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by 4기오시연기자 posted Nov 07, 2016 Views 168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1월 5일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에서 제 3회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정식 공연은 오후 2시였으나 오전 10시부터 공연장에는 리허설을 하려는 학생들로 붐볐다. 학생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연주를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연주를 진행해보았다. 학생들은 대부분 긴장된 얼굴이었으나 그저 리허설이 아닌 실제 공연을 보고 있는 것 같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리허설이 끝나고 학생들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간식도 먹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어나갔다.


 개회사와 임원 소개를 마치고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은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서 11개의 중학교와 함께 진행되었다.

 1부는 국악&앙상블 마당이었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첫번째 공연은 인천정각중학교의 풍물공연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악기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흥겹게 춤을 추고 상모도 돌리며 보는 사람들까지 흥겹게 만들었다. 두번째 무대는 석정중학교의 난타공연이었다. 신해철의 '그대에게'에 맞추어 치어리딩과 난타를 동시에 선보였다. 밝게 웃으면서 프로같이 연주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큰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다음으로는 만성중학교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전통적인 사물놀이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네번째 공연은 인천논현중학교의 사물놀이 무대였다. 경기 웃다리 가락, 영남가락을 혼합하여 33명의 학생들이 완벽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특히나 논현중 학생들은 동아리 학생들이 아니라 점심시간에 틈틈이 모여서 연습한 일반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고 값진 공연이었다. 다음은 함박중학교의 퓨전국악 무대였다. 가야금, 난타 등 서양 악기와 국악기가 함께 가요에 맞추어서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매력적인 노래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은 입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공연을 즐기기도 하였다. 마지막 무대는 능허대중학교의 우쿨렐레 공연이었다. <하얀 연인들>의 ost와 '네모의 꿈'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2896F1EE-B5D8-480A-B9B0-585D25C55DFB.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부에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바이올린, 첼로, 플룻, 여러가지 타악기들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졌다. 다섯 학교가 참가했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레 미제라블>의 ost인 "Do you hear the people's sing"부터 교향곡까지 여러 곡들을 즐길 수 있었다. 인천여자중학교는 60명이 넘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역시나 실력도 출중하여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다. 만수여자중학교도 질세라 58명의 학생들과 함께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였다. 구월중학교와 인천논현중학교는 이들보다는 단원 수가 적었지만 그들대로의 멋있는 곡들을 연주해내어 박수를 받았다. 인천논현중학교는 사물놀이에서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공연에도 참가하며 위상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작년 우승팀인 신정중학교는 찬조공연을 펼쳤다. 작년 우승팀답게 세 곡을 연주하며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록 상을 받지 못한 팀들도 있었지만 모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고 이번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대회가 되었다.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예술적 끼를 창출해낼 수 있는 대회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예술적인 면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11.11 01:16
    사물놀이를 하는 중학교도 있군요! 국악도 함께 했다니.. 생소한 분야이지만 이렇게라도 관심을 갖는 행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1864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534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64307
3월 서울코믹스와 다가오는 5월 부산,서울 코믹스 file 2017.04.16 조민재 16816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랜섬웨어, 랜섬웨어가 뭐길래? file 2017.05.26 박건령 16816
BIFAN이다 BIFAN 가자 1 file 2017.09.07 손종욱 16816
WWDC 2017 애플 또 다른 변화 file 2017.06.06 한윤성 16817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6819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16819
대학교 신입생 OT, 술 먹으러 가는 곳 아닌가요? 1 file 2017.03.20 이윤지 16821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6822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file 2017.02.27 어지원 16823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6825
아이의 화장 이대로도 괜찮을까? 5 file 2017.03.18 김윤지 16825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6825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6826
새 학년을 즐겁게 보내게 해 주는 새 학기 필수 아이템 3 file 2020.02.12 박서현 16827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16829
올해의 프로야구, 누가누가 잘했나~ file 2016.12.23 김나림 16832
더 강해진 알파고, 성장 비결은? 1 file 2017.05.25 이효건 16832
스파이더맨의 화려한 귀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 <핵소 고지> file 2017.08.04 최다인 16832
진정한 '孝'의 의미 2 file 2016.05.06 한지수 16834
영상편집의 꽃, CG(Computer Graphics) 17 file 2017.02.21 오지현 16838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는? file 2017.04.19 이다빈 16838
2018 담양 대나무 축제 file 2018.05.25 이지은 16839
더민주 진선미 의원 “청소년들의 눈과 귀가 되는 기자단의 모습 기대” file 2017.12.01 디지털이슈팀 16842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6843
K리그 안의 또 다른 재미, 경인(인경)더비! 1 file 2018.04.09 김도윤 16843
코로나 악조건 속 흥행 중인 영화 소울, 어떤 영화길래? 2021.01.27 유채연 16844
'브랙시트에 대한 학생의 생각은?' - 13th ESU Korea Public Speaking Competition file 2017.03.19 김세흔 16845
강서구립 도서관들의 북 콘서트 2017.11.07 노경배 16845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6846
“RISE”, 워싱턴 대학에서 개최한 설날 축제 2 file 2017.02.20 이민정 16852
한국교통대학교 2017년 제16회 국원문학상 공모 1 file 2017.08.03 김경수 16853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6853
'요즘 핫하지 말입니다'...'태양의 후예'의 이모저모 file 2016.03.21 이채은 16854
어린이들의 날!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6855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6856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16856
3월 25일,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다. file 2017.03.25 김량원 16857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6860
2017년 평택시 청소년국제해양캠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다 1 file 2017.07.20 화지원 16864
99년전, 동경 유학생들의 외침 1 2018.02.21 최운비 16869
‘지혜, 사랑, 장수’ 이 모든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 1 file 2017.03.12 최현정 16870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16871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6872
영화 '골든 슬럼버' 설 연휴도 잊은 뜨거운 무대 인사! 1 file 2018.02.21 이경민 16873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전격 폐지... file 2021.02.22 이지연 16873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6874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 OTT 서비스 file 2020.05.04 유해나 16875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168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