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by 4기박수연기자2 posted Jan 24, 2017 Views 284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1월, 동두천 외국어 고등학교와 일본의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에서 홈스테이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다. 본 기자는 이 교류 활동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알게 된 일본의 가정과 학교생활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일본의 가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홈스테이로 알게 된 것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자면 주택의 종류와 욕실 문화이다.

한국처럼 일본에서도 단독주택, 아파트, 맨션 등 집의 종류가 다양하다. 그런데 한국의 개념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일본에서의 맨션은 한국에서의 아파트를 의미하고 일본에서의 아파트는 한국에서의 맨션을 의미한다. 또한, 땅값이 비싼 일본은 좁은 땅에 높게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2층 집을 쉽게 볼 수 있다.

<짱구는 못말려>나 <아따맘마>와 같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 변기와 샤워하는 공간이 분리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일본의 가정집은 변기만 있는 화장실, 샤워와 세수를 할 수 있는 욕실로 나누어져 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변기는 물탱크 위에 수도꼭지가 달려 있는데 변기의 물을 내리면 이곳에서 물이 나온다. 이 물로 손을 닦으면 손을 닦은 물로 변기의 물을 내리게 된다. 일본의 가정집은 대체로 난방시설이 잘되어있지 않다. 집 안이 추워 옛날부터 목욕 문화가 발달하였다. 샤워를 모두 마친 다음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들어가 10~15분 정도 몸을 데운다. 그리고 따뜻해진 몸으로 바로 이불에 들어가 취침을 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욕조의 시설이 좋아져 물의 온도를 맞추어 주는 기계나 물 위의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을 한차례 걸러주는 기능을 가진 경우도 있다.


학교 대 학교로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기에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에 가서 직접 수업도 들어보았다. 호스트 친구와 함께 학교생활을 하며 알게 된 점을 알아보자.

일본, 하면 예쁜 교복이 유명하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교복을 입는 것은 아니다. 본 기자가 교류했던 국제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의 교복이 있으나 이를 입는 것은 학생의 자율이었다. 사복이 허용되는 경우가 매우 적고 또 학교에 교복이 없는 경우에 사복을 입게 되는 한국의 고등학교와 다른 점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교복에 모자와 코트까지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연기자2]3.jpeg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교복을 입은 학생도 있지만 많은 학생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사복을 입고 있다.)

한국에서 학교에 도시락을 싸서 간다는 이야기는 매우 옛날이야기만 같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급식을 하는 학교도 있지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학교가 훨씬 많다. 점심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모여 도시락을 먹는다. 교실 안뿐만 아니라 교실 밖 공간이나 학교 밖에서도 도시락을 먹는 것이 허용된다. 도시락 문화가 보편화 되어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도시락 크기에 맞는 작은 에코백도 많이 판매된다.


한국과 똑 닮아 보이는 일본이지만 한국과 반대되는 경우도 많은 일본. 꼭 홈스테이나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면 일본의 많은 흥미로운 문화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수연기자2]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영기자 2017.01.25 01:26
    평소에 일본에 관심은 많지만 제대로 아는 게 없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사였습니다. 더군다나 직접 홈스테이 교류 활동에 게스트로 참가했다고 하니, 더 진실성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양수빈기자 2017.01.25 11:00
    일본 학교는 중국 학교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좋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5 11:08
    홈스테이 교류 활동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저도 나중에 저런 교류 활동에 참여하여 문화와 여러 부분들을 배우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일본과 우리나라가 닮은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기사를 보니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본 학교는 교복과 사복 중 입을 것을 택하는 게 자율이라는 점이 가장 부러웠어요.. 직접 교류활동을 통해 겪은 것을 기사로 작성해 주셔서 일본에 대해 더 잘, 정확히 알게된 것 같아요. 기사 읽으며 많은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잘 읽고 가네요. :)
  • ?
    4기최영인기자 2017.01.25 14:34
    기사를 통해 잘 몰랐던 일본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양국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
  • ?
    4기최윤정기자 2017.01.25 14:47
    같으면서도 다른 나라 일본과 중국이 있죠 멀리서 보면 비슷한데 더욱 자세하게 보면 너무나 다른거 같아요 그게 각 나라 문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일본 학생들이 교복만을 입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복을 입는다니 한편으로는 부럽고 신기하기도 했네요. 예전에 학교에서 공사때문에 도시락을 싸서 다니던 적이 있었는데 재밌긴 했지만 조금 불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세대들에게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간다는 것이 약간 생소 할 수 있는데 일본은 학교에서까지 도시락을 싸간다니 정말 신기 했어요! 일본의 도시락 문화가 정말 발달한것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다음에 일본에 간다면 일본 도시락 꼭 먹어보고 싶네요! 홈스테이 교류 활동은 어떠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정말 부러워요 저도 그런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해보고 싶네요!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도 재밌는 기사 써주세요!! :D
  • ?
    4기이윤지기자 2017.01.25 19:43
    우와 홈스테이 교류 활동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ㅠㅠ! 저도 한번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아따맘마와 짱구는 못말려에서 변기와 샤워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보곤 했는데 그 이유를 이번 기사를 보고 알게 됐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우리와 같이 급식실에서 급식을 먹는 것보다 도시락을 싸서 먹는 장면을 많이 본 것 같아요 ㅎㅎ 흥미로운 점을 많이 알게 되어서 유익했던 기사였습니다!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6 00:21
    평소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한국과 일본을 직접 비교해서 정리해주시다니 덕분에 많은 것들을 알아갑니다~!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겠어요~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부럽습니다ㅎㅎㅎㅎ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기대할게요 :)
  • ?
    4기오경서기자 2017.02.02 10:05

    일본 문화에대한 좋은 상식들 많이 알아갑니다. 특히 세면대에서 사용한물이 변기물내리는데 사용되는 문화, 물을 받아놓고 목욕을 즐기는 문화에 깃들어있는 물절약정신은 우리나라도 본받을만 하네요.
    좋은기사 잘봤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6:25
    독도 생각만 하면 일본이 항상 밉기만 한데 여러점에서 한국도 본받을 점이 많은것 같아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8184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509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71325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9262
눈과 귀가 모두 호강하는 '반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1 file 2016.03.25 최민지 18873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17572
'글로리데이'청춘의 아픔을 그려낸 청춘영화 file 2016.03.25 홍경희 19817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만나는 미래 세상 file 2016.03.25 강기병 16910
얼마나 많은 일 생각나게 하는 벚꽃이런가 2 file 2016.03.25 박지우 17604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5059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 file 2016.03.25 박진영 23044
국악과 시의 만남, 달콤한 시럽(詩LOVE) 1 file 2016.03.25 하혜주 17229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17633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20398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17628
청소년이 할수 있는 재능기부 2 file 2016.03.26 이지은 19725
작지만 큰 나라 대만 - 명소5선 1 file 2016.03.26 이다연 18778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20002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18858
경기도의 혁신학교, 안산광덕고등학교 3 file 2016.03.29 오지나 23785
경복궁에 관하여 1 2016.03.31 최서빈 17264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8776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7388
창동 예술촌으로 놀러오세요~ file 2016.04.02 이서연 16964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6689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타 보셨나요?? file 2016.04.03 김강민 18092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20574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18326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6891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17266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25761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37054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25921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21097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9277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9029
머리 자를 때 되셨나요? 2 file 2016.04.09 전채영 19684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8835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9019
독도를 위한 반크의 움직임,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 ! 1 file 2016.04.11 황지연 16537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8309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19971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16538
베트남 사람들이 한류에 열광한다구요? file 2016.04.17 김유민 21106
세계의 음식, 그이상의 문화 file 2016.04.17 이봉근 18288
자신의 연구계획을 마음껏 펼쳐라! 제 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 2 file 2016.04.17 최윤철 16985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21868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20140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16448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22939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80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