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by 19기구희재기자 posted May 17, 2021 Views 118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번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가게에서 굿바이 일회용 수저 포크 캠페인을 시행했다. 참여 횟수는 1인 1회로 제한되었으며 사용하지 않은 포장된 일회용 숟가락, 포크, 젓가락을 10개 이상 기부할 경우 배달의 민족 온라인 쿠폰 3,000원 권을 주었다. 사람들이 기부한 일회용 숟가락, 포크, 젓가락은 무료급식소,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단체 등에 전달되어 주변 이웃들을 주는 것과 동시에 사람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가게는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안국점 개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에 11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자신이 입던 옷이나 사용하던 물품들 중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더 이상 자신이 쓸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그 물품들을 매장에 기증하면 가게에서는 기증받은 물품들을 매우 낮은 가격으로 재판매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중고 물품을 재판매하는 것 외에도 교육, 건강, 주거, 에너지, 음식 기부 등 사회의 여러 영역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고 물품 재판매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나 물품들은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의 검토를 거치고 소외된 이웃들이나 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들을 통해 2016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달된 수익은 2016년에 400억 원 이상이 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가져지고 있다.


아름다운가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구희재기자]


물품 기증은 전화 방문 수거 신청, 온라인 기증 신청, 매장 방문 기증 등의 방법이 있다. 단 전화 방문 수건 신청과 온라인 기증 신청의 경우 라면 박스 하나당 15kg 이내로 3박스 이상 기증해야 하고, 매장 방문 기증은 라면박스 기준 3박스 미만 기증할 수 있다. 의류의 경우 성인, 아동 의류가 가능하지만 5세 이하 영유아 의류 외 낡거나 재사용이 불가한 의류는 기증 불가능하다. 의류뿐만 아니라 책이나 문구류, 장난감 등이 모두 기증 가능하지만 물품 기증 역시 낡거나 재순환이 가능하지 않은 물품은 기증이 불가능하다. 


만약 물건 기증뿐만 아니라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면 아름다운가게에서 사회봉사가 가능하다. 원하는 기간 동안 주 1회 4시간씩 봉사가 가능하며 봉사 시간도 받을 수 있다. 또,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후원이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 후원 종류에는 놀라운 가게, 기념일 후원, 매장 개설 후원이 있다. '놀라운가게'는 카페, 식당, 학원, 꽃집 등 가게들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과 매장이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이고,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실천된다. 기념일 후원은 특별한 날에 의미를 담아 1회 10만 원 이상 후원이 가능하다. 20만 원 이상 후원하면 반코미 인형 1개를 보내준다. 기념일 후원을 통해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해 급식을 지원하거나 주변 이웃에게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고, 네팔, 필리핀 소외지역에 마을 도서관을 세울 수 있다. 매장 개설 후원은 공간 임대료, 인테리어, 내부 집기 구성 등 목접사업에 사용한다. 


인간은 사회에서 끝없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도와주며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시기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졌고, 도울 방법 또한 많이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웃들을 도우면서 동시에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시스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름다운가게는 앞으로 사회에 더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구희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8739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5735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83074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12250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12242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12241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2231
코로나19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 '집콕' file 2021.02.25 김수연 12222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12221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2220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2215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12209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12201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2176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12161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12158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2157
"해외여행 가는 척", 이게 요즘 인기라고? 2 file 2020.09.29 조윤주 12149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청소년과 예술가의 공동창작 프로젝트 ‘아츠포틴즈’ 참가자 모집 file 2022.07.08 이지원 12148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12143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2129
알라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기념 도서전 진행 file 2023.01.06 이지원 12119
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한 환경축제 GREEN DAY 성료 file 2022.10.07 이지원 12116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2075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2055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12036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2029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12024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2024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2012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1999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11996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1981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11972
안전하게 집에서 쇼핑하기, 온라인 쇼핑몰 file 2020.04.24 이도현 11959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1953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1952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11940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11938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11930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11923
4박 5일 간의 GLL 프로젝트 마무리 file 2021.02.26 이준용 11902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11893
세계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중국’ 기업 바로 알기 file 2021.10.29 권나연 11892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1874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11867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1855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1854
제6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사전 접수 104만 명에 이르러... file 2021.04.01 김수연 11854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11852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18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