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여자고등학교에서 ‘쉬어가는 달’로 알려진 5월이 온후, 빠르게 시간이 흘러 5월의 끝을 알려주는 ‘덕원제’가 돌아왔다. 19일에 실시된 체육대회에 뒤이어 20일에 열린 ‘덕원제’는 여태까지 학교 역사상 열렸던 ‘덕원제’들 중 역대 급 스케일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인은 교육청의 지원에서 있었다. 지금까지 열려온 덕원여자고등학교의 축제를 봐온 결과, 아무 탈 없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재미와 학업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 인상 깊게 남았기에 지원대상 학교로 지정되었다고 2학년 학년부장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축제의 1부는 각 동아리발표회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동아리 별로 관련된 주제를 정한 후 그 주제에 맞게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각자 계획을 세워 구성하였다. 시원한 칵테일이나 아이스초코, 또는 토스트와 같은 먹거리 위주로 판매하는 방법을 준비한 동아리가 있는 반면, 어둠 속에서 시각장애인체험 또는 영화 촬영 과정 살펴보기와 같이 체험활동 위주로 준비한 동아리들도 존재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축제의 2부가 시작되었으며 2부는 교육청에서 받은 지원금으로 학교 선생님들께서 야심 차게 준비하신 무대차량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위주로 돌아갔다.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 위에서 학생들은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뒤이어 ‘복면가왕’이라는 코너가 진행되었으며 학교 선생님 3분께서 분장을 하시고 무대위로 올라와 열창을 하셨다. 젊은 선생님들께서도 다같이 2주 동안 틈틈이 연습한 춤을 무대에서 보여주시면서 분위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축제가 절정에 다 달았을 때쯤, 이번 ‘덕원제’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을 열광시킨 그룹 ‘IMFACT’가 등장하였다. ‘IMFACT’는 올해 1월에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덕원여자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 소속사에 직접 통화를 하여 학교 축제를 습격하는 ‘스쿨어택’이라는 이벤트로 덕원여자고등학교가 당첨되도록 노력한 것으로 축제가 끝난 뒤 알려졌다.
모든 축제가 끝나고 뒷정리가 진행되었으며 그렇게 2016년 ‘덕원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덕원여자고등학교의 역사상 가장 스케일이 컸던 ‘역대급 축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으며 모든 교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경은기자]
저희 학교는 작은거인의 축제를 12월에 하는데 그냥 발표회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족들과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깨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