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추석

by 3기김나연기자 posted Sep 25, 2016 Views 252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9월 14~16일 추석을 맞이하여 3일간의 연휴를 지내었다. 추석이란 음력 8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추석은 가배, 가위, 한가위, 중추절 등이라고도 하는데 이중 우리가 자주 들을 수 있는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로 얘기하는 추석의 이름이다. 추석은 신라시대에서부터 세시명절로 자리 잡아 고려에서 또한 9대 속절에 포함되어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추석을 포함한 풍속이 농경의례로 농사와 직결되어 있었는데 농사보다 공업이 중심이 되면서 추석의 전통적인 성질이 축소되었다. 그럼에도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오늘까지 큰 명절로 지내오고 있는데, 대부분의 가정에선 확연히 추석을 지내오는 모습들이 변하고 있다. 추석의 명절식인 송편을 빚어 먹는 모습이나 강강술래, 줄다리기, 가마싸움, 닭싸움 등의 놀이를 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차례상 문화는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유교식 차례를 지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통적인 차례를 지내지 않고 조율이시와 같은 차례 상의 규정을 지키는 대신 생전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던 바나나, 피자, 치킨 등의 인스턴트 음식이나 수입과일을 차례상에 올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사이버 제사상, 사이버 차례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명절을 보내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예전과 오늘날의 명절이 달라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명절을 받아들이는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과 같은 명절을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 속 맞이하는 연휴에 가족들, 혹은 친구들이나 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명절로 인한 연휴를 좀 더 실용적이게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명절의 모습은 예전과 점점 달라지고 있다.

CYMERA_20160925_191329.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3기 김나연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3기 김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은아기자 2016.09.29 07:45
    시대에 따라 우리나라 명절인 추석도 많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제 생각보다 더 다양하게 추석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요즘 개념의 추석 연휴란 꿀 같은 시간이 아닐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115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990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3702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5259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5245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5242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4 오사카 (完) 2 file 2017.03.18 박소이 25226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추석 1 file 2016.09.25 김나연 25222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5222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5195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5180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5168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25160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25118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5079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25036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5008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5004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24977
B-Sal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도롱뇽, 그에 응답한 연구진과 학생들 file 2017.08.08 박서영 24880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4824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나와서는 안 되는 편지들이 나와 버렸다! 1 file 2018.10.24 박채윤 24773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4771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영상을! 혁신적인 가격의 'Snoppa M1' 3 file 2017.02.16 김지훈 24728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24686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4684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4670
수박 모자이크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4 file 2017.08.07 박지성 24659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24643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4621
동남아시아의 빈부 격차, 과연 해결이 가능할까? 1 file 2016.05.28 임주연 24594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4572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4570
우리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 file 2020.03.30 장서윤 24542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4522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file 2021.07.23 이수정 24509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4487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된 사람들 6 file 2020.04.13 차예원 24470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4448
해외의 고등학교 축제, 한국과 많이 다를까? 10 file 2017.03.18 한태혁 24445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24436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4433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4414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4402
동물 실험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 4 file 2017.05.18 김동수 24388
놀 수 있는 몬스터, '스포츠 몬스터' 1 file 2017.11.30 이예준 24385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4384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4374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24343
음식물 쓰레기, 일본에선 그냥 버릴 수 있다고? 1 file 2020.10.05 김시은 24326
모모귀신, 실제로 존재할까? 4 2018.09.12 고유진 242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