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현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현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는 지난 14일 충남 논산시 강경여중에서 ‘제14회 RCY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는 ‘영원한 나의 멘토-나의 선생님’이라는 주제로 산문, 운문,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대회가 열렸다. 전국의 RCY 단원들과 약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뿐 아니라 솜사탕·팝콘 만들기, 심폐 소생술 응급처치, 팔씨름 대회, DIY 목걸이 만들기 등 여러 체험부스를 체험 할 수 있었다. 또한 RCY 62주년을 맞아 OX 퀴즈와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RCY(청소년적십자)는 1919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인도주의 단체로, 한국에는 1953년에 조직된 이래 안전·보건 강습, 우정의 선물상자 보내기, 사랑의 쌀 한 줌 모으기, 우리 학교 푸르게 가꾸기, 해외봉사단 파견, 국제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날의 행사 장소인 강경여중에도 스승의 날과 깊은 인연이 있다. 강경지역 RCY 단원들은 현직 선생님과 병환 중에 계신 스승님을 방문하고 퇴직하신 스승님을 위로하는 활동을 하였는데, 이것을 계기로 1963년 처음으로 5월 26일이 '은사의 날'로 정해졌다. 이후 1965년에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정하고 기념하게 되어 지금의 스승의 날이 되었다.
요즈음 교권 추락과 침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스승님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제자를 항상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시는 스승님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스승과 제자가 서로 존중하며 나아갈 때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대회처럼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고취하는 행사가 많이 열려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정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