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 용인외대부고 동아리연합의 주최로 열린 <나눔 콘서트>는 교내 동아리 활동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모금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의 자리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주현기자]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나눔콘서트>는 록밴드, 힙합, 대중가요, 방송 댄스, 스트릿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고 모금된 기금은 탈북청소년을 위한 여명학교에 전액 기부되었다.

 록밴드 NOISE의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THE CITY의 랩, 모티브의 발라드, 하율의 댄스, INTERLUDE의 대중가요, GESTURE의 스트릿 댄스 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합동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주현기자]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학생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준비하며 일 년 동안 틈틈이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다.?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대중음악과 힙합, 팝핀 등 다양한 춤과 노래는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학생들에게는 재능기부로 봉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매년 후원받는 여명학교 학생들이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교내 강당에 장소를 마련하고?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요일 저녁 시간에 공연을 하여 기숙사에 복귀하는 학생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이 같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진 <나눔콘서트>가 단순한 공연 이상의 기부행사로 이어져 소외되고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