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by 21기강준서기자 posted Dec 14, 2021 Views 127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국회의원을 생각하면 많은 키워드가 생각이 난다. 국회의사당, 선거, 법, 그리고 국회의원 배지다. 국회의원들은 왼쪽 플라워홀에 '국회'라고 쓰인 금색 배지를 차고 다닌다고 한다. 우리는 그 국회의원 배지를 흔히 '금배지'라고 부른다.


국회의원 배지는 순은에 도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약 6g, 지름은 1cm이다. 20대 국회까지는 나사형 배지와 옷핀형 배지, 두 종류의 배지가 존재했었다. 나사형은 옷에 플라워홀이 있는 남성 의원들이 사용했었고, 옷핀형은 플라워홀이 존재하지 않는 여성의원들이 사용했었다. 배지의 뒷면에는 1부터 299까지의 번호가 새겨져 있었고, 국회의원들은 순서대로 배지를 받았다. 의원 배지를 손실한 의원은 국회 사무처에서 3만 5,000원으로 재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국회의원 배지는 여러 번의 변천사를 겪으며 지금의 '국회'가 쓰인 배지로 바뀌게 되었다. 제1대 국회의원 배지부터 제7대 국회의원 배지는 현재 변호사 배지와 비슷한 모양으로 가운데에 한자로 國(나라 국) 자가 쓰여있다. 하지만 5대 국회는 양원제를 시행하였었던 기록이 있어서 참의원과 민의원으로 현재로 치면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으로 나눴었다. 그러므로 5대 국회의원의 배지도 참의원과 민의원이 다른데, 민의원은 1대부터 7대까지 같은 모양의 배지지만, 참의원은 한자로 '國(나라 국)'이 아닌 한글 '국' 자로 쓰여 있다. 5대 의원과 마찬가지로 8대 의원도 가운데 양각으로 한글 '국' 자가 쓰여 있다.


9대 의원부터 14대 의원까지는 현재 지방의회에서 사용하는 배지처럼 무궁화 모양은 비슷하지만 가운데 양각으로 한글 '국' 자 쓰여있는 게 다른 점이다.


국회의원 뱃지 1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강준서기자]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자주색 바탕에 무궁화 모양이 있는 배지는 14대 국회부터 시작되었다. 14대 국회에서는 자주색 바탕에 금색 무궁화가 가운데에 있고, 한자로 '國(나라 국)' 자가 쓰여있다. 이 모양의 배지는 19대 국회까지 사용이 되었고, 20대 국회부터는 현재 국회의원들이 착용하는 배지처럼 14대부터 19대까지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가운데에 '국회'라고 양각되어있다. 그리고 21대 국회의원 배지는 20대 국회의원 배지와 같지만, 뒷면이 자석으로 되어있기에, 여성의원과 남성 의원이 다른 배지를 착용하는 남녀 차별을 없앴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만큼 그 직책을 올바르고 올곧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국민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 배지의 "국회”를 “국민”으로 바꾸어 항상 가슴에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떨지 생각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1기 강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8415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5397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76906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11237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11248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11251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아르바이트도 무조건 줘야... 위반 시 과태료 file 2021.11.22 조민채 11276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11289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11292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11322
단계적 일상회복, 마스크 벗는 날 오나? 1 file 2021.11.03 민유정 11324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시즌 케이크 ‘딸기 우유 생크림’ 출시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11328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file 2021.09.30 박예슬 11332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11334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11334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11339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11403
설레는 시작, 프로야구 개막 file 2021.04.05 오경언 11407
서울시 3개구,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file 2021.10.05 최재원 11418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11424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11426
대선 후보들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11.14 대학생들의 행진 '출격' 3 file 2021.11.15 김동은대학생기자 11436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11437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1444
길고양이와의 따스한 온기, 지금 우리는 도킹 중 file 2021.09.28 민지혜 11457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11467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11473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11481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1503
코로나19가 불러온 '원격 수업' 계속 될까? file 2021.03.02 김민희 11504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딩" 1 file 2021.11.10 현예린 11506
일본 애니메이션 '거울 속 외딴 성' 12일 극장 개봉 file 2023.04.12 최영서 115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11575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11587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11604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1162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 기록 주제로 '알쓸신잡 - 기록하다 편' 특강 마련 file 2022.06.21 이지원 11622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11626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11629
특례시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file 2021.04.26 문서현 11632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11649
독서 기록 앱, '북적북적'을 파헤쳐 보다 1 file 2021.10.25 김승원 11652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1661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11669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생활 속의 GR, 실천하는 탄소중립' 주제로 제6회 GR 홍보공모전 개최 file 2022.07.06 이지원 11692
언택트 시대, 감사편지로 마음을 나누다 file 2021.03.30 강대우 11711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1713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1722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11727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1731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117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