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by 4기박예은기자 posted Mar 21, 2017 Views 125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천리]'천 리의 역사를 한눈에 본다'는 의미가 담긴 동아리 이름을 사용하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유일한 역사 자율동아리이다. 천리는 자율적으로 계획하여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고 계획에 따라 역사 유적지 답사 혹은 박물관 탐방을 한 후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나서 동아리원들, 그리고 교내 역사과 선생님들과 피드백을 나누는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 장소는 종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이었다. 이곳은 상설전시만 해도 무척 광범위하게 전시를 해놓아서 1전시실은 다 같이 관람하고 나머지 2~4전시실은 두세 명씩 나누어 전시를 관람하기로 하였다. 우선 '조선시대의 서울'에 관하여 전시해놓은 1전시실을 관람하였다.

 

 

 

>조선시대의 서울, 500년 왕도를 세우다

 

"이제 이 땅의 형세를 보니 왕도를 삼을 만하다. 더욱이 조운이 통하고 전국에서 거리도 균등하니 사람들이 사는 일에도 편리한 바가 있으리라." 13948, 태조가 한양을 왕도로 삼고 한 말씀이다. 이내 종묘사직과 궁궐이 들어서니 비로소 임금의 교화와 정령이 나가고, 백성들의 소원과 충심이 모여들었다. 조선의 서울, 한양으로 전국의 물산이 모여들었다 다시 흩어졌다. 육로를 따라 갖가지 물품을 실은 말과, 수레, 물길을 따라서는 배들이 모여들면서 한양은 조선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외국의 물품이 한양으로 들어왔고, 조선의 물품이 한양에서 나갔다. 한양은 문명과 문화가 들어오고 나가는 기착지요 출발지였다.

 

현재 종로가 조선시대에는 운종가였다고 한다. 운종가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지는 거리라는 뜻이다. 운종가의 양쪽으로는 국가에서 지은 장랑이 이어져 시전으로 쓰였다. 본래 시전은 왕실과 관청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였으나 점차 민간 판매가 늘어나면서 한야의 대표적인 상점지가 되었다고 한다.

 

 

1전시실을 모두 관람한 후 2~4전시실은 팀을 나누어 관람한 후 다시 모여 서로 관람하며 배운 점들과 느낀 점 등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 서울역사박물관 답사는 조선을 건국하고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수도로 지정할 때부터 대한 제국기의 서울, 일제강점기의 서울, 해방 후와 고도성장기의 서울, 그리고 현재의 서울까지 매우 광범위한 '서울'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동아리의 이름처럼 마치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는 것 같았다. 또한 본래 알고 있었던 서울의 역사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생소하게 느껴졌던 지식과 견문까지 쌓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img1490017837961.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예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예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35976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457934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스포츠 문화 연구 동아리 1 file 2017.03.24 노예린 12784
학익고등학교 재미있는 수업의 비결 <5관절 로봇 콘테스트> file 2018.12.31 곽승준 12779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12772
우리나라의 문화 트렌드, 시리얼이 소개해요 3 file 2017.09.01 김지수 12772
수일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세월호 3주기 추모 1 file 2017.04.25 이승연 12763
데레사여자고등학교의 품격있는 동아리, 토론의 품격 1 file 2017.03.21 이승은 12758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의 길을 열다 2018.10.26 김나연 12756
에너지를 절약해요! 1 file 2017.07.23 4기기자전하은 12752
교내 토론 대회 개최 3 file 2016.06.25 3기장정연기자 12751
정화여고, 추억을 선물 받다 file 2017.06.23 이지우 12748
모두의 축제, 96회 북악제의 현장으로 file 2017.07.23 박민서 12745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2743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2739
덕원여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다. 2017.10.25 최세린 12736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운천중학교의 특별한 행사 file 2018.05.24 박영언 12733
과학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의 학생들, <도담> file 2017.05.24 이영서 12732
별가람고 학생회, "새로운 도전, 학생인턴제 ” 1 file 2017.04.22 황현지 12732
함창고등학교, 시골에서 오케스트라를 울리다 file 2019.05.27 박단희 12730
우리는 덕후 대통합~! 덕통 입니다! 1 2017.09.07 이서진 12727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9 file 2020.03.19 김수임 12725
우리의 소리와 서양의 소리가 만나 이루어낸 환상의 하모니! 1 2017.03.20 단승연 12722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2705
용남고등학교, 국립대전현충원 견학으로 애국심을 되새기다 file 2018.05.30 신주희 12683
시대의 흐름을 논하다, D4T 1 file 2016.05.24 장보경 12682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2678
스승의 날, 인피니트와 함께하다! 3 2017.05.18 백혜원 12676
내가 창설한 동아리, 꿈을 향한 도약 1 file 2017.03.26 김나현 12670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2667
감정노동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7.28 정다현 12666
대한민국을 세계로... 반크란? 1 2019.03.27 박재원 12665
마음껏 날아오르다, '세종국제 치어리더!' 1 2018.11.21 박소향 12665
지식 정보화 시대에 따른 미래 인재 육성. 교내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실시 2 file 2017.03.25 최서은 12659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미래를 정할 수 있는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file 2018.06.08 강민성 12649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만남 가져 file 2019.07.29 윤다인 12646
야구 교육 기부 프로그램, GIANTS G-IRLS DAY file 2018.09.28 서유진 12643
세계를 향한 우리들의 이야기, 경화여자고등학교 KHMUN 2017.10.27 이지수 12641
서울여상 학생들, 현장체험학습으로 '2017 서울 모터쇼'를 관람하다 1 file 2017.04.11 박예은 12632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2630
우리나라의 중심부, 청와대를 방문하다 file 2017.08.29 김우민 12620
남강고의 동물사랑 동아리인 둥우리, 그들을 살펴보다. 2 file 2017.04.09 장용민 12606
대방중 모의유엔 동아리, 청년실업에 대해 토의하다! file 2018.10.24 손정민 12605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3 file 2017.04.13 정가영 12595
소통, 광장, 체험, 우리! 2017 HAFS FESTIVAL 1 file 2017.05.25 오가연 12591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2587
꿈을 향한 청소년들을 위한 대학 진학 박람회 개최 2 file 2016.07.17 김준하 12585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2575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2575
IT산업의 새로운 도약!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4 file 2017.04.17 최기영 125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