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Feb 11, 2019 Views 165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홈플러스 _ 임일순.jpg

▲ 'MBN Y FORUM 2019'에 참가하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이미지 제공=MBN,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30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 FORUM'이 이달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MBN Y FORUM의 주제는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Hakuna Matata, Start Now!)'이다. 하쿠나 마타타는 스와힐리어로 우리말로 옮기면 문제없어라는 뜻이다. 이번 주제에 맞게 영웅들의 감동을 주는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2030 청년들이 듣고 자신의 꿈과 희망,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인 송해, 배우 이제훈, 수현, 가수 아이콘, 박은하 주영국 대한민국대사,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여자컬링팀 팀킴 등 청년들이 직접 뽑은 분야별 영웅들이 MBN Y FORUM에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MBN Y FORUM에 참가하는 영웅 중 눈에 띄는 영웅은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다. 임 사장은 22살 학교 게시판에 붙은 모토로라 채용 공고를 보고 도전했다. 즉흥적으로 지원한 첫 회사였지만 컴퓨터 한 대 구경하기 어려웠던 당시에 전 직원에게 PC를 나눠준 파격적인 곳이었다. 임 사장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글로벌 안목과 함께 유연한 의사소통 역량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었다. 그리고 직장 생활 10년 만인 1998년 코스트코코리아 최고 재무책임자(CFO)로 변신하며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이로부터 9년 만에 여성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유통 기업 대표 자리에 올라 지금의 홈플러스 사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청년 시절 작은 도전에서 출발해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개척한 결과, 우리 사회 유리천장을 또 하나 깨뜨린 인물이 된 것이다.

 

임 사장이 이번 MBN Y FORUM에서 더 돋보이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홈플러스는 노사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설을 앞두고 노조 측이 최저임금 온전한 인상과 고용 안정 쟁취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이며 홈플러스 측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법정 최저임금(8,350) 이상의 임금을 제시해 억울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렇게 일촉즉발 위기의 상황을 맞았지만, 임 사장은 총파업을 앞두고 노조 측과 ‘2019 임금협상잠정안에 합의하였다. 잠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 약 12천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노조 측과 분쟁을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이라는 카드를 제시하며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기존의 홈플러스 소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직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관해서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기존보다 5~10%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최초로 이런 결정을 한 것이며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아무런 조건을 걸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임 사장의 삶에 관한 이야기와 누구보다 돋보이는 회사 경영 이야기를 이번 MBN Y FORUM ‘세션 4. 영웅 쇼 : 영웅들,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5344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0931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4085
단추로 보는 프랑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특별전 file 2017.09.20 허선주 17219
단순한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닌, 배울 줄 아는 로봇 file 2017.11.27 장예진 14979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4835
단국대학교 축제 용인의 밤을 불태우다! 1 file 2017.05.20 박승재 16739
단계적 일상회복, 마스크 벗는 날 오나? 1 file 2021.11.03 민유정 11402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5135
다함께 즐기는,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동아리 인준식' file 2016.03.21 이은경 21007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3853
다채로운 과학체험의 향연, 제41회 사이언스데이 file 2018.10.26 명소윤 14944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7181
다이소,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 기획전’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9086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15908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8255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18502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5064
다양한 국가를 소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페스티벌! file 2017.11.02 이민정 15848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6323
다양한 경험, 희망찬 미래.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通하여! 2016.10.24 이준성 15499
다양한 개성들의 총집합,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가다 1 file 2017.04.08 정현지 17076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한눈에 볼 수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21 백다영 13778
다시서점, 노을장·밤마실 영화제 10월 28일부터 3일간 개최 file 2022.10.13 이지원 8063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4098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6715
다시 열리는 비엔날레, 그 개막식을 열다 2017.10.26 서지우 14341
다문화의 재능을 살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리다 1 2018.11.13 조정원 15409
다문화의 바람, 맘프 file 2018.04.05 김세영 16402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6353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로움을 이룬 '강화성공회성당'을 소개합니다. 2017.09.13 노도진 14964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4749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file 2017.03.20 김세원 34348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7468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19242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5235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6079
다가오는 시험 기간, 스터디 카페와 독서실 1 file 2020.10.26 우선윤 14329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8447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7 file 2018.03.23 최금비 15634
다가오는 꽃샘추위 감기 조심해요 2 file 2017.02.23 정민석 14560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10520
니트 청년의 진로 방향 위한 ‘니트인베스트먼트’ 최종 공유회 ‘일 좀 내볼까’ 개최 file 2022.07.21 이지원 9536
니콜라 테슬라, 거의 모든 것을 발명한 남자 file 2017.07.25 김도연 19854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8 file 2017.02.18 소윤지 15441
늦여름, 어딜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문학'이라 답한다. 1 file 2017.09.12 함효경 14371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19351
느티나무 도서관의 베이스 캠프, 동천역 열린 도서관 file 2017.02.25 김유경 15975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이 꿈꾸는 함께 아름다운 세상 file 2017.09.26 오가연 14053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16259
느껴보자! 울릉도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까지 2 file 2017.08.11 정은희 204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