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by 4기기자박하연 posted Oct 24, 2016 Views 179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 어머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서있다. 가방에 꽂혀진 국화꽃.  흰 국화의 꽃말은 진심, 감사, 혹은 애도의 의미로도 쓰인다.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sdad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0월 1일, 대학로에서 작년 11월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에 맞아 최근 사망한 故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그 시신을 부검하려는 검·경찰의 시도를 국가폭력이라며 규탄하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1476280919935.jpeg

추모의 행진[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후 대학로에서 출발하여 종로 5가역을 거쳐 종각을 향해 행진을 진행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며 행진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도중에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서 행진을 끝마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그들의 의지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의 행동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는 움직임이 많았다. 대학로에서 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ㅁㅁ씨는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하는데, 그 정당한 일들이 상대방에게 비춰졌을 때 그 파장이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왜 그럴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도 인간이지만 그런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이 일이 매듭이 지어져 돌아가신 분이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정부와 국민들의 태도와 삶을 성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147628088838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하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7893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478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64747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6004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2918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7000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7597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2882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4426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11114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1085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3830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9056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2793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11200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10219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3212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1 file 2017.10.23 변서연 12100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2151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file 2017.11.30 안옥주 18967
할리우드 성추행 사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2 file 2017.10.16 박우빈 13221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11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엔진 핵심소재 국산화 시도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5702
한화,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해 유럽 시장 확대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5616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8581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9226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11510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27368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1745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1623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1638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1364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7020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11126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2223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0724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2903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10663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8949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2604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8981
한글문화연대, ‘제2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1 이지원 6117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6949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6014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 복구 대응 자원봉사 활동 지원 추진 file 2022.08.19 이지원 7250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산불 진화 현장 속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활약 소개 file 2022.06.07 이지원 7544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1790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8856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8113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2705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94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