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by 15기최민주기자 posted Jul 25, 2019 Views 171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수도였기 때문에 소소하고 작은 곳일지라도 역사적인 장소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근현대사와 관련되어 가 볼 곳도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대문형무소나 경복궁, 광화문 등이 아닌 작지만 색다른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종로구 창의문로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이다. 이곳은 1전시실과 제2 전시실, 제3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 전시실과 제3 전시실은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 이곳에 가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제1 전시실이다. 이곳은 윤동주 시인과 관련된 사진 자료들과 짧고 간결하게 요약된 설명들이 있다. 이것을 통해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기 당시에 어떤 삶은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윤동주 시인의 칠필원고 영인본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제2 전시실에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모티프로 폐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해서 '열린 우물'이라고 새롭게 이름 지었다.


근현대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이곳은 벽에 물탱크에 담겨있던 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른 느낌을 준다. 제3 전시실은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시인이 살던 시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3 전시실은 "닫힌 우물"로 침묵하고 사색의 공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문학관 뒤로는 '시인의 언덕'이라는 작은 산책로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비석에 새겨져 있다. 이곳 역시 작고 아담해서 거닐기에 좋고, '서시'를 보면서 마음이 경건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이다. 이곳은 현재 '경성유람'을 주제로 우리나라 개화기부터 현재 우리나라를 세밀하게 전시하여 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근현대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많은 전시물들과 설명들을 통해 지루하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1970년대 관련된 전시물들을 보고 있으면 공감되는 전시물들이나 설명들이 많이 있다.


이곳들은 비록 우리가 아는 유적지에 비해 작지만, 단순히 시인의 일생을 아는 것이 아니라 당시 시인이 살아왔던 시대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학교나 학원에서 글로 배웠던 역사보다 조금 더 현장감 있고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역사에 대해 평소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꼈다면 이런 곳을 통해서 문학에 대해서도 알고 역사에 대해서도 더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최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756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840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98927
왜곡된 생리 찾아 삼만 리, “나 생리한다!” 2020.03.02 최은아 17030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17024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file 2016.10.25 이예린 17021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7019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7018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17016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7013
보건복지부 청년수당 최종동의 3 file 2017.04.10 김승연 17013
미디어를 테이크아웃 하라 file 2017.09.27 고은서 17010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7010
차별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홈런 한 방, 대구퀴어문화축제! file 2017.08.27 고은서 17009
몽골 아이들의 온기를 느낀 GVT file 2016.07.25 이민재 17009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 - 재판 방청 프로그램 2 2017.02.25 최다영 17007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17005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17004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file 2017.07.18 조지원 17003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7003
딥 러닝, 알파고의 천재적인 실력의 비밀? 4 file 2017.02.20 강상윤 17001
“나도 성악가” 부천 소사에서 펼쳐지는 가곡교실 4 file 2017.02.16 김준희 17001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7000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6999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6997
국악과 시의 만남, 달콤한 시럽(詩LOVE) 1 file 2016.03.25 하혜주 16996
경기도 의정부시, 삼성 드림락서 행사 개최되다!! file 2017.06.04 이현 16995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16994
콘서트 가면 '사생팬' 이라고요? 더 이상은 NO! 5 file 2016.05.05 김현주 16994
지친 청춘들을 위한 박지선과 폴킴의 강연, <청춘강연> 1 file 2018.06.12 김지민 16992
공간의 진화, 트렁크 룸 1 file 2017.03.26 김하은 16991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6989
따라쟁이, 의식쟁이 사람들 3 file 2017.03.27 최윤원 16988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file 2020.05.11 김은준 16987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file 2021.07.12 김윤서 16985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결국 폐지 2021.03.29 유채연 16979
수륜 메뚜기가 전국에 가을을 알린다! ‘2017 제3회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잡이 체험 축제’ file 2017.10.18 김나현 16979
5월, 꼭 봐야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5.14 오가람 16972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6970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16967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의 힘 1 2017.09.20 배시은 16966
날아라 국제고 꿈꾸라 국제고인,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 WELCOME TO GGHS file 2018.11.22 윤수빈 16965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6965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느림우체국' 2 file 2017.03.21 이다은 16964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16962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6957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16954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6954
선동이란 무엇인가 4 file 2017.04.23 임재우 16953
두류도서관 '책 소리 봉사단'을 아시나요? file 2017.04.19 노유미 16951
한국 직장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낸 영화 '오피스' 6 file 2017.01.22 최윤정 169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