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by 4기김수민기자 posted Jul 27, 2017 Views 337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7a5c41a9cf21f7a5407c7feb830fa8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수민기자]


올해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지난 1일 전국 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약 1900개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생 126만여 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이날 시험지에 제시된 필적확인용 문구가 화제가 되었다. 모의고사 시험 중 학생들의 가슴을 울려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은 지난 2013년에도 있었는데, 2013년 7월 고3 전국모의고사에서 국어영역 지문으로 노희경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중 일부 부분이 출제돼 시험장이 눈물바다가 되었던 일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학생들은 1~4교시에 매 시험 시작 전, 답안지에 필적확인용 문구를 자필로 써야 한다. 이 필적확인용 문구는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2006년도 수능부터 도입됐다. 오지선다형 답안지에 색칠만 하는 방법을 악용해 타인이 시험을 대신 볼 경우를 대비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는 필적 확인용으로 1학년과 2학년은 "맑은 풍금 소리 미루나무 잎이 되다."라는 문구가 주어졌고, 3학년은 "바람은 자도 마음은 자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주어졌다.



이번 모의고사에 응시했던 학생들은 "무슨 말 인지 모르겠어서 나름대로 해석을 했다."며 "좋은 뜻 인 것 같다."며 "모의고사 볼 때 필적확인용 문구를 확인하는데 재미가 있다."며 한 고3 학생은 "바람을 보며 희망을 가질 수 있고, 그 희망으로 내 꿈에 다가갈 용기를 얻으라는 말 인 것 같다."며 "이번 문구를 보고 마음을 되잡았다."며 다시 한 번 감탄했다.


또, 역대 필적 확인용 문구를 정리한 나무위키 페이지에 따르면 2013년 6월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때는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는 문구가 나와 학생들이 경악했다고 한다. 이처럼 모의고사의 '필적 확인용' 문구가 기대된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7655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4092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66871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22794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33771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25406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21816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5595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23846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7083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4521
청소년이 이어갈 대한민국, 김광진과 박주민에게 듣다 file 2017.08.07 이상도 30873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6409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21798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3775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43452
청소년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비속어 1 file 2017.03.20 김재윤 84594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9983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23206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21578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35906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46795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29849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30335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7559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18528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22616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1 file 2017.02.24 김지원 25522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3593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이 앞장선다! 1 file 2019.01.28 심화영 19863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30470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22086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314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