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by 9기한신원기자 posted Jan 11, 2019 Views 116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중 무역 협상, 전쟁의 끝이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이 2019 1 7~8일에 걸쳐 이루어졌다이는 또 다른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그만큼 미국과 중국은 G2로서 국제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G2가 서로 세계 경제 패권을 가지고 경쟁하였으니 그 피해의 파장은 세계적이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 가해진 거인들의 발자국은 우리 경제를 위축시켰다. 무역전쟁은 왜 일어났으며 어떤 과정을 거쳤으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자.

 

미·중 무역전쟁, 그 원인과 과정은 무엇인가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이 자국 보호무역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여 시작되었다. 이에 중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1 시행은 2018 7 6, 2차 시행은 8 23일로 각각 340, 160억 달러의 관세를 양국은 부과했다. 심지어 미국은 9 23 3차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시행에 총 2000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의 관세를 중국에게 부과했고, 중국도 같은 날 보복관세  600억 달러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다. 트럼프는 관세 폭탄으로 중국산 제품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을 줄여 대중국 무역에서 패권을 쟁취하고 미국 무역 수지를 개선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트럼프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르게 미국의 미국 무역 수지는 작년 12월에 최악을 기록했다.


미국무역수지.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한신원기자]

 

이로써 트럼프는 대중 무역 협상에서 오히려 역풍을 맞았고, 미국 내 뉴욕증시도 악화되는 등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안게 되었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로, 중국도 잠시 무역 흑자의 규모가 위축되는 정세를 보였다. 양국 모두 더 이상의 무역 전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음을 파악하고 작년 121일부터 90일간의 추가 관세 보류 및 무역 전쟁 휴전을 체결했다.   

 

G2의 무역전쟁이 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가

경제와 국제 뉴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어디를 가든지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미·중 무역 관계와 무역 전쟁 소식 탓에 무역 전쟁이 한창일 때는 이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생각하였다. ‘아니, 중국과 미국이 관세를 두고 자기들끼리 싸우는데 우리나라 언론은 왜 미·중 무역전쟁을 그렇게 보도하고 관심을 가지는 거야?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미국과 무역전쟁을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그런데 다른 나라 싸움을 우리가 이렇게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사실, 그렇다.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양국 무역전쟁을 우리는 그다지 관심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으로 수출, 수입 의존도 모두 세계 정상권의 국가이다. 즉 우리나라는 외국의 경제 정세와 환율, 물가에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 수입 비중에 있어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런 배경으로 보아 우리나라는 미·중 무역 전쟁에 있어서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앤디 셰(전 모건스탠리 아·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 전쟁은 신 냉전시대로 볼 수 있을 만큼 역사적인 사건이고 지난 70년간 진행되었던 세계화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 전 세계적인 사건에서 우리나라는 특히 더 빠른 정세 파악으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

 

미·중 무역협상이 미칠 영향과 정세

아직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대표단 측에서 일단 긍정적인 발언이 나온 만큼 양측이 최소한 부분적인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대화의 불씨를 살려 두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상당 부분 협의가 타결되었지만 지식재산권, 기술 강제이전, 차별적 산업 보조금 지급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어 3 1일로 예고된 무역전쟁 휴전 마지막 날 전까지 최종 협상 타결이 이뤄지려면 여전히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긍정적인 두 나라의 소식으로 19일 코스피는 1.95% 상승한 2064.71로 짧은 호재를 받으며 206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1.68% 상승한 679.74로 전체적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증가의 영향을 받은 채 시장을 마무리 했다.

 

양국 모두 국내 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협상은 파국 대신 협상을 선택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로 꽤 많은 협상을 이끌어냈고 이는 국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역 전쟁 휴전이 끝나는 31일까지 미국과 중국은 어떤 카드를 꺼낼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확실한 한 가지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안정적인 북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동시에 하여야 우리나라에 피해는 최소화라는 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한신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5025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1742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34935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1526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1528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1528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1 file 2018.01.18 이승민 11530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1532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1534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➊ 2 file 2018.02.07 김진 11536
대한민국도 흔들린다 -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 file 2018.01.08 고은경 11537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1537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1539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1539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1546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1547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1555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1558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1565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공개, 국민을 위한 것? file 2017.10.26 이지현 11566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1568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1570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달빛 정책' file 2017.05.25 최서진 11570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1576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1579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1585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1585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1585
줄어드는 대중교통 분담률, 해결방안은? file 2018.06.18 곽준환 11586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1587
사법시험의 폐지와 '로스쿨 제도' 5 file 2017.07.25 최서진 11590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2017.10.30 류영인 11591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1597
소녀상 지킴이들 '소녀상 농성 대학생 단체', 600일 맞다. 3 file 2017.09.11 조유진 11606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11607
재개된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가능할까 1 file 2018.06.12 박채영 11612
거대정당 독식하는 선거제도 개혁해야... file 2018.11.22 박상준 1161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1613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11613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1620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1631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1634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1636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1637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1639
사이버 폐가는 불법 마약 판매상의 놀이터 file 2018.02.21 조승주 11640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1643
문재인 대통령 내외, 러시아 구세주 대성당 방문 file 2018.06.27 홍민기 11645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1652
국민의 청원이 가진 양면성 file 2018.12.24 박예림 11653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16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