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by 6기최금비기자 posted Mar 23, 2018 Views 155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0224_17145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최금비기자]


 꽉 막힌 마음으로 힘이 들 때, 우리는 마음껏 바라보고 숨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곤 한다. 이제 너무 멀리에서 찾지 말자. 답답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곳이 있다. 바로 ‘남산골한옥마을’이다.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5분 동안 걸으면 우리의 앞에 작은 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이 펼쳐진다. 이곳의 볼거리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한옥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고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 성격에 걸맞은 가구를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하였다. 따라서 한옥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전통정원이다. 전통양식을 재현하여 만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정원 내의 계곡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정자와 연못 등도 복원되어 있다.

 

 세 번째는 ‘서울천년타임캡슐’이다. 전통정원 남쪽에는 서울이 도읍이 된 지 600년(1994년 11월 29일)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이 지하 15m 지점에 매설되어있다. 타임캡슐은 서울을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포함하고 있으며 서울 정도 1000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개봉될 것이다. 광장의 한 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이 타임캡슐은 한 바퀴를 둘러봐야 할 정도로 크다. 보신각종을 본뜬 모양으로, 지름 1.4m, 높이 2.1m, 무게는 2.5t이다. 1000년을 사이에 두고 600년이 지난 지금, 시간에 젖어 잊지 못할 기억이 되지 않을까.

 

  네 번째로, 우리나라의 첫 국악 전문 공연장, ‘국악당’이 있다. 역사 속에서 ‘처음’은 매우 중요한 의미이므로 국악당에 들러보는 것도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국악당에서는 오늘의 국악과 같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20180224_1703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최금비기자]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또한 펼쳐지고 있다. 2월 13일부터 3월 4일까지 ‘남산골등불마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등불 전시가 펼쳐졌다. 고운 한복을 입은 아이들부터 사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항아리와 집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 한옥 속 거문고를 연주하는 남자까지.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모습을 등불로 밝게 표현하여 등불마을을 다녀온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전통체험의 모든 것>’은 6월 30일까지 펼쳐진다.

 

 다가오는 봄,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서정과 낭만 속에 잠기고 싶은 그런 날, 남산골한옥마을로 향해보자. 기억 속의 한옥과 흐르는 계곡물이 우리를 반겨 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최금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778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4167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67380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5627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5627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OTT서비스 1 file 2020.03.23 이서연 15626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5623
두 번의 친선경기, 달라진 신태용호 1 file 2017.11.30 정재훈 15623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5623
서울 ADEX, 수출과 관광 모두 잡다. file 2017.10.26 신유림 1562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1 2017.09.19 안진경 15621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5617
가슴에 전율이 느껴지는 소리 목포에 울리다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1 file 2017.10.09 염지선 15614
원탁회의에서 청소년이 외치다 1 file 2017.08.26 조인정 15614
제3회 Mun 101 개최! 2 file 2017.08.10 최서진 15614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5613
오싹한 핼로윈, 놀이공원에서 즐겨요! 3 file 2017.10.27 김수인 15613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5610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5600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5598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15595
오프라인 서점이 고전하는 이유 file 2017.06.28 현소연 15593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 분위기 전환 성공 file 2018.01.29 허기범 15592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15591
떠나자! KITAS 2017! file 2017.08.25 권대호 15590
진화는 항상 위기로 바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file 2018.07.04 최아령 15587
2017년 로마이에 연례 아트 페어: 30주년의 축제 file 2017.06.07 이민정 15586
사랑을 나누는 모자뜨기 캠페인, 올해로 10주년 맞아 5 file 2017.02.23 허현익 15585
뉴욕 필하모닉, 가을 시즌 공연 취소 2 file 2020.06.29 김민수 15583
3.1운동 100주년, 해외의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쫓아서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3.12 장선우 15583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5579
코엑스에서 세계를 만나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 file 2018.07.09 명노경 15578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 MBN Y 포럼 2019 개최 file 2019.02.18 임가영 15577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미디어! 다양한 분야의 1인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7.08.22 정혜원 15575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15575
김제동의 만민공동회,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이다 2 2017.01.24 박찬웅 15574
스마트 기기들 모여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김예원 15573
크로아티아 수심 114m 호수의 믿을 수 없는 변신, 축구장이 되다 file 2020.09.28 권혁빈 15572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방문하다! file 2018.12.03 박희원 15572
도자의 꿈, 문화를 빚다. 2017.05.24 홍선의 15572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15571
시안(西安),? 중국의 고도(古都)를 여행하다 2 2017.03.11 양수빈 15570
[현장취재]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16 file 2017.01.30 김유진 15568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 2018 청주 삼겹살 축제 성황리 개최 file 2018.03.05 허기범 15567
함께하는 민주 시민, 광주 자원봉사 체험존으로! file 2017.09.06 홍수빈 15567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5562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15560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15558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새로운 나를 위한 힐 다잉체험기] file 2017.09.26 이승호 15552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5552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155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