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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일 동안 인터넷 없이 살아보기, 그 도전기를 공개하다!

by 4기홍정민기자 posted Sep 26, 2017 Views 1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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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밖을 나가 길거리를 지나다니거나 대중교통에 탑승하여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는 물건이 하나 있다. 그 것은 바로, '스마트폰' 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없이 사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두에게 이 전자기기는 필수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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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정민기자]


 정보통신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은 시대에 맞춰 많은 이들에게 편리함을 안겨주었지만, 이로 인한 악영향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는 좀 더 심각한 상황으로, 온라인상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 스마트폰이 없으면 끊임없이 불안함을 느끼고 초조해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는데, 시험기간을 맞아 한 학생이 멋진 도전을 감행했다. 바로 '3일간 스마트폰 속 인터넷 끊고 살아보기' 프로젝트 이다. 그 도전의 주인공, 성복고등학교 2학년 이주연 (18) 학생을 만나 보았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성복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연입니다.


Q: 3일동안 인터넷을 멀리하고 살았는데, 3일 중 가장 힘들었던 날과 시간대는 언제였나요?


A:평소에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어서 첫날에는 거의 모든 순간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잠들기 전이나 시간이 남을 때 수시로 핸드폰을 만졌었기 때문에, 취침 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Q: 스마트폰을 안 하는 시간 동안은 무엇을 하며 보냈나요?


A: 놀랍게도 스마트폰 사용을 끊고 나니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았어요. 다행히 시험 기간이라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었고, 밥 먹을 때나 간식을 먹을 때 저도 모르게 항상 핸드폰도 같이 사용했었는데, 전자기기가 없으니까 그 시간 동안 하는 일들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Q: 평소에 스마트폰이 유익하다고 생각했나요? 본인이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장단점은?


A: 모든 것이 그렇듯이 좋은 면과 나쁜 면 모두 존재하는 것 같아요. 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그날의 논란거리나 소식을 빠르게 알 수 있는 건 스마트폰의 부정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인터넷과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면서 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이 인터넷 여론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점, 끊임없이 핸드폰을 만지며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시간에 핸드폰을 찾게 되는 점 등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스마트폰에 종속되어 살아가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어요.


Q: 이번 도전은 3일이었는데, 혹시 도전 기간이 일주일로 늘어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A: 솔직히 자신은 없어요. (웃음) 3일간 스마트폰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노래를 듣거나 알람을 설정하는 등 기본적인 기능들은 사용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만큼 핸드폰은 저뿐만 아니라 모두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핸드폰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면, 다른 취미 생활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이번 도전을 하면서 느낀 점은?


A: 평소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스마트폰 중독'이라 불리며 꾸중을 많이 듣는 편이었기에, 제자신의 한계를 경험해보자는 마음으로 시도한 도전이었어요. 도전 도중 저도 모르게 핸드폰에 손이 가고 만지고 싶어 안달 났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런 저 자신을 보면서 그동안 핸드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억지로라도 사용량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많은 사람에게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되었지만, 뭐든지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게 되면 악영향 또한 존재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이주연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위의 청소년들이 얼마나 스마트폰에 의존하면서 살고 있는지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 사실 요즘 시대에 스마트폰 없이 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이 현재 스마트폰에 메여 지나치게 종속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홍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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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연기자 2017.09.28 16:26
    저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줄을 모르는 데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 ?
    5기정다윤기자 2017.10.14 10:09
    기사를 읽으며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늘 마음은 먹지만...쉽지가 않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염가은기자 2017.10.15 20:51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말이 끊이지 않는데 이렇게 스스로 계획을 정하고 착실히 이어나가는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중독이란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닌데 그 유혹을 이겨낸거 자체가..
    저 또한 반성하게 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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