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by 3기박가영기자 posted Aug 17, 2016 Views 154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작년 9월 시리아 난민이었던 3살인 '아일란 쿠르디' 가 해변에 얼굴을 묻고 죽어있는 사진 한 장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배타적인 성격을 보이던 유럽 주요국가들은 우호적인듯했고 여론 역시 그러했다. 하지만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금, 파리 테러 사태, 독일의 쾰른 성폭행 사태 ,그리고 여전히 끊이지 않는 일자리부족에서 비롯된 제노포비아로 여전히 난민수용문제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Screenshot_20160814-010328 (1).png


서로 다른 상반된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

[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박가영 기자 ]


 난민은 2010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는 운동이었던 '아랍의 봄' 이후부터였다. 튀니지에서 비롯된 움직임은 리비아, 이집트, 그리고 중동의 시리아와 예멘까지 퍼졌다 이로 인해 정부군과 비정 부군이 대립하게 되었고 여기에 시리아는 IS 문제까지 겹치면서 인구의 절반이 난민이 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이중 시리아는 세 개의 세력인 IS, 정부군, 반군의 내전과 그 뒤에서 벌어지는 국제적 이권 관계가 개입된 국외 정치적 문제로 얽혀있다. 반군은 미국, 사우디, 카타르 등의 지원을 받고 정부군은 북한, 아랍, 중국, 쿠바, 러시아 외 같은 나라들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이 같은 복잡한 관계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이 학살당함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내전이 자체 종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난민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한다. EU 국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 들어간 난민은 약 18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6배 이상의 수치이다. EU는 사실상 이같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기지 않는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우선 난민수용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불황인 지금 자국민 불만조차 해결이 불가에 난민들 입장까지 고려할 수 없다는 것이 주장이다. 또 국민이 난민에 대해 가지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다.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거나 이슬람 원리주의 에 대한편견 등이 있다. 이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의 핵심 이유이기도 했다.


한때 앙갈라 메르켈 총리 주도로 독일 정부에서 시행된 수용정책은 이미 억제와 통제 정책으로 바뀐 지 오래다. 작년 한 해 동안 원천 차단한 난민 수가 8 913명 이였던 것보다 올해는 1 3 324명으로 정부 정책과 국민 입장 역시 난민들을 계속 거부하는 쪽에 있다.


사실상 난민수용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자국의 영토와 정책은 자국민과 그 한정된 집단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어느 정도의 수용은 부담이 되지 않겠으나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의 난민 신청은 어느 국가라도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난민을 가장해 들어오는 IS 극우주의자 들로 인해 발생하는 테러이다.


난민 문제는 여러 곳에 책임이 분산되어있는 복합적인 문제이다. 독재정권, IS와 같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이들을 인정하며 살아온 국민, 이웃 나라의 내전을 모른척하는 중동 전체, 그리고 중동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개인적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뒤에서 관여한 여러 선진국. 문제를 인식한 이상, 그리고 완전한 해결책이 유일한 이상 적극적 개입을 통해 내전을 종식함으로써 난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박가영 기자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구성모기자 2016.08.21 23:03
    난민 문제를 읽을 때면 항상 저 스스로도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실질적인 국제적인 대처 정말 절실한 것 같습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꼭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4409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1153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26462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4457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8027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9789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5173
아파트 근처에 있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과연 괜찮을까? file 2020.03.05 김묘정 9843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9754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4381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1 file 2019.11.01 12기우가희기자 16854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9480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1868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4427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5469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11153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2109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10876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11376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6107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6551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5202
아이들이 듣는 성차별 언어 1 file 2019.07.31 김현지 13867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9162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4305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7249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2497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4964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31431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2796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2176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6088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1426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2017.10.30 류영인 11564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5306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1027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5983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21386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8921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1065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1834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4299
심각한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1 2018.08.29 고효원 14445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8483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9371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4977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9771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1672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9495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금고’ 시범 운영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54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88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