ?
    4기화지원기자 2017.01.24 23:59
    생선의 머리와 꼬리도 각각 동쪽과 서쪽으로 놓아야 한다는 것은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합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5 10:29
    저도 취재하면서 알게됐어요.. :)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 ?
    4기최영인기자 2017.01.25 14:39
    다들 이 기사를 보고 설연휴동안 올바르게 차례를 잘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6 18:02
    저도 같은 바람이에요. :-) 유익하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D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6 00:45

    어른들 옆에서 도와드릴 때 살짝씩만 봤지 이렇게 자세하게 알아보기는 처음이네요ㅎㅎㅎ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시원하게 알아갑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6 18:03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 가신다니 정말 뿌듯하네요.ㅠ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
    4기오경서기자 2017.01.27 20:11
    어동육서 두동미서 좌포우혜... 기자님의 친절한 설명덕분에 차례상 차리는 법 기억에 오래 남게 될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정보 알아가요~ 다들 명절 잘보내세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6:23
    저는 어느순간부터 명절에 안 내려가게 되었지만 이 문화는 계속되서 가끔 신기한것 같아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2.14 19:50
    저희는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차례상이라는 것이 생소하고 전혀 알지못했는데 이렇게 접하니까 정말 유익하고 생활속에 도움이 될거같아요 좋은기사 잘읽고 가요 다음기사 기대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213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0596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4459
반지를 끼는 위치에 따라 다른 숨겨진 의미 8 file 2020.04.17 박서현 23658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2992
기생충과 더불어 놓칠 수 없는 작품, 1917 1 file 2020.04.17 박유빈 13403
뽀모도로 공부법으로 같이 공부하자! 4 file 2020.04.16 박효빈 16039
위기를 기회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 9 file 2020.04.14 송다은 13802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21726
거대한 보온병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가 무엇일까? 6 file 2020.04.13 김서연 16055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된 사람들 6 file 2020.04.13 차예원 24115
반려식물 키우기로 '마음건강' 챙기기 7 file 2020.04.13 진효원 15062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3403
필환경이 트렌드로 주목되다, 이 변화에 기여한 자들은? file 2020.04.13 남지영 65189
면역력을 단번에 높여주는 음식, "샐러드" 3 file 2020.04.13 설수안 15347
코로나19 여파 속, 안전하게 도서관 즐기기 7 file 2020.04.10 하늘 15795
페이스북, 윈도우와 맥용 메신저 앱 정식 출시 4 2020.04.08 김정환 18464
만개한 벚꽃과 함께 이 노래 한번 들어볼래? 1 2020.04.08 이다원 13854
하노이의 문화를 엿보는 '이색 카페' 1 file 2020.04.08 정진희 13643
마스크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2 file 2020.04.03 백진이 15151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6149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스포츠의 마비 1 file 2020.03.31 이정원 14310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3116
우리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 file 2020.03.30 장서윤 24310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봄꽃 축제 3 file 2020.03.30 천수정 12658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전자 도서관 1 file 2020.03.30 박민아 14051
3월의 끝, 유관순과 함께 3 file 2020.03.30 박병성 14978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8554
코로나19 걱정이 없는 세계, '모여봐요 동물의 숲' 9 file 2020.03.27 하건희 18019
한국인들의 도전 정신을 깨운 달고나 커피 2020.03.27 14기이아현기자 14118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달고나 커피 file 2020.03.26 윤예솔 14349
'봉준호가 만든 스타' 언어 장벽을 파괴하는 기생충의 그녀 정체는? 2 file 2020.03.25 서예은 13710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5410
화려한 회전목마의 이야기 1 file 2020.03.25 이연우 23478
마음에 와닿는 감성영화 추천! BEST 4! 19 file 2020.03.24 민아영 21236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OTT서비스 1 file 2020.03.23 이서연 15574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21964
코로나가 불러온 스포츠계 사상 초유의 사태 file 2020.03.18 김민결 14259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7065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3109
면역력을 높이자, 무엇이 면역력에 좋은 식품일까? 4 file 2020.03.12 차예원 17651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3690
전 세계의 축구에도 손을 뻗는 코로나19 file 2020.03.11 엄선웅 15329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14882
ACL에서 저조한 성적.. 코로나19 영향 크나? 7 file 2020.03.09 조기원 12615
선비의 고장 file 2020.03.06 김혜원 12699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줄 책 3권 4 file 2020.03.04 김윤채 15455
제주가 품고 있던 슬픈 역사, 제주 4.3 사건 2 file 2020.03.04 유해나 14429
왜곡된 생리 찾아 삼만 리, “나 생리한다!” 2020.03.02 최은아 17256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4 file 2020.03.02 천수정 142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에 투입되는 웨어러블 카메라? 3 2020.03.02 김기용 157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