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by 21기이유진기자 posted Dec 16, 2021 Views 228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때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슈가 있다. 미국의 비밀정보기관 직원의 폭로였다. 미국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범죄자를 추적하고 도청하는 등의 내용이었다. 그리고 '스노든 파일' 책은 그 비밀정보기관의 직원, 스노든이 폭로 하면서 결심하게 된 계기, 과정을 담은 책이다.


처음에 책을 훑으면서 가장 의아했던 것은 미국에서 러시아로 망명했다는 것이며, 미국 정보는 작가를 어마어마하게 분노할 텐데,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에 선정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기름과 물 같은 존재 아니겠는가. 작가가 러시아로 망명한 것은 자의가 아닌 미국의 수작이었다. 그리고 미국의 청소년 추천 도서에 선정된 것은 이 작가가 극비사항을 폭로한 것에 대한 잘잘못을 떠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행에 옮긴 용기에 대한 동경을 이야기한 것 같다. 이 작가는 미국을 피해 에콰도르로 망명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여권을 무력화했고 그 시점에 그는 비행기 경유로 러시아 있어 러시아에 발이 묶이게 된 것이다. 


스노든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유진기자]


1, 2부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유년기와 NSA에 입사하는 과정이 있고 3, 4부는 폭로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작가가 9살 때 처음으로 인터넷이 탑재된 컴퓨터를 만져 보았고, 그때의 인터넷의 순기능은 획기적이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에서 서로 소통을 한다. 지금은 그 순기능을 악용해 개인의 정보를 빼내거나, 성폭력과 관련된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의 순기능은 익명성을 보장한 보다 솔직한 소통이었다. 생각보다 따뜻한 목적이었다. 


그가 폭로하게 되면 그가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NSA의 직업도 그만둬야 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FBI의 수사를 받아야 하고, 자기가 어쩌면 암살당할 수 있는 등 스노든도 사람이었기에 겁도 먹었고 폭로하지 않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끝끝내 사실을 세상에 알렸고, 그가 우리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그의 용기에 많은 사람들은 감동했다. 미국은 스노든의 폭로를 부정하지만, 그가 모든 걸 포기하고 알린 그 태도를 높이 사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1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6904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3612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63698
2023 해운대 모래축제 개최...전국 유일 모래 소재 전시회 file 2023.05.30 진혜원 8422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개 나라의 특색 모아 2023.05.24 박상연 7073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2669
2022 충청북도 청소년정책제안 토론회 실시간 온라인 개최 file 2022.11.09 이지원 8008
2022 출판도시 인문학당 '하반기 책방거리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09.16 이지원 8272
2022 서울시청소년어울림마당 4회차, 7월 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 개최 file 2022.07.08 이지원 8371
2022 부산국제광고제,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6 이지원 9514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4006
2021년 새해를 여는 국내와 해외 기업들의 협업 컬렉션! file 2021.01.27 권유경 14119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5698
2021년 노벨상 올해는 누가 받을까? file 2021.10.28 황태윤 11066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11382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2836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1967
2021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혹은 취소, 정답은? file 2021.01.25 박수영 14086
2021 P4G 정상 회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file 2021.04.02 김태희 13665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Review file 2021.02.22 김형근 12903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13966
2020년 정부 기관이 바라본 국내외 게임 동향은 어떨까? 1 file 2021.02.01 김동명 16633
2020년 온라인 과학축제 1 file 2020.04.17 서영빈 17366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4734
2020년 상반기 게임 소식 1 file 2020.05.15 정근혁 15511
2020년 10월 K-POP 붐이 찾아온다! file 2020.10.14 홍지원 14270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2414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3756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9566
2019년 마지막 부여군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리다 2019.12.31 이채은 14016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6759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3341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20369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17531
2019 세계 뇌주간 행사 '뇌로 떠나는 여행' 광주 개최 file 2019.03.28 유수진 19051
2019 삼성행복대상, 학생부문 5인 시상...“효행과 봉사 실천했어요” file 2019.11.08 디지털이슈팀 18972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16898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file 2019.05.16 송은녁 18054
2019 김포시 청소년 다정다감 & 진로 동아리 축제,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file 2020.01.02 박효빈 14930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6719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5425
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리다 file 2019.03.20 박상은 19558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6800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 file 2018.02.21 문지원 16378
2018년도 10월달에 열린 제3회 충북과학교육축제에 가다! file 2018.11.12 조서현 14276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5097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5439
2018년 청소년경제캠퍼스의 부활을 기다리며... file 2018.03.05 박성은 13689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7181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5300
2018년 KBO리그, 기아타이거즈는 올해도 우승할 수 있을까? file 2018.05.23 서민경 163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