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187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법안, 즉 김영란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맞게 되는 스승의 날이었다. 몇몇 학교에서는 사전에 아무런 선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하였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생 대표가 직접 선생님께 전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영란법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학생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겪고 있다.


카네이션이 담고 있는 의미는 사랑, 감사, 존경 등의 의미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여태껏 스승의 날 등 여러 기념일에 선물하곤 했다. 카네이션을 선물함으로써 감사나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풍경을 흔하게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헤럴드경제 박세환 기자]

(위 이미지는 사용 허락을 받은 사진(이미지 제공)임.)


일부 교사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주는 감사의 마음을 경제적 가치라는 법의 해석에만 초점을 두어 그 이면에 담긴 진실됨이 훼손된 것 같아 아쉽다.'라고 하였고 인천의 한 고등학교의 재학 중인 A(15) 군은 '소수 잘못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 이는 마치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을 태운 격이다.'라고 말하였다.


지난 4월, 교육부는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선정하였다. 교육부의 입장은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학생의 인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오늘날에는 일부 몰지식한 학생들이 교사의 교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설립하여 따로 인성교육을 받아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더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손예은기자 2017.06.06 01:22
    반끼리 개인적으로 준비해주는 건 안 되지만 또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포인트 같은게 있나봐요. 근데 그건 또 선생님들끼리 경쟁해서 더 적게 받은 선생님들은 서운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었는데 김영란법으로 법이 너무 복잡해지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같아요ㅜ
    차라리 마음 편히 감사함을 전했던 때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하게 되네요.
  • ?
    4기이승연기자_ 2017.06.18 18:01
    저희학교는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사서 각반에 나눠주면 그걸 선생님가슴에 달아드리는 행사를 해요.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친구들과 돈을 모아 학교에 일찍 등교에서 교실도 꾸미고 선물도 드렸던게 생각나네요.
    저희학교처럼 학교에서 스승의날 행사를 준비해 주는 것도 좋은방법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스승의날을 준비했던게 더 의미있지 않았나 싶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82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55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9505
하나 되어 울리는 우리들의 마음, '제41회 고등학교 합창발표회' file 2019.09.27 김지우 18751
음악PD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file 2019.03.13 장혜원 18753
레슬링 김현우, 오심에도 값진 광복절 세리머니 1 file 2016.08.24 장은지 18754
쿠팡, ‘쿠팡플레이'로 OTT 시장까지 노린다! 1 file 2020.12.28 유채연 18764
청소년들의 꿈의 실현, <배우의 꿈>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1 file 2016.09.04 임하늘 18767
'그루밍족' 남성의 화장은 죄인가? 2 file 2018.08.27 구본윤 18767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 --- 거리로 나서다 1 file 2016.08.25 김은형 18769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인 팝아트 전' 개최 file 2017.08.04 오태윤 18769
‘Youtuber’ 축제 ‘DIA FESTIVAL’ 그 열기는! 2018.08.29 김유진 18769
빙판 위의 호랑이, 팀 '아이스타이거즈' 1 file 2020.02.06 김민결 18774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8775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8778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8778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18782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18786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 1 file 2016.07.25 김나연 18787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8787
페이스북, 윈도우와 맥용 메신저 앱 정식 출시 4 2020.04.08 김정환 18791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 어디서나 쉽게 체험 가능해 19 file 2017.01.11 이정수 18793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8795
제20대 대통령 선거 file 2021.10.21 고은성 18798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18801
청년 실업 대란 속 일본과 한국의 프리터족 file 2018.08.08 이승철 18812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18814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8814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18816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18817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18818
페미니즘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11 file 2017.02.21 백정현 18819
말레이시아의 불,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file 2018.04.04 이초은 18823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8824
LUSH, 기업이 사회를 움직이는 방법을 제시하다 1 file 2017.07.24 백지웅 18825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18831
기술들의 향연, '2017 한국전자전' file 2017.10.31 김태헌 18832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출렁다리로 부활한 '소금산' 밝혀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8832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8833
소통과 윤리의식이 필요한 4차 혁명 속 유망한 직업,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file 2017.08.09 박서영 18840
SNS가 만들어내는 청소년 2 2020.07.09 김소연 18842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8845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8850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Enjoy the Impossible! 1 file 2017.02.19 박수연 18852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8854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8854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8854
'너의 이름은.' 200만명 돌파, 급 일류 열풍? 9 file 2017.01.24 전예인 18857
장성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가져 1 file 2021.03.30 정지우 18860
수원시 마리몬드 소녀상 원정대 기행 1 file 2018.01.25 박선영 18866
김포 GOLDLINE, 한 걸음 가까워지다 file 2019.02.15 한가을 188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