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by 4기현소연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76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 대형마트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이마트가 지난 6일 울산 학성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려 했으나 폐쇄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지난 1월에는 이마트가 올해 새 점포를 늘이지 않겠다고 했는데 1993년 영업을 시작한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이었다.

KakaoTalk_20170423_23515509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기자]

  사실 대형마트의 성장이 멈추는 듯한 모습은 1~2년 전부터 보였었다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및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3’로 불리며 전체 대형마트 점포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발표에 따르면 이마트의 작년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롯데마트는 영업 손실액이 2015 450억 원, 작년 970억 원이 줄었다고 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2015 1,49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대형마트의 매출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를 강화하고 201024시간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했으며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 매월 이틀씩은 의무적으로 문을 닫도록 했다또한 의무 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통일시킴으로써 풍선효과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

KakaoTalk_20170423_23501061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기자]


  한편 작년 10월 이후 국내 탄핵 정국과 촛불집회 등으로 소비자들이 정치이슈에 몰입되어 백화점, 대형마트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눈부신 성장이 대형마트 실적 하락의 근본적 원인으로 보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의 선두 주자인 G마켓, 11번가, 옥션, 쿠팡, 위메프 등의 매출 증가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PC 클릭이나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가격을 비교해가며 물건을 살 수 있는 편리함, 그리고 저렴한 배송비, 무료 배송 덕분에 누릴 수 있는 가격 혜택, 신속한 배송 등 온라인 쇼핑만의 특유의 장점으로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성장이 멈춘 이유가 유통산업발전법 때문이라며 그 책임을 전통시장에 돌리는 것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 즉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대형마트만의 가치와 소비자에 대한 접근 방법을 새롭게 찾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현소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A황서영기자 2017.04.28 01:49
    편리하게 이용했던 대형마트에 대해 숨겨져 있던 이면을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사인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6879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82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2218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9513
제26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2019.06.04 11기김정규기자 18940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20606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6639
세계 환경의 날, 재활용 쓰레기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file 2019.06.07 이채은 19712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18470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19422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20570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7973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9407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9559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22121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7463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22322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8725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9139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32026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3219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5182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3879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4152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9353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9221
수원시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도 정치를! file 2019.07.19 임유진 18506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8551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18362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7049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18678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8284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7619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5975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20076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7374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6714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5515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8281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7.20 박해반대 행사 2019.08.01 송은녁 15181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1770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0865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9116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18257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9490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1012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7995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7481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18984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3655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75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