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사꾼’ 알고계신가요? 열정하면 청년장사꾼, 청년장사꾼하면 열정이 떠오를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재미있고 고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분들입니다. 창업, 사업을 하려고하는 사람들에게 ‘롤모델‘이기도한 청년장사꾼에 대해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이미지 제공=청년장사꾼 페이스북]
Q: 청년장사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청년장사꾼은 창업교육, 상행위,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상행위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조직된 회사입니다.
Q: 청년장사꾼만의 특별한 마케팅전략은 무엇인가요?
A: 멤버들 스스로 청년장사꾼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청년장사꾼만의 특별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멤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직접 재미있는 이벤트나 접객 방법을 기획합니다. 청년장사꾼만의 개성 넘치는 이벤트를 통해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단골손님으로 만듭니다. 청년장사꾼은 주변에 오랫동안 음식을 해 오신 분들의 ‘손맛’은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님에게 팔 수 있는 보통 이상의 맛을 갖추고 모자란 부분들은 청년장사꾼만의 에너지와 감동, 재미로 채웁니다.
Q: 청년장사꾼하면 열정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데요. 그 많은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A: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기하면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족과 건강 소중한 사람 이 세 가지는 포기하지 말자고 얘기합니다. 멤버들 가족 중에 무슨 일이 있거나 몸이 아프면 바로 집에 보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실손 보험도 의무로 가입시킵니다. 요리하고 서빙을 하다보면 칼에 베이거나 뜨거운 기름에 다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보험이 있으니 경제적 부담 생각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라고 얘기합니다. 사회가 힘들고 모두가 힘들어할수록 ‘나도 포기해야지’가 아니라, 내가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정하고, 생각하다 보면 버텨낼 힘이 생깁니다.
Q: 청년장사꾼이라는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언론에 나오고 나서부터 여러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쓸 시간도 없고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 모두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다산북스에서 꾸준히 가게에도 방문해주시고 저희를 믿어주셔서 결국 책의 방향을 같이 잡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애초에 우리는 장사에 대해 공부가 더 필요한 단계고 책을 쓸 만한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실용서라기보다는 지금까지 청년장사꾼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정리해보자는 생각으로 글을 썼습니다. 지금도 책을 보면서 ‘그땐 그랬었지’라고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첫째! “절실해야 한다.” 이 길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신념이 없으면 주변의 상황 때문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둘째! “모르면 물어봐야 한다.” 대신 아무에게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직접 알고 경험해 본 사람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를 정확히 해결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같이 일하는 사람과 뜻이 맞지 않으면 사업 운영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비전을 공유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을 모으고 함께 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해야 추진력 있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이세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