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by 제4기정보경기자 posted Feb 26, 2017 Views 215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20161121171840278727.jpg

[이미지 제공=김호이와 사람들, 한재권교수와 인터뷰 사진]

 위의 이미지는 사용 허락을 받은 사진(이미지 제공)


  “미래에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탄생시킨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구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나타나서 구해주는 짱가’처럼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을 꿈꾸었던 한재권 교수. 그는 꿈처럼 현재 재난 구조용 로봇을 만드는 로봇 공학자이자 학생들에게 로봇공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다.


  로봇의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람이 직접 할 수 없는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극한작업로봇이라고 한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을 때도 사람 대신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미리 재난상황에 대비하지 못해 로봇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때의 일을 교훈삼아 다르파(DARPA)에서는 로봇기술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라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열린 대회에서는 자랑스럽게도 한국의 카이스트 팀이 우승했다. 한재권 교수도 ‘로보티즈’라는 팀의 소속으로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대회에 참여했지만 아쉽게도 중위권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한재권 교수는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대회에 참가했을 때 한재권 교수가 가장 부러웠던 것은 다른 나라들의 경우 로봇을 개발하는 사람이나 연구원 등 인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로봇공학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로봇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 그의 또 다른 꿈이다. 마침 한양대학교에 로봇공학과가 만들어졌고 그는 현재 그곳에서 미래의 로봇공학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재권 교수는 학생들이 도전을 할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좋아하는지 확인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으려면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며 다양한 경험과 견문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요즘은 많은 학생들이 로봇 공학자를 꿈꾸지만 로봇공학이라는 것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는 학문이 아니고 직접 도전하면서 개척하는 것이다. “기계적으로 암기하고 계산하는 것은 로봇이 인간보다 더 잘하기 때문에 로봇이 하지 못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우리 인간의 경쟁력”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더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한재권 교수는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 과학부=4기 정보경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박미소기자 2017.03.01 16:00
    한재권 교수님께서 가장 부러워 하셨다는 점이 다른 나라들의 경우 로봇을 개발하는 사람이나 연구원 등 인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라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방식이, 학교, 학원, 집을 순회하는 생활이 우리나라의 과학 부분 개발을 막고 있지는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사에 나와있는 한재권 교수님의 말씀처럼 상상력, 창의력이 우리 인간의 경쟁력인 만큼 학생들이 학원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441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033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0195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6807
코로나지만 워터파크에 갈 수 있다? 5 file 2020.07.28 민아영 18235
코로나와 한국사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다면? file 2020.11.27 양서현 14456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11972
코로나시대의 예술을 만나다 file 2020.08.18 조수민 12322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면 file 2020.05.04 주미지 14788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3403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 OTT 서비스 file 2020.05.04 유해나 16703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바꾼 영화관의 풍경, 앞으로는? 4 file 2020.08.14 이준표 14115
코로나로 인해 뒤바뀐 우리의 문화 file 2020.09.01 김정안 13388
코로나로 멈춰버린 지금, 집에서 문화생활을 다시 찾다 2020.09.16 이준표 13976
코로나가 세계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2 file 2020.06.01 서지완 18002
코로나가 불러온 스포츠계 사상 초유의 사태 file 2020.03.18 김민결 14385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6594
코로나19의 위협엔 비대면 봉사활동 (신생아 모자뜨기) file 2020.10.23 신아인 13751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OTT서비스 1 file 2020.03.23 이서연 15686
코로나19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 '집콕' file 2021.02.25 김수연 12309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6099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11834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 풍경도 바뀐다 1 file 2020.06.29 이승연 13541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우리 사회의 영화관의 모습 file 2021.02.26 유정수 13278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스포츠의 마비 1 file 2020.03.31 이정원 14480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문자의 증가..."재난 문자가 재난이에요" 4 file 2020.08.25 송한비 17194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생중계 아이돌 팬미팅 1 file 2020.09.14 최다인 13800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file 2021.07.12 김윤서 17587
코로나19로 변한 덕질 문화, 온라인 콘서트에 대해 알아보자 2020.10.29 김경현 14460
코로나19로 바뀐 문화생활 file 2021.02.24 이소현 13605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봄꽃 축제 3 file 2020.03.30 천수정 12799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6647
코로나19가 불러온 음악적 힐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file 2021.03.03 김민영 16535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5123
코로나19가 불러온 '원격 수업' 계속 될까? file 2021.03.02 김민희 11593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3159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팬 콘텐츠, 방방콘 1 file 2020.04.27 정서윤 14557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14702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8.27 길현희 12935
코로나19, 장애인들에겐 가시 1 2021.01.04 이수미 13079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3570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우울함에 대처하는 과학적 방법 2 file 2020.09.18 김다연 16261
코로나19 여파 속, 안전하게 도서관 즐기기 7 file 2020.04.10 하늘 15947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전자 도서관 1 file 2020.03.30 박민아 14229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등장, 로봇 카페 2 2020.09.28 김해승 13110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16784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6622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5880
코로나19 사라져도 과연 우리는 이전과 같은 일상을 살 수 있는가 file 2021.03.15 권태웅 16261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5286
코로나19 걱정이 없는 세계, '모여봐요 동물의 숲' 9 file 2020.03.27 하건희 182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