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종교, 상주여자고등학교 유일의 기독교 동아리 ‘에브라임’
하나님과 함께 사회를 통합하는 상주여자고등학교 유일의 기독교 동아리 ‘에브라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가현기자]
에브라임은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지?
-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역사 깊은 기독교 동아리입니다. 중간에 이름이 스티그마(예수님의 흔적)에서 오늘날 이름 에브라임으로 바뀌었습니다.
에브라임의 의미는?
- 에브라임은 요셉의 두 아들 중 둘째 아들의 이름으로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이 장자인 므낫세에게 축복기도를 해주지 않고 동생인 에브라임에게 축복을 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에브라임 이름의 뜻은 '창대하게 하리라'라는 뜻이고, 에브라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교내 기독교 동아리를 만든 이유는?
- 하나님을 믿는 학교 학생들이 주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하나님을 잊지 않으며 생각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어려운 일들을 서로 나누고 기도해 주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서 상주여자고등학교의 믿음의 계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가현기자]
에브라임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마다 찬양도 드리며 성경 말씀을 읽어서 자신이 배운 점, 느낀 점, 나누고 싶은 말을 친구들과 함께 나눕니다. 성경 말씀을 더 알아가고 그 말씀을 전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활동을 하며 도움이 된 점?
-예배를 계획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하였고, 성경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힘쓰는 과정에서 신앙과 사고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더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동아리로서 참여하는 캠페인이나 행사가 있다면?
- 상주에 있는 학교 기독교 동아리 연합으로 학생들이 모여 연말에 연극, 찬양, 콰이어, 워십 등을 하는 콘서트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해 매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상주고등학교, 우석여자고등학교, 함창고등학교, 상주공업고등학교 등 각 학교의 기독교 동아리 친구들이 모여 예배도 함께 계획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에브라임의 자랑
-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전 학년이 활발하게 모여서 활동한다는 점, 그리고 전 학년이 골고루 서로 친하다는 점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냥 동아리에 오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느껴질 만큼 돈독합니다. 고민이 있을 때 쉽게 얘기할 수 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줄 수 있다는 것도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브라임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동아리에 대한 책임감이 높습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항상 사랑을 실천하는 동아리입니다.
또한 에브라임은 세대의 믿음을 위해 준비하는 역할을 하며 예배를 끊임없이 잘 이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에브라임은 여러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기독교 문화를 형성하고 이어가는 동아리로 발전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김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