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하얀 파도와 '성난 서퍼들'

by 4기이주은기자 posted Aug 02, 2017 Views 162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5.18(목) ~ 2017.05.24(수). 일주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진행되었다. 서울환경영화제란 뛰어난 환경영화를 찾아내어 널리 알리고 창작을 지원하며 환경영화의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 2004년부터 열리는 영화제이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기후변화, 탈핵, 지속 가능한 삶, 환경개선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를 상영했다. 본인은 그 중 지속 가능한 삶 부문의 '성난 서퍼들'이라는 영화를 감상하였다.



2017-05-20-13-04-0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주은기자]


이 영화는 파도를 사랑하는 서퍼들이 유럽 각지의 해안가를 다니며 보이지 않는 오염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는 서퍼들이 프랑스 서해안의 작은 바닷가 마을인 게타리(Gu thary)에 위치한 해안가에서 작은 플라스틱 휠들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발견되는 플라스틱 휠의 양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던 서퍼들은 '하얀 파도(White Waves)' 팀을 구성하여 플라스틱 휠의 루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2년에 걸쳐 유럽의 해변을 따라 가며 수백만 개에 달하는 작은 플라스틱 바퀴에서부터  병원성 박테리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오염사례를 광범위하게 밝혀낸다. 또한 그들은 필요하다면 법적투쟁까지도 불사치 않는다. 처음에 그들은 대기업과 관청들을 상대로 패소를 겪었지만, 노력과 투쟁 끝에 승소를 하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파도를 지켜내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은 100kg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는 건 일상생활 중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위의 영화에서처럼 노력 없이 한 순간에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소한 습관들을 바꿔 나가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점차 줄여간다면, 우리 모두를 간접적인 'White Waves'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이주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홍수빈기자 2017.08.06 22:27
    저도 평소 영화나 영화제에 관심이 많은데 환경영화제라니 새로운 문화거리를 알게되었네용 ㅎ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93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7307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93655
쉴만한 물가, 쉴가에서 찾은 아이들의 발걸음 file 2016.10.22 이의진 16234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노란 나비'의 나비효과 1 file 2018.02.26 신다인 16231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16231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6229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6226
평화통일을 향한 한 발자국 1 file 2016.08.04 천예영 16225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16224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6224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코포니 축제 개최 4 file 2017.04.09 강은서 16224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 3 file 2018.03.20 윤찬우 16213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6212
헌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고양시 나눔 장터 1 file 2017.09.28 김서현 16211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6211
하얀 파도와 '성난 서퍼들' 1 2017.08.02 이주은 16210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6207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6205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6205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16204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16204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16204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그러면 사람은? 1 file 2017.05.14 이주형 16202
블루투스 이어폰, 너의 생각은? 16 file 2017.08.18 김나연 16200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쌍둥이 1 file 2018.09.28 이지현 16199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책이다! file 2017.09.21 홍수빈 16193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6192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6191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6188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6187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6187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16185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청소년페스티벌 Youth Only Live Once’ 열어 1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6184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6182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3 file 2017.08.24 이연정 16179
신기한 방송체험, 상암MBC월드 file 2017.09.14 김동연 16174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6170
새로운 재활용 방법 '업사이클링'의 등장 file 2017.03.18 4기기자전하은 16168
축제의 섬, 자라섬으로! file 2017.08.30 추지호 16166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16162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16162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6162
삼성갤럭시 프로게임단, 2016 선발전의 기적을 다시 써내다 2017.11.21 유혜원 16161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6160
세상을 알리는 새로운 눈이 되다, 로이터 사진전 2 file 2016.09.15 민원영 16159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1 file 2017.11.02 박현정 16155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6153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1 file 2018.08.27 여인열 16152
즐겨라!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file 2017.09.29 최은수 16152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61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