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by 4기조수빈기자 posted Jan 22, 2017 Views 181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매중학교 복지상담실에서 겨울방학 중 운영하는 진로 프로그램 무대 돋보기는 총 네 번의 체험으로 구성된다. ‘무대 돋보기는 연극영화과 진학 또는 공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창 자신의 진로에 고민이 많을 학생들에게 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매중학교 학생들이 찾아 나선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연극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다.


 1484627860845.jpg

[이미지 제공=이매중학교 복지상담실]


원래 꿈은 개그맨이었어요. 배우를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대학로에서 <라이어> 라는 연극을 보고 나서죠. 개그맨은 사람들을 웃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지만, 배우는 여러 관점에서 더 다양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개그맨과 배우의 차이점을 깨달았거든요. , 배우가 연기할 때의 감정이 바로 앞에 있는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도 신기했고,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재수 한번 하고, 1년 동안 돈 벌러 다녀보고, 그러다가 군대 갔다 오고, 알바 공부 연기를 반복하다 25, 겨우 대학에 합격했어요. 그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주변 친구들의 모습이었어요. 다들 잘 나가고 있더라구요. 많이 좌절했었죠. 그렇게 얻은 교훈이 있어요. 상대평가는 좋지 않다. (웃음) 대학 졸업 후엔 대학로에서 내가 좋아하는 연극 실컷 했구요. 이제는 연극단장이 되어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배우 유일한이 학생들에게 들려준 배우가 되기까지의 삶, 그리고 그의 삶은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가진 이수빈 (17) 학생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새롭게 갖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0701212237154069183520.jpg

[이미지 제공=이매중학교 복지상담실]


20051014일은 성남시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성남아트센터가 개관한 날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지지하고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주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시설이다. 이매중학교 학생들이 성남아트센터의 대극장 오페라 하우스에서 뮤지컬 <그날들> 의 무대감독, 이현우를 만나 보았다. “여기서부터 저기까지의 공간은 지하 7m 정도 내려가는 무대 장치로, 70명에서 80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 가능합니다. 앞에 있는 저 6대의 조명 보이시죠? 1개당 3000만원 합니다. 옆에 있는 스피커 12개 중 1개는 대략 자동차 그렌저 값이고요. 이렇게 무대장치가 대극장 인만큼 많이 비쌉니다.” 무대감독은 혼자 맡는 역할이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 무대의 종류는 어떤 공연이 들어오는지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뉜다는 것, 그래서 시대의 바뀜에 따라 사람들이 삶에서 찾는 행복의 형태도 많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무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자유로운 날갯짓으로부터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조수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1.23 17:29
    꿈을 위해 달려오신 모습이 멋져요!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조수빈기자 2017.01.23 22:5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서영기자님도 이루고자 하는 바를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1.27 15:53
    마지막의 문학적인 클로징 멘트가 정말 멋있어요. 덕분에 바쁜 일상에서의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볼수 있었던 좋은 기사였습니다!
  • ?
    4기조수빈기자 2017.05.09 11:52
    ㅎㅎ제가 쓰면서도 스스로 솔직히 좀 오글거렸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8041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4356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68899
이런 시를 아시나요? 1 file 2016.03.20 백소예 19450
이른 단풍나들이, 청도 운문사의 운치 file 2016.10.16 이민지 18360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3513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20457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하는 스마트 렌즈 2017.07.24 박소연 13746
이바지할 공, 피 혈, 개 견. 공혈견을 아시나요? 1 2017.04.22 장나은 18554
이번 겨울 이상기후 현상 나타나..뒤늦게 찾아온 수도권 눈소식! 11 file 2017.01.22 이현 17985
이번 동계올림픽은 평창, 바로 나야나! 2017.07.27 김규리 17524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6924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4974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낭만의 도시 여수로! 1 file 2018.02.20 박채윤 18945
이번 연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05.28 진다희 14048
이상일 작가와 함께한 '여인과 인생' 특별전 file 2023.04.06 이재은 8200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file 2017.03.01 임성은 17153
이색 즐거움이 가득한 '2021 핸드아티코리아&일러스트코리아' file 2021.11.08 김세빈 11141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8259
이스라엘 청소년 대표단,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방문 1 file 2017.09.14 디지털이슈팀 16772
이심전심 수학콘서트로 학생들과 공감한 EBS 2 file 2017.02.20 정윤서 19396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11662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1864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1 file 2018.02.20 윤현정 16836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B1A4 팬클럽 BANA 12 file 2017.02.21 이다정 15192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6677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3307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10693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5739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7590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8667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로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file 2016.10.24 노태인 18442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7281
이케아 2호점, 고양에 상륙...'고양 가구업자 위기' file 2017.10.16 이수현 15772
이탈리아에 특별한 도시가 있다? file 2020.02.28 여승리 13046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5672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18413
익명 질문 애플리케이션, 사용하시겠습니까? file 2021.03.02 신아인 12675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20621
익숙한 이들의 유튜브 진출 3 file 2018.09.27 서한슬 18180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8634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20516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시작되다! 1 file 2017.03.21 최민서 18170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5530
인간복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4 file 2017.09.11 신수현 17182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5581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7522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7521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5270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3202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229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