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by 황동언대학생기자 posted Dec 10, 2020 Views 187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1R]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상승세인 무리뉴의 토트넘, 홈에서 하락세인 아르테타의 아스널 꺾고 리그 선두 유지...


image0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황동언 대학생기자]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1R 빅 매치 리뷰

토트넘 홋스퍼 FC vs 아스널 FC

경기 시간: 127일 오전 130

장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주심: 마틴 앳킨슨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리뉴 2년 차의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래된 라이벌 북런던 더비의 상대인 아르테타의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 팀은 더비 경기답게 이번 시즌 북런던의 주인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2:0으로 무리뉴 2년 차의 위엄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토트넘이 승리하였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 펼쳐진 에버튼과의 0:1 패배를 포함해도 현재까지 11경기에서 731패 승점 24점으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 앞서 단독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반면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하며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던 아스널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최근 5경기 113패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까지 패배하며 경질설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날 때마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주는 양 팀의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북런던 더비를 핵심 포인트를 통해 되짚어보자.

 

[선발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이날 경기에 임했다.

골문에는 팀의 주장이자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국가대표의 수문장 휴고 요리스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4백 조합은 양쪽 풀백으로 빠른 발과 우수한 돌파력을 가진 세르히오 레길론과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주장 세르주 오리에가 선발로 나섰다. 센터백 듀오로는 토비 알데베이럴트가 근육 부상을 회복해 팀에게 중요한 북런던 더비매치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토비와 짝을 이룰 센터백으로는 전투적인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토비와 함께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졌다3선 더블 볼란치에는 무리뉴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는 두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날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출격했다2선 공격 자원에는 유로파리그에서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이어나가려는 손흥민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출신의 왼발잡이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되어 온 팀의 레전드 가레스 베일과 루카스 모우라를 제치고 스티븐 베르바인이 다시 한번 기회를 받으며 선발로 경기에 나왔다원톱에는 부동의 주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해리 케인이 경미한 부상을 딛고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오늘도 선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 아스널 FC

 

빅 6 중 유일하게 현재 리그 순위표 6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아스널은 현재 1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최근 처참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포메이션에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이날 경기에 나섰다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골문에 독일 출신의 베른트 레노가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 선발로 출전했다3백에는 중앙에 지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라울 히메네스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머리에 부상을 당했던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결국 북런던 더비에서 명단 제외되면서 95년생의 장신의 수비수 롭 홀딩이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되어 준수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영리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가진 키어런 티어니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 라인에는 중앙에 팀의 살림꾼 그라니트 자카와 부상에서 돌아온 신입생 토마스 파티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으로는 빠른 발을 이용하여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이는 헥토르 베예린과 01년생의 아스널의 미래라고 불리는 부카요 사카가 함께 측면에 배치되었다중요한 더비 매치에서 선발로 선택받은 3명의 공격수는 이번 시즌 재계약 후 떨어진 폼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캡틴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을 중심으로 최근 본인의 주 포지션보다 한 칸 내려와 2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알렉상드로 라카제트와 첼시로부터 FA로 영입한 88년생의 베테랑 윙어 윌리안이 무리뉴 감독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 위해 선발로 출격했다.

 

실리축구무리뉴, ‘지표축구아르테타.

 

홈팀 토트넘은 일명 무리뉴 2년 차는 성공이라는 강력한 공식을 앞세워 이번 시즌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1경기 731패로 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면 득점과 실점 기록을 살펴보면 23득점 9실점으로 최소 실점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FC 포르투를 유럽 정상에 올려두고 런던으로 건너온 2004-2005시즌 곧바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리그 38경기 중 단 ‘15실점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번 시즌 역시 실점을 최소화하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전술을 통해 선 수비 후 역습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공격 전개를 끊어 득점을 노리는 카운트 어택 전술과 후방지역에서 상대 진영으로 한 번의 롱패스를 통해 1선과 2선의 선수들에게 전달하여 골을 노리는 킥 앤 러쉬 전술로 다득점 경기보다는 1점 차 승부를 하면서 실리적인 축구를 하는 무리뉴 감독이다. 반면에 원정팀 아스널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완벽한 패배였다. 이번 북런던 더비의 통계 지표를 살펴보면 볼 점유율부터 30:70으로 아스널이 압도했고, 슈팅 또한 5:112배 이상을 기록하였고, 이외에도 기회 창출 5:6으로 1개 더 많았고 정확한 패스(94:548)와 패스 성공률 67%:86%로 패스 부문에도 우위를 점한 아스널이었다. 세트피스 부문에서도 코너킥 3:93배나 많은 기회를 얻었다. 크로스 시도는 무려 44번이나 하며 6번에 그친 토트넘에 비해 7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를 보여주었던 무득점에 그치며 비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토트넘이 우세한 지표를 보인 부문은 롱패스, 반칙, 골키퍼 선방 이 3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토트넘이 전반적인 지표에서는 약세였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전반 13분 손흥민의 측면 돌파 후 25M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멋진 궤적을 그리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46분 로 셀소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돌파를 한 후 아스널의 수비진에 균열을 낸 후 케인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준 걸 케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더비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통계 지표에서만 우수한 기록을 남기며 마치 경기를 지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수 성향과 감독의 전술이 맞지 않는 느낌이 이날 경기에서도 나타나며 결국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저번 시즌 중도에 부임해 FA컵 우승과 이번 시즌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하며 맨유와 첼시에 이어 또 한 명의 팀 레전드 감독의 탄생을 기대했던 아스널 팬들은 현재 보드진에게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216패로 아스널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타깃맨이 없는 선수단을 가지고 효과가 없는 크로스 공격을 고집하는 전술 이외에 다른 공격 전술이 없다는 점, 센터백과 풀백을 중심으로 하는 U자 빌드업은 이미 다른 팀들이 대비를 하고 나오기 때문에 최근의 아쉬운 성적이 지속되고 있다.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토트넘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31115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난다. 무패행진 중인 무리뉴가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더비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아스널은 14일 홈에서 번리를 맞이한다. 최근 홈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은 흐름을 아르테타가 끊어낼 수 있을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정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박싱데이를 향해 가고 있는 2020-2021프리미어리그를 놓치지 말고 집에서 시청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황동언]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8400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0156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08002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에서 미래를 엿보다 file 2017.09.26 오주연 14442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5563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5454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8861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3694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3266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8200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다? 2 file 2018.02.26 이예원 17192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5511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4722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8435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7177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22442
'지옥의 이란 원정' 떠난 벤투호, 무승부로 A조 2위 유지... file 2021.10.15 손동빈 10618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9492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20633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6820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8540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5049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최 file 2017.07.26 김준희 13497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 열리다 file 2018.10.23 조다현 17559
'컨테이젼' 코로나바이러스 속 우리의 모습 2 file 2020.04.29 이수연 14216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4619
'코로나 블루'에서 '코로나 레드'까지 1 file 2020.10.29 전순영 13243
'코로나 시대' 설 명절 선물로 나마네카드 각광..."가족사진 담아 선물했어요"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3788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1721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3842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8455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2591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9162
'클린데이' - 우리가 살 곳을 우리가 더 깨끗하게 1 file 2017.03.27 조영서 15207
'탁' '찰칵' '서걱' 여러가지 키보드 소리 2 file 2017.03.25 박수연 19257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4985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4875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17674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2092
'페이스 북 = 영화공유소'? 7 file 2017.03.19 김다현 14489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3 file 2017.08.24 이연정 16285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6127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19637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4589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14851
'한 중 일' 문화대결 승자는? file 2021.11.22 강민지 10634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6093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23.03.22 서예영 8419
'한국식 나이' 폐지하고 '만 나이'로 통일? 1 file 2018.03.01 김서진 28169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10222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184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