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by 3기이예린기자 posted Oct 25, 2016 Views 173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19-810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송현리, DMZ박물관)
h.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예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을 향해 탈북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거듭 보내는 가운데 북한 고위층을 포함한 탈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장마나 홍수로 인한 피해로 북한 주민들의 추가 탈북 가능성도 제기되고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체제에 반대하며 탈북하는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늘어나면서 통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멀게만 생각하는 한반도의 통일. 기자는 지난 9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DMZ 박물관에 방문하였다.


20160903_131924 (1).jpg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예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동해안 최북단인 군사분계선과 근접한 곳에 위치한 DMZ박물관. 이곳에 출입하려면 군인의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 이 곳에 가는 도중 보이지만 갈 수 없는 금강산의 표지판을 보니 기분이 씁쓸해졌다.

DMZ 박물관에서는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의 상징인 DMZ를 통하여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후 모습과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 이로 인해 나타난 동족간 이산의 아픔, 지속적인 군사적인 충돌, 60여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DMZ의 생태환경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기자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의 편지이다. 그들의 손글씨가 담긴 편지를 읽으며 전쟁의 무서움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고 동족 간의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무력으로 인한 통일이든 평화적 통일이든 한반도의 통일은 언젠가 반드시 일어날 일이다. 우리는 통일을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 기자는 DMZ 박물관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나라라고 생각했던 북한이 바로 앞에 위치함을 체감하며 관람하면, 앉아서 통일의 필요성을 백날 듣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3기 이예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012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8746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29908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20591
'행복한 소리 Dream' 목소리를 기부하다 1 2017.09.20 이태녕 20596
대한민국 힙합 열풍 속 힙합 꿈나무의 도전, 래퍼 Johny Kwony! 1 file 2016.09.25 신재윤 20611
매화마을과 화개장터, 꽃축제로 봄을 알리다 file 2019.03.29 천서윤 20615
아반떼의 시작점, 엘란트라 1 file 2018.09.10 이상오 20619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0630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조현병 file 2018.02.01 박재찬 20640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 file 2017.10.24 이윤지 20641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20641
없는 게 없다. “자동판매기의 진화” 1 file 2018.11.22 김다경 20644
2017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돌아온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1 file 2017.05.15 김다정 20650
드론의 끝없는 변화 '수중 드론' 6 file 2017.01.27 임경은 20667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20700
아날로그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응답하라 1988 전시회 5 file 2016.03.05 김민지 20703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 ‘피아니스트 강충모 마스터 클래스’를 다녀오다. 1 file 2018.03.05 정효진 20705
KT 김사연, 김지열로 개명. 또 개명한 야구 선수는 누가 있나 2018.05.16 이정찬 20706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20731
베스트셀러 제조기 이기주 작가 팬사인회 개최하다. file 2017.08.01 손예은 20731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20747
다함께 즐기는,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동아리 인준식' file 2016.03.21 이은경 20748
문화로 인한 갈등 그리고 공존 file 2019.09.30 이승환 20753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20783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습관, '독서 마라톤' 4 file 2017.03.11 최영인 20787
높아지는 축구 열기, 한국 축구의 봄날이 오다 1 file 2019.03.28 이준영 20787
무한한 가능성, 빅데이터 1 file 2016.10.23 정현호 20797
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계의 신예 워너원, 그들의 정상은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9.08 송예림 20802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file 2017.02.28 정세호 20808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0811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0814
제트기류에 대한 모든것! file 2017.07.31 권하민 20816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재현하다 file 2018.09.28 조햇살 20819
소품으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기 꿀팁! 1 file 2020.05.08 차예원 20824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20842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20844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SMR을 아십니까? 6 file 2017.01.23 이슬기 20858
아름다운 빛의 향연, 빛의 벙커 file 2019.03.08 조은빈 20861
스포츠 산업과 미디어가 만나다! ‘그들의 긴밀한 관계…’ file 2016.08.16 한세빈 20880
격하게 반응하라 이것은 수학인가? 놀이인가? <제4회 강원수학나눔축제> 1 file 2019.10.25 강민지 20901
평내동청소년자치위원,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요. 6 file 2017.01.24 황보민 20905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6.25 박수지 20936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20942
아이돌 그룹 비투비 팬들, 어려운이웃과 저소득층 아동지원을 위해 쌀·연탄·달걀 기부 1 file 2017.03.27 김은정 20945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보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file 2017.05.20 이나영 20948
구일고등학교의 아이돌 'KD'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임수윤 20961
3D 펜을 체험해보다 2 file 2018.11.12 손준서 20967
가장 많이 하는 PC게임 "롤" 혹시 내 자녀도? file 2020.05.06 신준영 20981
나는 생각한다, 고로 물류한다 <한국청년물류포럼 20기 물류콘서트> 1 file 2021.02.08 김민희 20989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아름다운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5 file 2019.02.15 이채린 209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