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안전하고 가까운 지진 대피소를 아시나요?

by 5기강지석기자 posted Nov 17, 2017 Views 141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진옥외대피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강지석기자]

 

20171115일 오후 229분쯤 포항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고 전국에서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대한민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지진이 발생하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자신의 집 주변에서 대피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 국민 재난안전포탈에 방문하거나 안전디딤돌 앱, 다음 지도, 카카오 내비, T-map 등에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옥외대피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본 기자의 집 주변에서는 근처의 중학교가 옥외 대피소로 안내되었다. 대부분 인근의 학교와 공공건물 등이 지진 옥외 대피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부 내진 설계 인증을 받은 곳은 지진 피해의 장기화에 따른 지진 실내 구호소로 지정되어 있다.

지진 옥외 대피소는 가까운 곳에 많이 지정되어 있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찾기가 쉽지만 건물이 내진 설계가 된 곳이 아니라서 운동장이나 주차장 등에 모여서 피하는 정도의 기능밖에는 할 수가 없다. 작년에 서울시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공건물 중 내진이 확보된 곳은 45.5%, 학교 시설은 28.3% 정도라고 한다. 결국 옥외에서 급히 대피를 할 수는 있지만 강진이 발생하거나 여진이 계속되는 경우에 대피할 수 있는 지진 실내 구호소는 지진 옥외 대피소에 비해 찾아가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본 기자의 위치에서 확인해보니 가까운 옥외 대피소는 약 300m 거리에 위치했지만 실내 구호소는 2.03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12월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내진설계가 된 건물은 약 6.8%에 불과하다고 한다. 1988년부터 6층 이상 연면적 10이상의 건축물에 내진설계 의무 적용 대상이 시행되었고 이후 점점 강화되어 20172월부터는 2층 이상의 건축물에 내진설계가 의무화되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건물이 많아서 내진설계 보강이 시급하며 국가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내진을 보강하여 건축행위를 하는 경우 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는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 대한민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국가 차원에서 내진설계 의무화 및 보강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강지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11.20 01:12
    이번 지진의 여파가 큰 듯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는 느끼지 못했지만, 뉴스에 보도된 내용과 수능이 연기된 소식을 들으며 겁이나더군요.
    더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한 곳이 아니란 생각을 하며 주변에 가까운 대피소가 있는지 알아둬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4546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129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28106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4996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2755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10577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10773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10706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1343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1442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5890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6487
계속되는 계란의 수난, 이제는 찬밥 신세 file 2017.08.27 한채은 10764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3460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2602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10503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4785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5802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1311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975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4118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10477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4538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9773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10843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1236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10218
병든 위생,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있다. file 2017.08.29 김영은 10789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10320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2167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1034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1242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0836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1416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2701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3152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9097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10917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1135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5502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639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5246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10502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16886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10965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1771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2285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11445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3050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2008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43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