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는 곳, 이곳은 김포외고 전공어 말하기 대회

by 5기박민영기자 posted Sep 07, 2017 Views 138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6월 16일, 전공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공어의 종류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있다.

이날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숨겨왔던 전공어 실력을 같은 전공인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들 앞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이며 전공어 별로 체류자와 비체류자로 나누어 진행된다.2017년 제19차 현대고등학교 국토순례단은 총 201(학생:151, 교사:19, 간호사:2, 졸업생:25, 학부모·동문:4)이 참가하여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탄금대에서 시작해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등학교까지 721일부터 26일까지 56일 동안 약 156.4Km를 남한강 자전거길 따라 걸었다.

국토순례는 위 사진의 왼쪽 위와 같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대고등학교에서 충주 탄금대까지 버스로 이동 후 걷기 시작하는 일정으로 1일 차에는 총 10Km2시간에 걸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까지 걷고 조정체험활동(사진의 오른쪽 위)과 텐트설치 그리고 국토순례 오리엔테이션 등의 일과로 첫날은 마무리되었다.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한 2일 차에는 호우주의보로 비가 많이 내리는 환경에서 충주 엘림농원까지 총 28Km8시간 동안 걸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까지도 발에 물집과 상처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전날의 피로감으로 뻐근한 몸을 이끌며 시작한 3일 차에는 여주보 문화관까지 총 31Km9시간 동안, 4일 차에는 양평 실내체육관28Km8시간에 걸쳐 도보 행렬이 있었다. 그렇지만 많은 학생은 힘든 일정에도 이날을 가장 기억에 남는 날 중 하루로 꼽기도 했는데 이는 비에 젖은 상황에서도 제대로 씻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하늘을 벗 삼은 야영 형태의 취침 상황과는 달리 비록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이었지만 갖춰진 목욕탕에서 샤워 및 빨래를 할 수 있었고 또 에어컨이 갖춰진 양평 실내체육관 나름 쾌적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같은 날 부모님께서 써주신 편지들을 읽으며 울고 웃기도 하고 답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며 부모님께서 주시는 편안함과 국토순례의 힘들었던 일정들을 떠올리며 많은 생각을 하며 마무리를 한 날이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가장 큰 고비였던 5일 차에는 항상 같이 따라다니던 폭염주의보와  함께 총 35.5Km10시간에 걸쳐 미사리 풀 하우스까지 걷는 대이동이 있었지만, 국토순례의 마지막 밤이 되는 이날은 너희는 세계의 빛이라라는 현대고등학교의 교훈을 떠올리는 문구의 캠프파이어 (사진의 오른쪽 하단)가 준비되었고 학생과 졸업생 선후배들은 서로 다른 장기자랑으로 그동안의 피로는 잊은 채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마지막 6일 차에는 총 23.9km6시간 동안 걸으며 현대고등학교로 복귀했으며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국토순례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국토순례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했던 올여름  폭염과  예측할 수 없는 장대비 그리고 지금까지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힘든 일정에 학생들은 죽을 것 같아요. 집에 가고 싶어요.”, “다리가 저절로 움직여요.”, “눈에서 땀이 나요.” 등과 같은 말들을 수도 없이 하기도 하고 구급차는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로 바쁘기도  했지만 힘들 때에는 반 구호와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고비들을 넘기기도 했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 주는 훈훈한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모습들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이나 사진으로 현장을 공개하면서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의 부모님과 그 친구들 또한 국토순례를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 여학생의 어머님께서는 국토순례라는 것이 쉽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며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고 연신 부럽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고 많은 학생 또한 인생에서 다시 없는 그런 의미 있는 6일을 보낸 것 같아 행복했다고 내년에도 다시 참가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이서정기자 ]phpThumb_generated_thumbnail[1].jpeg

 [이미지 제공=김포외국어고등학교 유현석 선생님]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이 대회는 잘하는 사람에게 수상을 하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회를 하기 전, 학생들은 자신이 발표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골라 원고를 작성한 후 원어민 선생님 앞에서 시험을 본다. 그리고 시험을 잘 본 학생들만 선발되어 대회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한 반에 몇 명이든 제한은 없으며 3학년은 원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2학년이 선발된 후 남은 인원수를 1학년이 채우는 것인데 한 과당 최대 50명 정도라고 한다.


phpThumb_generated_thumbnailjpg.jpg

 [이미지 제공=김포외국어고등학교 유현석 선생님]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또한 학년 구분 없이 같은 과끼리 대회를 치르는데 올해에는 영어과는 시청각실에서, 중국어과는 3층 특강실, 일본어과는일본어 교과교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어를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선배님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말하보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렸지만 그래도 좋은 분위기와 많은 박수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이와 같은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전공어 능력을 향상시켜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외국어 능력 및 리더십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하며,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쓰고 발표하여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박민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9453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89522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2017.05.14 채지민 12210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문학이야기, 독서의 날 file 2017.05.14 고은빈 12986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file 2017.05.13 송채은 13261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5 file 2017.05.13 류승아 20170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file 2017.05.12 최서은 16357
하늘과 바람 별 꽃 in HANA file 2017.05.11 정문정 10935
이과? 문과? 아니, 외과! 1 file 2017.05.09 김다은 13687
5월은 수행평가의 달 7 file 2017.05.07 김애란 14120
효성고의 학교폭력 파수꾼, 또래상담부 온음을 만나다. 1 file 2017.05.06 정영서 25895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특별한 나눔 과학 캠프 열어 3 file 2017.05.05 백준채 15819
대구계성고등학교, 개교 111주년 기념 사제동행 체육대회 개최…'화합의 장' 열어 2 file 2017.05.03 조지원 12826
학교에서 하는 STEAM 교육! 3 file 2017.05.02 이상윤 13321
동탄국제고 경제경영 동아리 ITEC의 봉사활동 2 file 2017.04.30 이호균 15889
국어 선생님이 말하는 행복한 청춘! 연수여자고등학교 이승엽 선생님을 만나다. 2 file 2017.04.27 최은지 14042
32년의 전통동아리, 여의도여자고등학교'누리 빛'을 만나다 1 2017.04.27 권지현 16602
예천여자고등학교 역사토론 동아리 '한울' 3 file 2017.04.26 황은성 16166
인천국제고 LTE 시사부, 신문스크랩에 대해 알다 3 file 2017.04.26 박다혜 15126
대전여자고등학교의 특별한 조력자 1 file 2017.04.25 박다미 12802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하나의 움직임이 큰 변화를 1 file 2017.04.25 이정원 12161
과연 시험 대형 책상 배열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2 file 2017.04.25 노도진 14378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한 청소년 경찰학교 1 file 2017.04.25 이예인 11829
아름다운 섬 제주도로 수학 여행 다녀왔어요 4 file 2017.04.25 정윤경 11809
친구야! 사랑해!-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친구사랑 캠페인 개최 1 2017.04.25 윤예주 17648
세월호 참사 3주기, 학생들이 만들어 나가는 추모문화 2 file 2017.04.25 이가현 12743
수일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세월호 3주기 추모 1 file 2017.04.25 이승연 12519
서울동성고등학교 2017년 제1회 목요 명사 초청강좌에서는? 1 file 2017.04.25 강상윤 12888
우리 학교는 노란 리본을 금지합니다. :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에 반영될 때... 5 file 2017.04.25 문경연 13133
FLY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 file 2017.04.24 나세빈 15671
정광고등학교 세월호 참사 추모식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2 file 2017.04.24 노혜원 15764
성심여자고등학교, 그들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방법 2 file 2017.04.24 손승현 12146
양일고등학교 과학의 날 행사 '컵 속의 물을 지켜라' 2 file 2017.04.24 문지영 16235
DFL 꿈을 향해!세계를 향해! 1 file 2017.04.24 소우주 12110
발명의 산지식인, 전남 여도중학교 임왕빈 교사를 만나다. 2 file 2017.04.24 정보경 17262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1 file 2017.04.24 이주은 11959
대광여고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식 -멈춰버린 그들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1 file 2017.04.24 정진영 14005
미국 고등학교 생활 <2교시: 수학 시간> 2 file 2017.04.24 조은아 14754
안중고등학교,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말하다 1 file 2017.04.24 화지원 17140
아직 못다 핀 꽃들을 바다가 삼킨 날, 4월 16일.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억하겠습니다. 1 2017.04.23 강태인 11476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미래 산업의 주역을 만나다! 1 file 2017.04.23 김민지 20612
동아리 교화의 '지구 지키기' 캠페인 1 file 2017.04.23 임승은 11101
미덕중학교의 즐거운 배드민턴 동아리! 1 file 2017.04.23 홍석준 14710
창설 5년 기념 새 단장, 서울중산고 경제 동아리 CZAR의 'CZAR 2017 프로젝트' 2 file 2017.04.22 정세호 14125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1 file 2017.04.22 최가연 12816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1 file 2017.04.22 조윤경 12719
경복 비즈니스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글로벌비즈니스팀을 만나다! 1 file 2017.04.22 이하늘 17486
교내 동아리,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열어 2 file 2017.04.22 김미현 11846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 2 file 2017.04.22 김보미 15553
별가람고 학생회, "새로운 도전, 학생인턴제 ” 1 file 2017.04.22 황현지 124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