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by 5기손종욱기자 posted Nov 13, 2017 Views 193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1111_2258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종욱기자]



2014년 9월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구단이었던 고양 원더스는 해체했다.



2012년 소속팀으로부터 방출 및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을 모아 프로에 진출시키겠다는 취지로 창단한 최초의 독립구단이었지만 연간 20억에 달하는 예산은 너무나도 큰 금액이었고, 연습생의 신화는 외국인 선수 위주 운용으로 묻히며 결국 해체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며 마데이의 혹사 문제,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 혹사 문제가 겹치며 고양 원더스는 좋지 못한 부분으로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이후 창단된 독립야구단인 연천 경이와 크게 비교되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야구계의 흑역사로 남아버렸다.


그리고, 해체된 날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프로로 진출했던 연습생들은 어떻게 됐을까?


1. 입단, 그리고 방출.

사실상 대다수의 선수에게 해당하는 유형이다. 프로로 진출한 선수 34명 중 절반을 넘는 19명은 2017년 현재 방출된 상황, 이희성, 강하승, 안태영, 홍재용, 이승재, 김정록, 오현민, 오두철, 여승철, 최현정, 이용욱, 이병용, 안형권, 오무열, 신정윤, 정유철, 채기영, 김민형, 설재훈 이렇게 19명의 선수가 소속팀에서 입단 후 방출되어 현재는 무직으로 있다. 사실 애초에 선수단 자체가 방출생, 미지명 선수로 이루어진 선수들이었던 만큼 신고선수로 입단 후 재방출이 가장 일반적인 경로가 된다. 프로는 피나는 연습을 한다고 해서 성공할 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다.


2. 기약 없는 2군

이 선수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2,700만 원 이상을 받으며 선수로 생활할 수라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1군으로 올라갈 기회 정돈 남아있기에, 지금 훈련과 2군 경기 출장으로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다.




김지성 (KIA 타이거즈)  0.238 2홈런 25타점

김건국(kt wiz)  27경기 58.1이닝 5.52

윤병호(NC 다이노스)  0.304 4홈런 45타점

이원재(NC 다이노스)  2016년 기록 없음

체선관(kt wiz) 31경기 46이닝 3.33

김성한(삼성 라이온즈)  20경기 65.2이닝 6.44

김진곤(kt wiz)  0.439 4홈런 37타점

김호연(넥센 히어로즈)   0.313 0홈런 3타점

김선민(kt wiz) 0.255 2홈런 31타점


3.1군  멤버

이 중 가장 성공한 선수들이자, 고양 원더스의 꿈을 이룬 선수들이다. 모든 선수가 1군 정회원이었다면 고양 원더스는 정말 기적 같은 팀으로 남았겠지만, 현재 1군 멤버로 나오는 선수는 34명 중 5명뿐이며 이들 중 신성 현을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백업이다.


(입단 후 통산기록 기준)

송주호(한화 이글스) 199경기 268타석 0.167 1홈런 12타점

김종민(kt wiz) 104경기 252타석 0.241 0홈런 21타점

황목치승(LG 트윈스) 111경기 164타석 0홈런 15타점

김동호(삼성 라이온즈) 33경기 33이닝 ERA 7.64

신성현(한화 이글스) 160경기 317타석 13홈런 43타점


2012년,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으로 창단된 원더스가 남긴 것은 결국 1군 주전 5명이었다.

그 5명을 위해 구단주 허민의 50억에 달하는 돈이 허공에 날아갔고, 외국인투수 마데이의 선수생명 역시 날아갔다. 동기는 좋았지만 결국 낳은 것은 최악의 결과였다.

지원, 언론의 관심 등 모든것이 완벽했던 한국 독립야구단의 첫 시작

고양 원더스는 아쉽게 무너졌지만 연천 미라클이라는 독립야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천 미라클의 선수단이 곧 1군으로 올라오길 기대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5기 손종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용환기자 2017.11.13 20:56

    고양 원더스가 잘난 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업적을 남겼는데 허무하게 사라졌었죠..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49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270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6249
자격증 정보 플랫폼 자격증넷,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자격증 특별관 운영 file 2022.12.26 이지원 9733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6092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47327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36501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18765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file 2021.09.28 류태영 10697
자동차가 혼자 움직여?…좋은걸까 나쁜걸까? file 2017.03.25 이효건 15405
자동차의 미래, 전기자동차! 3 file 2017.04.03 권하민 15754
자라나는 미래 경제의 희망, 2018 고교 경제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1 file 2018.12.14 윤여진 17481
자라코리아, 서울대 의류학과와 인력양성 업무협약 file 2023.03.16 디지털이슈팀 9797
자립준비청년과 아름다운 함께서기, 아름다운가게 청년 인턴십 4기 모집 file 2022.05.16 이지원 10673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10822
자신의 연구계획을 마음껏 펼쳐라! 제 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 2 file 2016.04.17 최윤철 17155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러 곤지암 화담 숲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8.22 정유진 15829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17027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file 2017.05.23 황진우 14530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17316
자연에서 위로받는 '언택트 관광지' file 2020.09.04 진효원 14557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오륙도 8 file 2017.02.04 정유진 17568
자원봉사나눔박람회,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 2 2016.06.12 박은진 15320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7505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6047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10736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SMR을 아십니까? 6 file 2017.01.23 이슬기 21082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3457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 file 2018.08.20 이형우 20691
자장면?짜장면! 짜장면의역사를 알아보자! <짜장면박물관> 2018.10.29 심화영 22898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file 2017.04.17 이지은 14382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1 file 2017.04.19 이지은 15665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6935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엔...'피프틴'으로 가자! 4 file 2016.02.25 이상훈 19552
작은 관심의 즐거움, 이제는 주어야 할 때 file 2017.03.25 홍선민 13095
작은 발걸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05.08 이채빈 15702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17708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8953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9251
작지만 큰 나라 대만 - 명소5선 1 file 2016.03.26 이다연 18979
작지만 큰 나라, 대만 3 file 2016.03.21 조혜온 20029
잔여백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예약하세요 file 2021.06.15 이상미 13277
잘나가는 영화들의 잘나가는 이유! 3 file 2016.03.20 이봉근 16886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9179
잠실청소년센터,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 위한 ‘잠실 in BODY’ 프로젝트 운영 file 2022.06.10 이지원 11107
잠원나루축제 개최 file 2017.10.16 정수민 16341
잠은 보약이다 file 2016.08.25 목예랑 17303
잠자는 숲속의 중력파 1 file 2016.03.22 김준영 16968
잠자는 청소년의 의식을 깨운다!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 -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file 2017.08.21 김현서 17810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17676
장난감 '빌려 쓰세요' file 2017.07.24 이세희 140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