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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빛나는 힘을 가진 두 글자 '마음'

by 14기최은아기자 posted May 06, 2020 Views 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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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또래상담동아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413일 울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또래삼당동아리 에코에서 코로나19 선별 검사로 고생하시는 울주군보건소 의료진분들께 감사와 응원 메시지가 담긴 팻말과 간식을 드리는 따뜻한 모습이 보였다. 팻말의 문구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의료진분들이 계셔서 오늘도 든든합니다. 저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울주군 또래상담 동아리 에코가 울주군보건소 선생님들을 포함한 모든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우리 함께 이겨내요!’와 같은 내용을 담아 학생들은 의료진분들께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 외에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 또래삼당동아리 에코담당 김진솔 선생님과 팻말 만들기에 참여한 에코 동아리 소속 최수빈 학생과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사진2.PNG

[이미지 제공=또래상담동아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에코 동아리 담당 김진솔 선생님과의 인터뷰]

 

Q: 울주군보건소 의료진분들께 응원 메시지 전달을 어떻게 계획하게 되셨나요?

A: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의료진들이 고생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래상담자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에너지를 그분들께 전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 울주군보건소 의료진분들께 응원 메시지를 만들어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이 어떨지에 대해 동아리 학생들에게 권유하셨을 때 동아리 학생들은 어떻게 이야기하던가요?

A: 처음에는 '아이들이 귀찮아하면 어떡하지?'하는 염려되는 마음이 들었으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고 아이들의 정성 가득한 메시지를 보며 저 또한 감동과 뭉클함이 있었어요!

 

Q: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팻말을 직접 울주군보건소 의료진분들께 전달해주셨는데 팻말을 받으신 의료진분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그때 상황과 의료진들이 했던 말 중 기억나는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A: 제가 갔던 곳은 울주군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였습니다. 두 분이 앉아서 자리를 지키고 계셨어요. 소개를 하고 아이들의 메시지 팻말을 보여드리니 눈을 떼지 못하시고 읽으셨습니다. 마스크와 방호복을 입어서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눈은 행복해 보였어요! "어머 세상에" 이런 식의 감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 팻말을 받으신 의료진분들의 감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셨을 것 같은데 의료진분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전해주기까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괜히 바쁘신데 폐를 끼치면 어쩌나', '드리는 선물이 많지 않은데 좋아하실까' 하는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지만, 또래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잘 받아주시는 모습에 저 또한 기뻤고 드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코 동아리 소속 최수빈 학생과의 인터뷰]

 

Q: 동아리 선생님께서 울주군보건소 의료진분들을 응원해줄 수 있는 활동을 권유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참여했나요?

A: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전방에서 힘쓰고 계시는 의료진분을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권유하셨을 때 응원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팻말의 사진 구성과 문구는 동아리 학생들이 한 건가요?

A: . 울주군보건소 의료진분들께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 문구를 정하였고 참여 의사가 있는 학생들끼리 파트를 나누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Q: 사진을 보면서 가장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찍으신 의도가 있으신가요?

A: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예방을 위한 정부의 권고를 착실하게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마스크를 착용한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속 미소가 전해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Q: 만드신 팻말이 의료진분들께 전달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A: 작은 사진들이 모여서 큰마음으로 전달된 것 같아 보람찼고 다시없을 진귀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함께 전달된 각종 간식과 물품은 센터에서 지원해 준 걸로 알고 있는데 팻말과 전달 물품들이 의료진분들께 실질적인 응원과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과 응원하며 그들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기에 이러한 상황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보여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최은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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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기우선윤기자 2020.05.06 20:45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예뻐요. 빨리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의료진분들도 편히 쉴 수 있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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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기최은아기자 2020.05.07 00:26
    저도 이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기 적어주신 말 에코 동아리 친구들에게 꼭 전할게요. 에코 동아리 친구들이 이 말을 전해들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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