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빈곤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by 8기김은서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143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 동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회적 문제인 빈곤에 대한 인식 조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실시한 장소는 수원시청역 부근, 수원역이었고 일반 시민들은 빈곤의 원인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활동이었다.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빈부격차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당장 도시 외곽 마을만 가도 저소득 계층을 몰아내는 재개발 구역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KakaoTalk_20180815_223607253.jpg

[이미지 활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은서기자]  


 선택지는 총 5개로 개인의 능력 및 노력 부족, 정부의 지원 정책 부족, 부모의 빈곤 대물림, 재화의 불평등한 재분배,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선택지는 정부의 지원 정책 부족이었고 그다음은 개인의 능력 및 노력 부족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캠페인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요즘 젊은 세대는 무조건 1번이 원인이지.”라고 말하기도 하였고 “흙수저, 금수저라는 게 정말 있는 것 같다.”라며 3번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과연 빈곤의 본질적인 원인은 정말 무엇인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에 따라 사회학자의 이론과 전문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여 유의미한 개념을 도출시킬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캠페인과 비교해 보았을 때 사람들은 대개 가난의 원인을 국가의 지원 혹은 개인의 노력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회학자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 따르면 자본가 계급 같은 지배 계급은 생산적 노동을 별 달리하지 않으며 보수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고 빈곤한 계층은 당장 먹고사는 것이 버겁기에 빈부격차의 문제점 및 대안을 제기할 여력조차 없으며 결국 기존 제도에 적응하는데 에너지를 전부 소모하게 되어 순응하게 된다고 한다. 즉, 가난은 오로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서만 이 아니라 기존의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실마리조차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 연속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빈곤함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하고 단지 먹고사는 것에 대한 지원이 아닌 생각할 여유를 만들도록 하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김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32448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423482
서울 인왕중학교의 2%부족했던 수학여행 5 file 2016.06.08 박민서 15201
권선고등학교 화학반 퀘스천(QUESTION) 2018년 1학기 마지막 실험 file 2018.06.18 유서현 15205
6.10만세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중앙고등학교가 외치다 2018.06.12 권오현 15223
경남의 티볼계 샛별, 전국을 노리는 빅보스킹! file 2018.03.29 최희수 15227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5231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실시 2 file 2019.02.25 장민경 15243
인덕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위안부거울 판매 4 file 2018.08.24 박수현 15244
강진의 특별한 수련회 '푸소체험' 1 file 2018.07.03 국현지 15255
아름다운 목소리를 노래한 <제6회 양지중 교내합창대회> file 2019.01.29 강민주 15257
제천여고만의 기숙사 특별사업, 목련지기! 1 file 2017.03.24 전은서 15258
대진여고, 한국과 일본 문화교류의 장 2017.09.26 오다연 15282
미래의 당당한 언론인으로 성장할 복자여고 방송부 2 file 2017.03.21 양민주 15283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5297
우리 학교의 리더는 내가 되겠다! 학교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후보자 토론회와 선거 2 file 2017.07.19 김이현 15298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5310
대구고 학생 16명, 특별한 경험을 하다. 1 file 2017.03.12 남은탁 15310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 상무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3 file 2017.03.22 이세림 15312
여주 대신고등학교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 올해에도 계속되다 3 file 2017.02.17 김재원 15313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5316
아직도 주입식 교육이 대세? 2 file 2017.04.18 유지예 15317
중국을 알아보자! 중국문화체험동아리 file 2017.08.29 고선영 15319
강원 원주삼육중 졸업식,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6 file 2017.02.19 박정민 15323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5325
당신의 언어는 몇도 입니까? 1 2017.11.03 안소희 15325
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하다. 2 file 2018.01.30 서호연 15326
인천 신현고등학교의 신입생 맞이 1 file 2017.02.25 김사랑 15329
흥덕고, 2017년도 세월호 추모 행사 2 file 2017.05.28 4기기자전하은 15329
태권 꿈나무들의 활기찬 도약, 북인천중학교 태권도부! file 2018.06.07 김민하 15338
여수 충무고 이색적인 신입생 환영회로 눈길 3 2018.02.19 송민석 15345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UTOPIA' file 2017.02.25 성채리 15366
빠져보자, 고분자의 세계 속으로- 인하대 대학연계 실험캠프에 다녀오다! 3 file 2017.09.25 허지원 15366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학교의 모습 file 2020.09.28 임지윤 15373
효암고등학교, 인문학 캠프 실시 1 file 2017.08.25 정유나 15380
111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이기는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 1 2018.08.29 전도헌 15383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과학영재학교 우수 R&E 공동 발표대회’ 개최 file 2019.01.17 최은섭 15384
현대청운고 학생들, 즐거웠던 1년을 되돌아보다 2018.12.27 이채은 15386
송도고등학교 사회중점학교는 체험 활동 천국! 이번엔 미디어 체험 file 2017.08.28 하재우 15413
청소년영어미디어동아리 'NOPE'에 대해서 알아보자 1 file 2020.06.02 송은재 15423
대구계성고등학교, 이반 데니소비치와 함께하는 특색있는 고전수업 file 2017.10.12 조지원 15424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동아리~ 2 file 2016.03.25 김다예 15449
'다양한 가능성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인천논현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file 2021.04.19 김성희 15477
점심시간을 책임지는 용인고등학교 방송부, YBS 1 file 2017.06.23 이다정 15483
우리 모두에겐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하다 2017.09.06 이승은 15485
1919년 3월 1일을 기억하다. 2 file 2016.03.19 최민지 15493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뜨거운 계산중 체육대회 1 file 2017.05.20 최찬영 15493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 담양 창평고등학교의 '미녀들' 1 file 2017.03.21 양지수 15500
논현제와 체육대회, 잊지 못할 단합의 장 file 2016.10.24 오시연 15502
이현중학교 모의 자치 법정 동아리 2 file 2017.06.15 최서진 155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