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천외국어고등학교 황수경 인턴기자)
지난 17일 부터 오는 26일 까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 13번째 억새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에는 하늘공원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이 통제되는 하늘공원을 야간개장한다. 18, 19일에는 온가족이 주말나들이로 많은 방문을 하였다. 특히 저녁이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억새를 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되었다. 또한 억새속의 여러 조형물들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끼리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억새밭속의 전망대에 올라가 억새의 풍경과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시와 에너지드림센터는 방문객을 상대로 억새밭 생태계 교육을 시행하고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꽃씨를 선물한다. 또 억새밭UCC 공모전도 진행한다. 금요일과 주말 저녁에는 하늘공원 중앙전망대에 설치된 임시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줌마밴드, 연인들의 추억이야기, 품바각설이, 프라이드 밴드, 고양필색소폰클럽, 우쿨렐레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체험 가능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서울의 대표 문화 축제로 꼽힌다. 서울 억새축제에 방문한 J양은 “평소에 억새꽃을 집주변에서 볼 수 없었는데 이런 도심 속에서 축제가 있어서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하늘공원의 억새축제 개방시간은 오후10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