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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FAO 베트남 국가사무소 배종하 소장님을 만나다

by 4기박주연기자2 posted Sep 22, 2017 Views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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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국제연합에 소속된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많다. 그중 FAO는 세계 곳곳에 135개의 국가사무소를 둔 최대 규모의 산하 기구이다. 베트남 FAO 국가사무소의 소장이신 배종하 소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인터뷰를 허락해주셔서 소장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모든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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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공식 프로필 이미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 FAO는 무엇의 약자인가요? 그리고 FAO의 주요 업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FAO는 유엔소속 산하 기구입니다. FAO는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식량 농업 기구)의 줄임말입니다. 1945년에 현 그리고 미래 인류의 영양 상태 및 세계 식량을 보장하고 생활 수준의 향상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FAO는 크게 세 가지 목표를 가지는데 첫 번째는 모든 사람이 충분한 영양분과 안전한 식량의 공급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농업과 농촌개발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식량 (농산물)의 생산 및 분배의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하여, 우리 기구는 회원국들과 지역사회와 함께 일합니다. 주로 회원국 정부와 함께 일하며 정부들도 FAO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Q. FAO 베트남 국가사무소장으로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설명해주세요.?


제 직책의 공식 명칭은 베트남 FAO 국가 사무소장 (FAO representative in Vietnam)입니다. 우리는 회원국들과 다른 유엔 산하 기구들과 여러 분야에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는 지역 비영리 단체와 함께 일하기도 하지요. FAO 국가사무소에서 하는 일은 여러 가지인데 그중 하나는 개발 도상국 정부가 빈곤을 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 국가사무소에서는 정부가 영양실조나 빈곤 문제를 인식하고 적절한 프로그램과 정책 등을 세워 도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태풍이나,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였을 때 농업과 식량에 관하여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농업과 관련한 재개발, 재건 절차를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공공 인식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하고 있습니다. FAO 본부의 방침에 따라 ‘세계 식량의 날’ 행사나 ‘텔레푸드’라는 기아 퇴치 성금 모금 운동 등을 진행하며 빈곤에 대한 인식과 지원을 끌어내 모두에게 안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혹시 일하시던 중 기억에 남는 경험은 없으신가요?


FAO에서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한국 농림부에서 한 30년 전쯤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때 당시 많은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데 참여했었거든요. 그중 가장 중요했던 협정이 미국과 FTA 협정을 맺을 때였습니다. 2006년이었는데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협상이었어요. 미국이 이미 우리나라의 농업과 무역 정책 등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누가 협상에 참여하는지까지 모두 알고 있었거든요. 1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1년 동안 거의 매달 회의를 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첫 번째 협상은 워싱턴에서 두 번째는 서울에서. 이렇게 번갈아 가며 협상이 진행되었지요. 거의 모든 부분의 협상이 마무리되어갈 때도 유일하게 해결되지 않은 분야가 제가 속해 있던 농업 관련이었어요. 한국 농업 관계자들이 시장 개방에 매우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쉽게 타결점을 찾을 수 없었지요. 거의 일주일간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각종 미디어와 언론의 관심도 쏟아졌지요. 보통 이러한 협상은 호텔 세미나실 같은 곳에서 진행되는데 매일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리포터들과 기자들이 몰렸지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두 번은 못할 일인 거 같아요.


Q. 오랫동안 근무하신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서 근무하고 계시는데, 베트남 하노이의 첫인상은 어떠했나요?


이전까지 한 번도 베트남에 방문해 본 적이 없습니다. 첫 방문인 것이죠. 하지만 베트남과 한국은 여러 가지 공통점을 가진 것 같아요. 아마 두 나라 모두 오랫동안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트남에 절이나 사원을 방문하면 한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또한, 유교의 영향으로, 베트남 사람들도 우리처럼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중시해요. 언어 면에서도 비슷하게 발음되는 단어가 많지요. 이러한 문화적 유사성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한국의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가 예상보다 더욱 퍼져있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Q.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이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그들을 위해 해주실 말은 없으신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이겠지요? 우리 때에는 다른 외국어는 물론 영어도 쉽게 접하기 어려웠어요. 사실 우리 시대의 영어교육은 문법에 국한되어있었지요.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려면 한국인들에게는 아마 말하기가 가장 어렵게 느껴질 거에요. 하지만 가장 중요하기도 하지요. 또한, 제2외국어를 배워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유엔의 공식 채택언어는 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이 있는데 이런 외국어를 배워둔다면 크게 도움이 되겠지요. 뿐만 아니라 언어를 배울 때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를 배운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 나라에 문화와 관습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익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갑작스러울 수 있었던 학생의 인터뷰 제안을 흔쾌히 승낙해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신 배종하 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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