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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브니엘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 첫 발걸음을 내딛다

by 15기김유진기자 posted Jul 24, 2020 Views 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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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니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진실의 길을 개척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061일 기준으로 브니엘여자고등학교에는 첫 신문 동아리가 개설되었다. 교내의 자체적인 프로그램, 학생회, 심지어는 학교 만족도 조사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예정 중인 신문 동아리는 교내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신문 동아리, 왜 개설되었고 무엇을 하는 곳일까? 브니엘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 부장 정효은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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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브니엘여자고등학교 신문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 신문 동아리는 어떻게 개설되었나요? 또 동아리 부원들은 어떻게 모이게 되었나요?

A. 평소 언론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학교 신문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브니엘여자고등학교에 재학한 후 찾아봤지만, 신문 동아리가 없더라고요. 그렇다면 내가 신문 동아리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나간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설의 부담감에 조금은 고민했지만, 고등학교 생활후회 없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어서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언론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신청해주었습니다. 처음 개설된 만큼 부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동아리를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Q. 신문 동아리의 취지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브니엘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는 작은 교내 동아리지만 '브니엘'이라는 공동체의 소규모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먼저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여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브니엘 학생들의 노력과 숨겨진 재능을 찾아내어 더 빛나게 하자는 것이 신문 동아리의 취지입니다.

 

Q. 신문동아리가 지향하는 것은 무엇이고, 또 지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신문 동아리는 전교생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때,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벼운 내용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숨어있던 학생들의 개성과 노력, 재능을 발굴하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신문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볼 수 있는 신문을 만들자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반면에 지양하는 것은 감정에 치우친 기사입니다. 특히 저희는 학교의 이름을 건 신문부인만큼 더욱이 객관적인 기사를 작성할 것입니다.

 

Q. 2020년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가장 가까운 계획은 813일에 이루어질 신문 발간입니다. 이는 신문 동아리의 첫 번째 신문이 될 것인데, 현재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 신문 발간 후에 역할 분담을 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기자, 사진기자 등을 체계적으로 나누어서 2학기 때는 좀 더 발전한 모습의 신문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신문 동아리는 신문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언론 혹은 사회 이슈와 관련된 책이나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하며 넓은 비전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현재 언론들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기사를 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비판적이고 객관적이게 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첫 출발인 만큼 올해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진행해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것입니다.

    

[꾸미기]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유진기자]

 

Q, 신문 동아리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올해를 시작으로 신문 동아리가 브니엘여자고등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동아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입니다. 신문을 통해 개성을 표출하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신문이 각자만의 색깔이 있듯 브니엘여자고등학교의 신문도 개성 있고 매력 있는 색을 지닌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처럼 첫 시작은 완벽할 수 없겠지만 많은 고민과 노력을 통해 발전하여 의미 있는 동아리로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효은 학생은 교내 신문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지 존재할 수 있고,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이라 다소 미숙할지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할 테니, 브니엘여자고등학교의 학생이 신문 동아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더불어,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언론 매체에 귀를 기울임과 동시에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지 말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생각해보며 또 고민해보았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5기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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