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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군포의 미래는 공업단지 개발' 군포시장 한대희

by 6기전성준기자 posted Aug 01, 2018 Views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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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한대희 신임 군포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나 앞으로 군포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책 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제15대 군포 시장직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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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군포시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군포시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오랜 시간 군포시민으로 살면서 선출직에 출마하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여러 삶의 경로에 있어서 정당에 주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선출직 출마를 위해서 정당 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을, 성인이 되어서는 그것의 연장선으로 정당 활동을 했습니다.

선출직에 출마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2008년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교체가 되면서 진보에서 보수로의 교체를 통해 민주주의와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퇴보를 목격하였고 이러한 점에서 또 다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정권 교체 이후 보수화가 극도로 진행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서거하시고 이런 상황에서 중앙 정부의 교체만이 아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정치 문제를 개선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군포시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전이라는 개념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인구와 소득 그리고 산업시설이 증가하는 것을 발전이라고 했습니다. 과거 군포시는 1989년에 시로 승격이 되어, 서울 주변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며 인구도 증가하고, 고용이 증가하고, 세수도 증가하여 자연적으로 시의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었습니다. 2000년대까지 시가 계속 팽창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2010년대에는 도시의 성장과 팽창이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군포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역사적으로 군포는 산본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까지 공업도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군포역과 금정역의 동쪽 지역의 공업 지역은 70~80년대 군포시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IMF가 터지고, 공단들이 몰락하여 시민들의 일자리가 줄어 군포시의 발전에 저해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 지역을 가산디지털단지 같은 곳으로 살려내야만 군포시의 미래가 있습니다. 한편 군포시의 서쪽 지역은 수리산과 반월호수가 위치해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하는 중인데,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것이 군포시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2.jpg

[이미지 제공=군포시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현재 군포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역의 균형이 맞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본 지역에 비해서 다른 주거지역들은 공원과 도로가 부족하고, 주차난도 극심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근본적인 원인은 균형 발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들을 시민들이 잘 거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질을 높이고 정갈하고 풍채가 있는 지역으로 재생시키는 것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전임 김윤주 시장의 사업인 "책나라 군포"라는 슬로건을 유지할 계획인지


새로 시장이 부임하면, 책나라 군포 같은 시정구호를 바꾸는 것이 일반적이고,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임 전부터 중심상가에서 시정구호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귀에 담았습니다. 시정구호는 시민들과 시장이 원하는 시의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공모 중인 상태고, 공모해주신 것들을 취합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말은 곧, 책나라 군포를 바꾸자는 것입니다. 저는 책 읽는 것이 중요한 시정목표는 아니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시정구호는 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나타내는데, 물론 독서는 중요한 것임을 분명하지만 우리 시의 긴급한 과제들이 책나라 군포 속에 가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현재 시의 한 조직처럼 구성되어있습니다. 책 읽는 사업에는 걸맞지 않게 많은 공무원들이 비대하게 투입이 되어 있고, 책나라 군포라는 이름 아래에 불필요한 사업들이 너무 많아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복지나 교육 등 다른 방향의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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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군포시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금정역사 개발 가능성에 대해


시민들의 오해가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금정역사가 당연히 개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그 경과에 대해서 계속 지켜보시는데 시민들이 생각하시는 금정역의 개발은 금정역과 금정역이라는 교통의 물리적 공간을 쇼핑센터 같은 복합 상가를 유치하는 것이 금정역의 개발이라고 대부분 생각하시는데, 예전부터 군포지역의 후보자들이 이러한 공약을 내세우며 출마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금정역을 소유하고 운영 중인 코레일은 이러한 것에 가능성이 없다고 부정적 판단을 내린 지가 오래되었고, 코레일의 거부 때문에 민간 기업 또는 백화점 회사가 역사 내에 유치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이 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시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채, 금정역이 개발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온 것입니다.


본래 개발 계획은 금정역사 밑에는 철도가 다니고 동쪽 지역을 민간이 투자하여 복합상가와 철도 터미널을 짓는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그것이 거부되어 금정역 힐스테이트가 건설되었고, 분양을 끝마친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발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통이라는 측면에서 금정역이 향후에 GTX가 들어올 공간으로 알고 있고 현재 정부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금정역을 민간 복합역사 개발은 이미 어려운 점을 시민들이 알고 계셔야 하고, 금정역이 낡아 있고, 이용객들은 많고, 환승역이라는 점을 들어 금정역을 복합환승 역사로의 개발 사업은 추진할 것입니다. 


1기 신도시로 불리는 산본 지역의 아파트 노후화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산본 신도시는 노태우 정부 당시에 주택을 200만 호를 건설하겠다는 공약 사업이 나와서 산본과 평촌, 분당, 일산, 중동까지 5개의 신도시가 건설되었습니다. 산본의 아파트 단지는 LH가 건설하였는데 LH는 이명박 정부 때 합병 이전에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로 분리가 되어있었습니다. 당시에 신도시를 건축할 때 도시의 기반 공사를 토지공사가 담당하였습니다. 공원 및 인도 위치 등 다양한 부분을 계획하여 그 부지를 민간기업에게 판매하여 민간 기업이 건설하여 분양하는 형식이었는데, 산본은 당시 건축 물량이 많다 보니, 기반 공사도 주택공사가 담당했습니다. 


그리하여 산본 신도시는 인도가 비좁고, 공원과 체육 시설 등이 부족한 도시입니다. 1기 신도시가 건설된 지 25년이 지났는데,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법적 연한 이 30년입니다. 하지만 이미 주민들이 판단하여 개인적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한 단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민간 주택이므로, 재건축은 주민들의 의사로 진행된 것입니다. 산본이 현재 이러한 곳까지 진행이 안 되어 있는 이유는 리모델링을 하는 동안 시민들이 머무를 대체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각각 개별적으로 이사 갔다가 올 수도 있지만, 선택 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려면 새로운 주거지역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우리시는 주거지역이 서쪽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삼성마을, 대야미, 부곡지구, 송정지구 등 서쪽 지역의 신규 주거 단지가 생기는 시기쯤에 산본의 리모델링 사업이 될지 모르겠어요. 이러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민간이 결정해야 하고, 거기에 따른 산본 지역 내에 도시 인프라의 재구축은 시가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하고 있는 역점사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시는 공업도시에서 출발하여 현재 베드타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가 미래에 인구 절벽 시대를 맞고 있고, 도시가 수도권에 위치해있다고 인구가 자연적으로 증가하고 팽창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동쪽의 위치한 공업 지역이 현재 생산능력이 잃고 있으나, 한국 사회가 이전처럼 굴뚝형 공장을 건설하거나 기업을 이 지역에 대거 유치하여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감소되어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 지역을 산업시설로 이용하기엔 땅값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구상하고 있는 것은 4차 융합 산업시대의 혁신 클러스터 같은 것을 군포시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통하여 미래형 산업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에 모여들 수 있도록 하는 사업들을 고민하고 찾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핵심 키워드가 되어 군포시의 동쪽 공업지대를 살려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이 우리가 먹고살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곳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군포시가 당면한 과제입니다


이곳을 통해 일자리가 생겨나야 우리 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쪽에 있는 수리산과 반월호수 지역에 땅값이 저렴하다고 모두 아파트를 건설할 수는 없고, 이 땅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미래세대의 몫이기 때문에, 우리가 결정해서 임의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앞 세대가 공업단지로 사용했던 지역이 우리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구로나 판교처럼 군포시의 미래 산업으로 되살려낼 수 있느냐를 가장 중점을 둬야 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전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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