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남 김해시 서울이비인후과 의원에 안에 소녀상이 세워졌다.
최근 들어 더욱더 논쟁거리가 되는 위안부 소녀상. 소녀상은 우리나라에만 약 50개가 세워져 있으며 우리나라 외에도 해외 각지에 세워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워진 소녀상은 전부 실외에 세워져 있으며 개인이 세운 것은 없다고 한다. 이번에 세워진 소녀상은 최초로 개인이 설립하였고 실내에 세워졌다고 한다.
4기 신지원 기자와 함께 2월 25일 금요일 서울이비인후과 의원 정태기 원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미지 제공=서울이빈이후과]
Q.우선 첫 번째 질문으로 소녀상을 세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역사에서 그렇게 힘이 강한 나라가 아니라서 역사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을 반복적으로 많이 겪었는데, 오래전에는 몽골에서 침입을 받아 우리나라 특산품을 받치고 ‘한황’이라고 해서 몽골에 갔다 온 여자들을 그렇게 일컫는데 결국엔 우리나라가 힘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빨리 잊어버리고 우리끼리 싸우다 보니까 나라를 뺏기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최근 대사에 나타난 것이 일제강점기 때 그중에서도 가장 아픈 것이 위안부죠. 이것이 우리 역사에 알려진 것이 최근에 그랬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매주 하고 있는데 지방이라는 핑계.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고 그런 미안함과 역사를 책임지고 나갈 입장인데 하지 못한 그런 미안함과 무관심에 대한 반성 그런 마음에서 설치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또 이번에 세우는 소녀상은 실외가 아닌 실내(병원)에 세우신다고 들었는데 그러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병원이라는 공간이 물론 치료하는 곳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곳이고 어린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병원인데 그런 어린아이들한테 부모한테 물어보고 그것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라면서 위안부소녀상에 대한 생각이 박여있으면서 역사에 대한 의미를 알 수가 있게 하려고 위해 실내에 세운 것 같습니다.
Q.소녀상을 세우고 난 뒤 외부 사람들이 보러오게 된다면 소녀상을 공개하실 생각입니까?
A.병원은 항상 개방되어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은 개방할 생각입니다.
Q.주변에서 소녀상을 세운다고 할 때 평가가 어땠습니까?
A. 일부에서는 병원에서는 치료를 받으러 오는 곳인데 근데 무슨 위안부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90%는 잘했다고 하지만 10%는 예를 들면 병원을 홍보하려고 하였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정치하려고 한다고 하는 사람 등도 있었습니다.
Q.이번에 세우는 소녀상의 모습이 일반 다른 소녀상과는 좀 다르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의도 하신 것 인지 궁금합니다.
A.작가 선생님과 같이 의논하면서 소녀상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소녀상에 의자가 없이 나타낸 이유는 어딜 가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 자세히 보면 일장기로 된 군화발자국이 있는데 그것은 인권을 유린을 상징합니다. 오른손은 주먹을 쥐고 있는데 그것은 아직까지 사죄를 받지 못한 그런 분노를 나타내고 왼손은 펴고 있는데 화와 용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의견은 매우 분분합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지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신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