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by 4기최가연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33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우신 고등학교 운동장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곤 합니다. 바로 '헌혈은 사랑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버스 세 대 인데요. 학생들의 원활한 헌혈 참여를 돕기 위해 오신다고 합니다. 주사 바늘이 무섭다던 친구도, 헌혈은 처음이라며 떨던 친구도 내 피가 꼭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용기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헌혈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가연기자]


그렇게 자발적인 헌혈 참여는 몇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한참을 지켜보다 보니 조금은 쌀쌀한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군말없이 운동장에 서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학생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동아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레드캠페이너의 얼굴을 맡고 있는 동아리 부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시도 해 보았습니다.


우신고 레드캠페이너 단체사진.JPG

[이미지 제공=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Q.안녕하세요

A.안녕하세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부장을 맡고 있는 2학년 9반 김시은입니다.


Q.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드캠페이너라는 동아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A.저희 동아리는 '레드캠페이너'로, 말 그대로 헌혈을 하도록 장려하고 홍보 하는 동아리입니다.


Q.헌혈과 관련된 동아리가 흔하지 않은데, 따로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A.평소에 학교에서 진행 된 헌혈 프로그램에서 헌혈과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선생님께서 제안을 하셔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Q.헌혈에 대한 인식 (무섭다, 징그럽다, 아프다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는지 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일반적으로 헌혈을 하면 아프고, 피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편견으로 헌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따끔함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를 뽑는 양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양을 헌혈하게 되며, 오히려 이 피가 빠져나감으로 인해 새로운 피가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얻을 것은 있어도 잃을 것은 전혀 없는 헌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Q.헌혈을 하면 몸속의 더러운 피가 빠져나가고 그 빠져나간 피를 다시 채우기 위해 깨끗한 피가 생겨난다는 말씀이시군요. 아, 얼마 전에 울산대학교 병원에 우신 고등학교 친구들의 헌혈증을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헌혈증 기부는 왜 필요한지, 기부된 헌혈증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

A.헌혈을 하고 받는 헌혈증은 수혈을 받을 때 제시하면 수혈 비용을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레드캠페이너는 학교 헌혈 프로그램이 진행 될 때마다 학생들의 헌혈증 모으기를 진행하여 얻은 약 325장의 헌혈증을 울산대학교 병원에 기부 한 것이구요. 이 헌혈증은 수혈을 받은 사람들 중 비용을 낼 형편이 되지 않거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되어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헌혈증 기부를 통해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됨으로써 마음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이제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레드캠페이너로 활동하면서 뿌듯했던 사례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보람있었던, 기억에 남았던 적을 이야기 하자면 어떤 것이 있나요?

A.아무래도 앞서 이야기 한 헌혈증 기부 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헌혈증 모으기 행사를 할 때 아무런 조건 혹은 보상 없이 자신의 헌혈증을 기꺼이 내어주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렇게 모인 소중한 헌혈증이 도음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됨으로써 우리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


레드캠페이너 부장과의 아쉬웠던 짧은 만남은 이렇게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헌혈을 하고, 여러 가지 캠페인에 참여 하기도 하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의 소식은 facebook '우신고 레드 캠페이너 - 미미나라 1004들'이라는 페이지에서 받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facebook 레드캠페이너 페이지.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가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가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308501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405201
부산교육청, 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영어 인터뷰 운영 file 2017.09.20 정혜림 13181
반송고등학교 뜨락(樂) 콘서트, '모두가 한마음 되는 무대' 2019.06.03 김지수 13200
간절함은 기적을 만든다! 3 file 2016.05.22 김나영 13202
다양한 동아리를 체험하는 날은 언제? 1 file 2018.01.22 정상아 13206
철원경찰서와 함께한 경찰대학 견학기 file 2018.05.23 고윤영 13215
성의고 AVI, 당신이 오늘 그토록 가기 싫어했던 곳은, 누군가에게는 꿈의 공간입니다 file 2019.04.24 백종민 13216
성과 없는 '진로학습코칭' 프로그램,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3.24 오희연 13217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올해의 스터디 플래너는? 2 2020.02.28 이다원 13227
2017 세화 리더십 캠프로 1학기를 마무리하다 4 file 2017.08.29 정윤경 13230
'꽃들에게 희망을',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다. 3 file 2017.11.06 김성규 13240
문과의 종합우승, 10여년만 file 2016.05.22 김혜림 13241
가온꼬레아 1 file 2017.03.19 어지원 13241
전북외고의 자랑거리, 'World Language School'을 살펴보다! 1 2017.04.03 김수빈 13250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모의UN을 만나볼 수 있다! file 2019.01.28 윤정인 13254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쇼 '2019 초지한마당' file 2019.11.07 이도현 13261
신능중학교,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file 2018.04.25 박시현 13268
매원중학교 아트사이언스 동아리 file 2020.01.28 유석훈 13268
느리게, 바르게, 기쁘게 걷는 방법을 배우다 file 2018.11.05 하예원 13269
인천하늘고의 경제경영동아리 CiPiE, 매일경제 청소년 경제캠퍼스를 가다! file 2017.10.23 김지나 13276
김포외고 제 11회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 그 현장에 다녀오다 2017.06.06 최서영 13280
대련한국국제학교의 매주 토요일은 과학 실험하는 날! 2017.10.12 김지혜 13283
한양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의 특색프로그램, '토요심화실험실' 3 2017.09.22 김현주 13288
본다. 축구를. 스포츠언론동아리 씨커(Seeccer) file 2018.04.02 6기박상현기자 13293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 '와우! WOW! 축제' file 2018.10.26 반유진 13297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첫번째 학교 신문 발간의 주역과 인터뷰하다. 1 file 2017.03.26 정효림 13309
불매운동, 왜 하는 걸까? 1 file 2019.10.28 이다흰 13320
[인터뷰] 이매고등학교의 살아있는 역사, IHBS 동아리 3 file 2017.05.23 유림 13321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file 2017.05.13 송채은 13322
고양제일중학교 석천제 시작하다! file 2019.05.27 이지환 13326
HEROES가 되라! 전국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주최한 CAMP file 2017.08.20 정유미 13329
보부상이 된 상명고 학생들, 공정 여행을 가다. file 2017.09.12 지현정 13329
천진의 축제, KIST '한울림' 축제 file 2019.01.23 신영운 13336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아시나요? 3 2017.08.21 박주원 13338
여름처럼 후끈했던 전북외고 11기 학생회 선출 2 file 2016.07.27 곽예진 13343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1 file 2017.03.25 최가연 13343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1 file 2017.06.20 노유미 13343
'기억의 길, 약속의 길'을 함께 떠나요 1 file 2017.04.09 한지민 13363
동화고에서 천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다 file 2019.01.29 최승연 13363
수성인재상이란? 1 file 2017.03.29 임채미 13365
눈동자에 드러난 정신의 당찬 기운 '열끼' 1 file 2017.03.22 강다현 13368
여름의 열기에 더하는 따뜻한 정, 2017 GFLHs 어르신 공경 큰 잔치현장을 취재하다 1 file 2017.06.18 김세흔 13371
코로나19, 온라인 축제 가능한가? 2 file 2020.09.28 박아현 13376
청주 금천고등학교 1학년 전통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2 file 2017.04.09 유미래 13379
구성중학교 상담동아리 또래 상담반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11 오수정 13380
학교에서 하는 STEAM 교육! 3 file 2017.05.02 이상윤 13383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3385
충북 영동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취재하다. file 2017.09.25 김연아 13388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34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