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7일부터 10월 15일 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그림의 마술사: 에셔 특별展>이 열린다.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네덜란드의 판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에셔는 수학적으로 계산된 선을 사용하여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초현실주의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천세연기자]
이번 전시에서는 에셔의 잘 알려진 작품들 중 도마뱀, 폭포, 유리구슬을 든 손 등을 비롯하여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시간과 공간, 풍경과 정물, 대칭과 균형, 그래픽이다.
먼저, 시간과 공간에서는 2차원과 3차원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그린 그림들이 있다. 만남, 눈, 그리는 손과 같이 2차원에서 시작하여 3차원으로 다시 2차원으로 들어가는 작품에서 에셔는 끝없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풍경과 정물에서는 에셔가 사실적인 원근법을 사용해서 그린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 대칭과 균형에서는 에셔의 대표적인 작품들인 테셀레이션 기법들을 이용해서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도마뱀, 평면의 규칙적인 배열 등의 작품이 여기에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그래픽에서는 에셔가 엽서를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7시에 입장이 마감된다고 한다. 도슨트는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오후 6시에 진행되며 약 30분 가량 설명이 진행된다고 한다. 도슨트를 듣지 못하는 경우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오디오가이드 대여료는 3000원이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보던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이다. 청소년 입장료는 9000원, 성인 입장료는 13000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구매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천세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