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by 9기권세진기자 posted Feb 18, 2019 Views 161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생각하는 양귀비의 모습은 아편과 같은 마약 성분을 가진 독성물질일 것이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양귀비가 제1차 세계대전의 추모 꽃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1546680490722-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권세진기자]


 호주 캔버라에 위치해있는 전쟁기념관에서는 제1차,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세계 여러 나라 용사들을 추모하고 있으며 그 추모의 꽃으로 양귀비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서운 성질을 가진 양귀비가 어떻게 외국에서는 추모의 꽃으로 사용되는 걸까?


154668049072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권세진기자]


 20세기 초에 유럽 지역에는 양귀비가 들판에 많이 피어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시기인 1914년에도 들판에 양귀비들이 많이 피어 있었고, 전쟁 도중 목숨을 잃은 용사들을 양귀비꽃이 피어 있는 들판에서 넋을 기렸다고 한다. 전쟁에 참전 중이던 존 맥크래 대령은 주위에 피어 있는 양귀비꽃을 보고 'In Flanders Field'라는 시를 썼으며, 결정적으로 이 시에 의해서 양귀비가 제1차 세계대전 추모의 꽃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양귀비와 추모의 꽃으로 사용되는 양귀비는 같은 꽃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는 양귀비와 추모의 꽃으로 사용되는 양귀비는 서로 다른 종류의 양귀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독성을 가진 양귀비는 솔방울만 한 씨방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3만 2천여 가지의 씨앗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씨앗들이 마약 성분을 가진 아편, 모르핀 등과 같은 것들이다. 18세기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양귀비의 성분 중 하나인 아편에 중독되어서 고통받았던 때가 있었기에 현재 양귀비 재배는 불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개양귀비는 양귀비와 다르게 아주 소량의 마약 성분들이 들어있어서 원예용, 관상용으로 사용되고 심지어 의약용으로도 사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권세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19 22:08
    중국에서는 우미인초라고 하는데 전설도 있어요. 초여름 무렵에 초록 벌판에 피어있는 붉은 꽃은 정말정말 예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482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066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219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3.17 디지털이슈팀 16171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6171
손으로 만드는 작은 기쁨, 세이브 더 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2 file 2017.03.23 박하연 16169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1 file 2019.02.18 권세진 1616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6165
세계여행을 계획한다면? 『세계여행 플랜북』 2 file 2020.04.27 고정연 16162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2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6160
2016 글로벌 리더십 외국어 경연대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6.30 홍준영 16160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질병과 편견에 대하여 1 file 2018.02.06 박재찬 16159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6156
진정한 저널리즘의 의미를 찾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file 2019.01.08 고효원 16154
장애인 편의시설, 복지국가를 향한 도움닫기 3 file 2018.06.04 이유진 16154
한국경제신문, 상경대 희망 고교생 위한 캠프 개최 2 file 2017.08.02 유채원 16154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16153
영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6.03 문정호 16151
즐거울 것 같았던 여행, 돌아온 것은 악행 1 file 2017.03.27 정진하 16150
한국은행 전북본부 고교경제 토론대회 개최 7 file 2017.01.19 최희주 16150
올여름 더위를 식힐 필수품, 미니 손 선풍기 2 file 2018.08.27 조수진 16148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6144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16144
아이돌학교? 안 예뻐도 돼요! 1 file 2017.07.25 정서희 1614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운영, 세계 1위 한국 참가 1 2018.06.14 문준형 16142
똑똑한 물건들의 향연,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9 윤혜수 16140
장미도시, 울산에서의 향기로운 축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file 2018.06.04 엄윤진 16138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2 file 2017.02.25 김성미 16136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 6 file 2017.10.16 정다윤 16135
녹둔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5.24 유한나 16134
울산이 더위를 이기는 법, 태화강 납량축제로 오세요! 4 file 2017.08.12 최다혜 16131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6129
새로운 iOS를 소개합니다! file 2016.09.17 권용욱 16129
교육봉사? "선생님이 꿈인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2 file 2017.08.25 이승연 16128
무기력한 삶에 활력 한 스푼, 2021 랜선 서울학생자치 나눔 축제 file 2021.11.12 김하영 16127
방탄소년단,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자까지 2018.10.24 방산들 16127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서울광장을 물들인 무지개 깃발 file 2017.08.01 김단비 16127
기성용의 현재날씨는 '구름많음'입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총결산 ?기성용] file 2016.05.25 이진호 16126
'공범자들' 시사 다큐의 편견을 깨다 2017.09.14 신영주 16123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6123
깨어있는 여성들의 유행 문화, 탈코르셋 1 file 2018.08.31 8기신해수기자 16114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6112
별이 빛나는 밤, 『솔빛관측회』에서 우주를 엿보다 file 2017.10.12 박광천 16111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16111
우리 몸을 지배하는 뇌를 건강하게! - 뇌건강체험박물관 견학- file 2017.08.31 윤정원 16110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6108
[MBN Y 포럼] Enjoy The Impossible! 4 file 2017.02.08 김지원 16105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6105
과거와 현대의 공존, 오사카 여행기 file 2017.02.25 주은채 16104
2017 학생주도형 독서 토론 한마당,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세상! 1 file 2017.10.02 박이빈 16102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61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