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by 2기기자정혜인 posted May 24, 2015 Views 286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3-120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지혜의숲 (문발동,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4시간 개방되어 언제든 독서가 가능한 곳

○종이책을 보존·보호·독서하는 책의 전당


 삶에서 독서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조용히 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 때 당신은 어디로 가는가? 보통 집 안 책장 속에 묵혀두던 책을 찾아본다거나 동네의 도서관이나 큰 서점으로 가서 책을 읽지 않는가? 파주 자유로 변에 세워진 출판문화공동체, 파주출판도시의 지혜의숲에선 좀 더 새로운 느낌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20150523_175652.jpg


◆지혜의숲 외관.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은 2014년 5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지식연수원 지지향 안에 개관됐다.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파주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여러 공인기관의 도서들과 전집, 사전류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보유한 50만권의 책은 모두 개인과 출판사에서 기증한 도서이다. 지혜의숲에선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지만 대출하지는 못한다. 독서를 도와주는 권독사가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의 독서를 도와준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5월엔 '우리말, 우리문학', 6월엔 '재난과 평화: 폐허를 딛고 평화를 묻다', 7월엔 '폭력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의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이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다. 이 곳에선 여러 도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20150523_165559.jpg

◆지혜의숲1 입구. 천장에 닿아있는 책장에 책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1은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되어있다. 기증자별 서가를 운영하여 기증자가 평생 읽고 집필한 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문학·역사·철학·사회과학·자연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 시대의 도서를 볼 수 있으며 10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입구를 열고 들어서면 높이 8미터에 이르는 서고의 높이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 만약 높은 위치의 책을 꺼내고 싶을 땐 자원봉사를 하는 권독사에게 말하면 사다리를 가져다 책을 꺼내준다.


20150523_171326.jpg

◆지혜의숲2에 있는 계단.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2는 출판사 도서 코너로 인문·예술·실용·어린이 도서 등 여러 분야의 도서가 있다. 출판사별 분류를 통하여 각 출판사의 특징을 볼 수 있다. 10시부터 20시까지 개방한다. 또한 카페가 구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도중 갈증나거나 출출할 때 음료와 머핀과 같은 빵 종류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읽을 책이 많아 동화책을 읽어 주는 부모와 아이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지혜의 숲의 다른 곳보단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다.


20150523_170122.jpg

◆그림책 빛그림 이야기. 5월 16일부터 6월 28일 주말에 진행된다.      ⓒ정혜인 기자.


 그림책 빛그림 이야기는 총 10가지 책이 있으며 한 타임에 4권을 읽어준다. 오후 2시와

시에 진행되며 약 40분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어른 아이 모두 3000원이다.

 아들과 같이 온  주부 최모씨는 "아이가 책을 재미있다 느끼는 것 같아서 좋다. 집에선 책을 읽지 않는 아인데 여기 와서 아이가 맘에드는 그림책을 골라와 읽어달라고 한다. 오길 잘한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IMG_20150523_171641.jpg

◆지혜의숲3    ⓒ정혜인 기자.


지혜의숲3에선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인터넷존이

있어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최근엔 카페가 새로 생겨 도서관보단 북카페 분위기가 난다.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다.


한가로운 주말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날 파주출판단지의 지혜의숲에서 책에 파묻혀 보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피노키오 뮤지엄과 출판단지의 독특한 건축물까지 구경한다면 완벽한 휴일이 되지 않을까.





정혜인 기자..

jhi011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833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9956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07076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16749
환경과의 만남,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5 민정연 19380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4975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21099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6694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6747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7131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17262
환경을 돌아보는 전시...성북 뮤지엄웨이브 '티타임' file 2023.12.31 이지우 6145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9344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19485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7648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6446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7647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8970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18964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4556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5908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6309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4 file 2017.02.19 이재현 17466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5559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9056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6871
후각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4 file 2017.10.13 박현정 18951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5598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5181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7618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20238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8466
훌쩍 다가온 가을, 제철음식은? file 2016.09.25 최서영 20053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7284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20305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6711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11500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9050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8836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8228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22532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8543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20854
희망이란 그 당당한 이름! 청소년과 함께! 2 file 2017.03.15 이지은 17363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7268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8480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7042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20885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9072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8443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68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