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by 3기김민지문화부기자 posted Aug 25, 2016 Views 177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355-911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14-4) 보령석탄박물관 (개화리)

KakaoTalk_20160825_22311576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민지 문화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무더운 날씨, 잊혀진 연탄"


오늘은 무더운 날씨를 날려 줄 보령석탄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곳 보령석탄박물관은 과거 탄광이 밀집되어 있었던 곳이며 과거의 주된 연료이기도 하였던 이 석탄을 과거 후손들을 위해 그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석탄박물관은 과거 석탄과 연탄을 만들었던 과정 그리고 그 당시 사용하였던 다양한 기구들을 보여주는 곳인 1층과 실제 광부들의 모습, 그리고 연탄관련 포스터들을 전시해놓은 2층, 마지막으로 직접 탄광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에서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통로에서는 다소 특별한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지하층로 내려가는 모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엘리베이터의 층을 표시해주는 부분이 약 200층까지 내려간다. 지하층으로 내려간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이 과거의 광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 '김모 학생은 "여름에 무더웠는데 자연 에어컨이나 다름없다며 과거의 모습을 조금 더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원하기 까지 하니 일석 이조이다"라며 말했다.


"잊혀진 연탄의 과거"


석탄과 연탄을 소개하는 이 보령석탄박물관에는 다른 주인공이 있다. 다시 한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게 되는 계기, 하시마섬이다. 섬의 모습이 마치 군함과 비슷하게 생겨 군함도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일본 나가사키 현에 있는 무인도로써,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인을 강제 징용하여 석탄 노동을 시킨곳이기도 하며 당시 조선인들의 슬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태평양 전쟁이후 1940년 부터 1945년 까지 조선인 약 800명이 강제동원 되었던 시기이기도 하였다. 석탄을 생산할 인구수가 부족하자, 일본 정부는 한국에 실시된 '국가 총동원법'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을 강제 징용했다. 그들은 하루 12시간씩 탄광에서 노역을 하였다. 하지만 이후 1960년 이후 주요 에너지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뀌어 가게 되면서 쇠태해 폐산하였고 이후 일본은 근대화의 유산으로서 최근에는 강제노역에 대해 명시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지만 직후 사실을 언급하지 않아 과거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민지문화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5992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283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7329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22176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42646
석촌호수 벚꽃축제, 봄과 밤의 어울림 5 file 2019.04.12 정다운 29347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26170
STADIA 혁신인가, 꿈일 뿐인가? 2 file 2019.04.10 방재훈 20077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9 진해군항제' 3 file 2019.04.09 백휘민 20100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 1 file 2019.04.05 오서진 21627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열쇠! 해외 유학! 1 file 2019.04.04 최민경 27118
새로운 팬덤 문화의 시작, '아미피디아' 4 file 2019.04.03 김여진 22518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 file 2019.04.01 봉하연 20456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17969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20778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20203
매화마을과 화개장터, 꽃축제로 봄을 알리다 file 2019.03.29 천서윤 20819
2019 세계 뇌주간 행사 '뇌로 떠나는 여행' 광주 개최 file 2019.03.28 유수진 19330
복잡한 사회에 심플한 삶, '미니멀라이프' file 2019.03.28 김현정 19648
높아지는 축구 열기, 한국 축구의 봄날이 오다 1 file 2019.03.28 이준영 20994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24175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20242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18513
가족과의 봄나들이, 불암산나비정원 file 2019.03.26 장윤서 19571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21564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21016
오사카 꼭 가야할 곳 TOP3 2 file 2019.03.26 하늘 19695
청주에 울려 퍼지다. 만세의 함성 file 2019.03.26 양희진 17824
국제기구 진출, 외교부를 전적으로 믿으시면 됩니다 2019.03.25 신여진 21498
위로받고 싶은 당신에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1 file 2019.03.25 최가온 18934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5127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42205
3.1운동 100주년, 나라사랑 걷기대회 file 2019.03.22 김기혁 18573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19327
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리다 file 2019.03.20 박상은 19690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22091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18245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0998
항공우주에 미친 청년들, '꿈의 엔진을 만들다!' file 2019.03.18 김채현 19764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면서 계속 뜨는 슈퍼문.. 그 이유는? file 2019.03.18 백광렬 20148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3571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20870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프랑스 탐방기 file 2019.03.13 10기송은지기자 19877
음악PD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file 2019.03.13 장혜원 18688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19022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22551
3.1운동 100주년, 해외의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쫓아서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3.12 장선우 15689
MBN Y 포럼 2019,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두드린 시간 file 2019.03.12 이승하 15980
롯데월드타워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file 2019.03.11 봉하연 19942
아름다운 빛의 향연, 빛의 벙커 file 2019.03.08 조은빈 21063
최북단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함께 숨 쉬는 곳, 고성 통일 전망타워 방문기 file 2019.03.08 진시우 167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