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by 2기명은율기자 posted Apr 02, 2016 Views 167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317일 목요일,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영국문화원이

<셰익스피어, 시대를 도발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개최하였다.

photo53240232110729885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명은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강연에서는 지난 20여년간 브라질의 감옥과 빈민촌에서 셰익스피어 관련 작업

및 연극 기반의 인권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해 온 폴 해리티지 교수가 셰익스피어와

연극에 대해 이야기한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폴 해리티지 교수는 런던 퀸 매리 대학의 연극 공연 예술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군을 위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People’s Palace Projects이 준말인 PPT

창립자이자 아트 디렉터이다. 해리티지 교수는 빈민촌에서부터 유명 극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연극을 시연했고 2008, 아마존 지역에서 백 여명의 지원자와

수천명의 관객이 참여한 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AHRC(Arts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

펀딩을 받아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예술 작업을 하는 브라질 난민촌 작가들과

영국의 청소년 그룹 간의 지식 전달을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영국과 브라질 사이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다얗하게 기획해 온 해리티지 교수는 2012년 런던에서 열린

‘2012 Festival and Cultural Olympiad’의 하나로 진행된 Rio Occupation London

프로듀스했다.

photo53240232110729885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명은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연에서는 엘리자베스 왕조 시대뿐 아니라 지금에 이르기까지 극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고, 아울러 셰익스피어가 400년전뿐만 아니라 to대를 거슬러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도발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셰익스피어는 연극의 대사를 통해 의 중요함을 환기시킨 극작가였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극본에 15천 여개가 넘는 어휘가 사용되고 새로 만든 단어만 2천 개가

넘을 정도로 언어를 풍요롭게 활용했다고 한다.

16세기 말 런던의 극장 대부분은 템스강 남쪽 뱅크사이드에 위치해 있었다. 사실 템스강

남쪽엔 도박, 투견, 매음굴이 다수 위치해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당시 런던 인구는

15만명이었는데, 매일 2천 여명의 관객이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보로 극장을 찾앗다고 한다. 일주일에 15천 여명, 즉 런던 시민의 10퍼센트가 매일 템스강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말이다. 이 많은 인구를 움직였다는 것은 셰익스피어의 연극이 다른 어떤 엔터테인먼트보다

흥미롭고 도발적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한다.


강연을 경청함으로써 우리가 위대한 작가, 셰익스피어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이 시대에 얼마나 도발적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나 이외에도 셰익스피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 강연을 듣고 그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명은율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336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9730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15019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8497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3864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4248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9962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6021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5959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에서 미래를 엿보다 file 2017.09.26 오주연 14852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아요 file 2021.04.02 하늘 14540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5255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15054
'제22회 부산바다축제' 내 마음속에 저장! 3 file 2017.08.06 신수범 16019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5759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16951
'제 98회 3.1절 기념식' 강원대학교에서 열려 2 2017.03.14 유찬민 14166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11563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제주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 1 file 2017.03.04 김예진 18477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17866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10235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7 file 2017.02.25 김현서 21356
'인생꿀로윈 디저트 페스티벌' 즐기러 송도 가자 1 file 2017.10.17 김민 17208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23627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5723
'의료기술, 생명윤리의식' 둘의 관계, 의료계열직업 희망학생들이 고려해야할까? file 2017.05.25 진시은 18464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1 file 2020.08.27 길서영 19719
'유비라 불리던 사나이' 유상철, 하늘의 별이 되다 file 2021.06.10 이정훈 13566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5286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4403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12261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6032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인 팝아트 전' 개최 file 2017.08.04 오태윤 18552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6812
'요즘 핫하지 말입니다'...'태양의 후예'의 이모저모 file 2016.03.21 이채은 16445
'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2 file 2020.09.03 이다원 15793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38421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1589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10592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16419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4471
'어른이'들을 위한 한강 놀이터 2 file 2017.08.27 강유진 22059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16063
'야민정음', 언어유희일까 한글파괴일까 file 2017.05.26 서은유 31205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11530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5458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6029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 AfDB 연차총회 file 2018.06.20 박다현 16800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5341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5913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88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