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야간자율학습 폐지, 무모한 도전일까 새로운 도약일까

by 4기김민아기자 posted Feb 26, 2017 Views 142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226_08160782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민아기자]


 지난 2016629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2017년부터 경기도 내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야자)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더는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틀 속에 가두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체계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고 이 대신에 예비대학 교육과정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의 주장에 따라 당장 20173월부터는 경기도의 모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진다. 이에 지난 22,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는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지고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 참석하신 선생님께서는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지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인 만큼 우리가 직접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니 학생들은 최대한 많은 의견을 내달라고 말씀하셨다.

 대토론회에서는 기숙사 입소, 도서관 이용, 대학연계학습프로그램, 다양한 동아리 활동, Talking Study Room 이용 등의 기존에는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받았던 활동들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 전에,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함으로써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의 자유를 빼앗으면 안 된다는 의견에 자습 또한 여러 활동 중 하나의 선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 더불어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매일 즉흥적으로 결정하자는 의견과 일주일 등 일정한 간격을 두고 미리 계획을 세우자는 의견으로 갈라졌다. 이에 선생님들은 매일 당일에 결정하는 것은 학생들의 위치 파악이 힘들어 안전상의 문제가 있고, 일주일 또는 이 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시행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관리도 쉬울 뿐 아니라 학생들의 계획성, 학습 패턴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하셨다.

 이렇게 약 1시간 30분 동안 토론이 이어졌다.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고 그 의견들을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이 아닌 학생 주도적인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통해 학생들은 틀에 박히고 강제적인 자습이 아닌 본인들이 진정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흥미를 느끼는 활동들을 할 시간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너무 실험적이고 무모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야간자율학습의 폐지가 학생들이 보다 더 자유롭고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민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조민기자 2017.02.26 14:43
    제목 정말 잘 지으셨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연진기자 2017.02.27 11:29
    제목이 현 실정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엄청나게 잘 만드셨네요.
    전 야자 폐지로 인해, 석식이 없어지고 방과후가 2시간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곧 있으면 개학인데 야자폐지로 인한 어떤 영향을 받을지 걱정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써주세요. 기자님 화이팅~!!
  • ?
    4기홍민서기자 2017.02.27 16:59
    경기도 학생은 아니지만 야간자율학습폐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네요! 사교육이 치닫는 대한민국이지만 많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 부담도 줄고 학생들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 ?
    4기배주희기자 2017.02.27 19:03
    제목이 핵심을 담고 있으면서도 학생들의 흥미를 충분히 끌 수 있는 멋진 역할을 한 것 같아요!! 경기도 학생이 아니라 제 야자시간엔 변화를 불러오지 못하지만 폐지의 방향이 상당히 기대 됩니다. 성공적인 결과로 전국의 학교에서 야자를 폐지한다면 어떨까 싶기도 한 게 참 궁금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 ?
    4기김나현기자. 2017.02.27 23:40
    야간자율학습의 폐지가 앞으로의 교육 과정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교육 과정에 슬슬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 사교육 쪽에 다시 제대로 건드려 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6기최다인기자 2017.02.28 16:40
    저희 학교는 원래 야간자율학습이 자유라 잘 느끼지 못했는데 타학교에는 선택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야간'자율'학습이면서 선택을 강요하는 학교제도의 모순에 많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ㅠㅠ
  • ?
    4기이지우기자 2017.02.28 22:29
    제목이 글의 내용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박우빈기자 2017.03.01 02:33
    아직 중학생 신분이라 잘은 모르지만;; 대입에 고통받는 고등학교 선배님들을 위해서, 아니면 나중에 고등학교에 입학할 저희 또래들을 위해서라도 많은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사회부기자김재정 2017.03.04 00:19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등학교 재학생입니다.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몇몇 친구들과 자주 교육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대부분 경기도 지역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야간자율학습폐지는 사교육 열풍을 불러 올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야간자율학습폐지가 과연 학생들을 얶메이고 가두는 제도인지 아니면 교육평등 실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사회부기자김재정 2017.03.04 00:19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등학교 재학생입니다.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몇몇 친구들과 자주 교육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대부분 경기도 지역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야간자율학습폐지는 사교육 열풍을 불러 올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야간자율학습폐지가 과연 학생들을 얶메이고 가두는 제도인지 아니면 교육평등 실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옥승영기자 2017.03.05 22:02
    저는 기숙학교생이라 다른 학교의 야간자율학습의 모습을 잘 모르지만 주변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교실에서 집중이 잘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강요로 인하여 야간자율학습을 한다는 것이 매우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현재 상황에 맞게 폐지해보고 그로 인한 문제점은 어떤것이 있고 이전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인지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옥승영기자 2017.03.05 22:02
    저는 기숙학교생이라 다른 학교의 야간자율학습의 모습을 잘 모르지만 주변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교실에서 집중이 잘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강요로 인하여 야간자율학습을 한다는 것이 매우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현재 상황에 맞게 폐지해보고 그로 인한 문제점은 어떤것이 있고 이전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인지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추연종기자 2017.03.07 00:00
    저희 학교에서도 야간자율학습의 폐지로 인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야간자율학습이 사라지는 대신 학생들의 주도적인 공부습관을 만드는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양원진기자 2017.03.07 20:58
    저희 학교는 아직 야자가 있고 또 기숙사 학교라서 거의 의무인데 이렇게 아자를 폐지하고나면 정말 장점과 단점 모두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원래 야자시간를 하던 시간에 자율적으로 더 필요한 활동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으면서도 이번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라 여러 문제들도 많이 나올 것 같네요. 기사 잘 읽고 가요!!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최민주기자 2017.03.12 18:44
    제목을 정말 잘 정하신 것 같아요! 저희 강원도 지역도 중학교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되었는데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제목대로 무모한 도전일지 새로운 도약일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야자폐지가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 ?
    4기정가원기자 2017.03.21 18:55
    야자가 없어져서 좋기는 하지만 도움이 되던 학생들에게는 약간 불편함이 있는것 같아요.저는 석식도 같이 없어져서 학원가기전에 집에서 밥먹기 애매해서 석식을 먹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어서 불편한것 같아요.
  • ?
    4기정가원기자 2017.03.21 18:55
    야자가 없어져서 좋기는 하지만 도움이 되던 학생들에게는 약간 불편함이 있는것 같아요.저는 석식도 같이 없어져서 학원가기전에 집에서 밥먹기 애매해서 석식을 먹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어서 불편한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30333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400352
풍덕고등학교의 즐거운 체육대회 file 2016.05.24 홍지예 17308
발명의 산지식인, 전남 여도중학교 임왕빈 교사를 만나다. 2 file 2017.04.24 정보경 17290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메이커 동아리 10 file 2016.03.24 황지혜 17280
"Save the African Children" 고양국제고, 뜻깊은 세아 행사 개최 4 file 2016.06.17 이상훈 17278
창원경일고등학교 상담실(Wee-Class)을 방문하다!! 2 file 2018.03.05 정혜욱 17277
선유고등학교에 경제탐구반이?! 5 file 2016.03.25 임지민 17267
[REMEMBER 0416] 노란 리본 프로젝트 13 file 2017.01.30 안자은 17265
탕탕탕! 지산중 '자치 법정'을 소개합니다! 2016.05.25 원혜성 17242
GCFL 미국과 캐나다로 떠나다! 8 file 2017.02.15 전예서 17228
수원 창현고등학교 방송부, CBS를 만나다 4 file 2017.02.23 변정현 17222
동탄국제고 경제경영 동아리 ITEC의 교내 사업 아이디어 발표 file 2017.06.03 이호균 17214
자.체.제.작 졸업앨범 '별고.zip', 한번 만나보실래요? 6 2017.05.26 이승은 17208
제39회 세화 호수제 file 2017.11.28 정윤경 17188
반송중학교 현장체험학습 6 file 2016.05.01 이채린 17184
진선여중, 연화제 오디션 '슈퍼스타 J' 개최해 3 file 2016.09.25 김승겸 17179
송도고등학교 체육대회는 누구를 위한 체육대회였나? 2 file 2017.05.15 하재우 17171
꿈을 나누다 'Shall We 夢 Share?" 2 file 2016.11.05 김다현 17164
안중고등학교,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말하다 1 file 2017.04.24 화지원 17162
기숙사 생활의 시작 ‘신입생 환영회’ 8 file 2016.03.16 전영서 17150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강남역에서 학교행사를 개최하다. 4 file 2017.02.19 김민주 17137
一期一같은 일본어 동아리, 일어나라! file 2017.09.26 박재헌 17136
토론도 글로벌 시대, 남해해성고등학교 동아리 EED file 2017.09.13 강민석 17130
2020 English Speech Contest가 열린 경북외국어고등학교 1 file 2020.08.18 이다원 17128
영어? 어렵지 않아요~ 초등학생들을 위한 English Mentoring at DGHS 2 file 2017.03.24 조수민 17124
제7회 가온합창제 file 2017.07.25 박윤지 17103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열정! 명진고등학교 체육대회 2 file 2016.05.22 문수연 17102
유성여자고등학교 신입생 환영 합창대회 및 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3 file 2016.05.17 이유수 17089
학생 자치활동의 꽃 동아리 - 수피아여자고등학교의 STOEKING 1 file 2016.03.20 김다현 17073
한영외고 시사토론의 중심, HOF를 방문하다 1 file 2017.02.24 문서현 17068
사과와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 1 file 2016.10.27 이민정 17068
인천당하중, 꿈을 향한 자유학기제 발표회 9 file 2017.02.15 강지원 17037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아우르는' 독서 행사 6 file 2016.03.20 이시영 17021
중국 광저우 월수외고 학생들과의 국제교류 2 file 2016.10.25 장우정 17013
Wake up call 6 file 2016.03.26 김민아 17006
꿈을 여는 진로캠프! file 2016.11.13 이민지 16998
인천국제고등학교 TEDiihs, 제 3회 TED 강연회를 열다 1 file 2017.02.23 류혜원 16997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3년간의 종지부를 찍다 10 file 2016.02.25 김가빈 16997
'글루텐 불내증'을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7.11.23 이주현 16973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세계를 향한 국제교류활동 5 file 2017.02.18 김서영 16969
꿈과 보람의 학교 원평중학교 입학식 1 file 2016.03.17 신동현 16954
수원외고의 체육대회, '솔비연' 개최 2 file 2016.05.24 정가영 16943
사감쌤, 오늘 기숙사생들 어디 갔어요? 1 file 2016.10.25 강하윤 16907
해양 마이스터 고등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해양훈련 실시하다. 2 2017.10.11 임은영 16891
아이들을 비추는 양일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 '초아' 4 file 2017.02.23 문지영 16891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의 새로운 시작! file 2017.03.05 4기최윤경기자 16888
'청심제는 오늘도 빛나리'...이색적인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축제 2018.08.09 김예림 16887
안양외고 제2의 축제 '독서의 날' 현장 속으로! file 2017.06.05 조하은 16882
가운중학교 6회 졸업식 3 file 2017.02.22 박수린 168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