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더 빈곤해지는 노인

by 3기임지민기자 posted Nov 09, 2016 Views 169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양요양.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임지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4년도 통계청의 노인실태조사: 전국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의 취업률은 28.9%에 이르고, 71.1%가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98년도부터의 통계조사 상 취업률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2014년 기준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농축산업 종사자가 줄고, 단순노무직이 27.8%에서 36.6%로 늘어난 것은 또 하나의 노인 빈곤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일을 하고 있는 노인 중 36.4%는 농어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36.65%는 단순노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대부분의 노인은 수익은 없거나, 수익이 있어도 매우 고된 일 끝에 소액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노인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도 통계청의 사회조사에 따르면, 36%의 노인이 본인의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자녀와 함께 동거를 하고 있고, 24.8%는 자녀의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력이 있어도 자녀의 삶에 의해 영향을 받고, 경제력이 없어도 자녀에게 기대면서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노인들은 경제력이 있어도 혹은 경제력이 없어도 자녀에 대한 부담감을 평생 가기고 살게 된다는 해석이 나올 법도 하다. 현재의 노인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산업의 역군들로 성실하게 일하고, 자녀들을 양육하였으나, 자녀교육과 자녀결혼, 자녀 주택마련에 대부분의 자산을 사용하고, 자녀의 부양을 기대하였지만, 자녀의 무관심과 경제적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노인들은 너무나 빠른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고, 가치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외로움과 우울증 나아가 자살에까지 노출되고 있다. 이는 점차 사회문제를 가중화 할 것이며 범죄나 사회 불안을 낳게 될 것이다.

앞으로 늘어나게 되는 노인 인구는 사회 변화에 준비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생산 및 재생산의 프로그램들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노후 생활을 위한 신뢰할 수 있을만한 보장체계, 복지체계가 만들어져야 하며, 정부나 민간, 기관 협력을 통한 자율적이고 자생능력이 있는 일자리 확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주거 안정을 통한 젊은이들의 경제적 독립과 과도한 교육비지출을 방지함으로써 노인들의 빈곤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임지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11.10 01:10
    (댓글) 3기조해원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악순환이자 해결과제의 하나네요
  • ?
    3기 2016.11.11 00:55
    노인을 위한 경제적복지정책이 안정적으로 마련되길 바랍니다.
  • ?
    3기황지혜기자 2016.12.11 20:43
    좋은 정보 알아가는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778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464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63501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9767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10563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9579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1534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10152
소년법 개정되나? file 2020.06.19 이지우 10003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8345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3625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8615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10031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8838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7750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7102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20066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9010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10916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9369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8309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9282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8732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8890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8632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8060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9088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4219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11644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8386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8484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8821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10206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9597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3238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873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8780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10577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4617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8843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8180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9634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31560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8968
스팸 메일, 알고보니 환경 파괴 주범 file 2020.05.25 오경언 9693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9752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 '코로나19와 겹친 금값 폭등' 1 file 2020.05.21 허예진 9722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file 2020.05.21 배선우 11849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8187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8696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36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